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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9] #일반행정 면접후기 사례
(#일반행정 총 535례 중)
국가직 9급 면접 후기 #일반행정(686례) 중 대표적인 케이스를 공유합니다.
국가직 9급 면접의 실제 분위기 및 질문 범위, 답변의 수준 등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직 9/7급 피티윤 합격생 면접 후기(총 5087례) 전체는 수강생 전용인 "국9[수강자료]"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9 {#일반행정} 합격 선배들의 면접 조언
https://cafe.daum.net/pt.yunssem/fIan/3
🔷 2023 국가직9 #일행01
면접 전날 피티윤 선생님의 백신과 언박싱 영상을 보고 나서 그런지 면접 대기 과정에서의 멘붕은 없었습니다! 킨텍스 홀이 엄청 넓고 사람들도 정말 많아서 면접 걱정보다는 사람 구경하면서 멍때리다가 입장한 것 같습니다. 긴장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얼른 끝나서 놀러갈 생각에 들떴던 것도 같네요.
자리에 착석 후 간단한 교육이 이뤄지고 나서 평정표를 작성했습니다. 평정표에 정자로 이름을 적고, “본인은 OOO임을 확인함”이라고 정자로 필적 확인란을 썼어요! 평정표는 총 두 장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평정표에 쓰인 응시번호 앞 네자리를 가릴 수 있는 검정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평정표 작성이 끝난 후 바로 경험/상황과제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문제지를 보고 상황 과제가 좀 쉽게 나온것 같아서 안심했습니다 상황 과제가 젤 걱정이었거든요.. 준비한 대로 경험과제 답지를 작성 후 상황과제에 남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랑 답지를 기억하기 위해서 답지 제출 전까지 읽고 또 읽었습니다!
대기 시간에 상황과제에 대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미리 생각해 놓기 위해서 최대한 기억하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상황 과제에는 문제에 답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 워딩을 정확히 기억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답지 제출 후 개인적으로 가져온 메모장에 바로 문제 내용과 답지에 쓴 내용을 복기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고, 중얼중얼 하면서 입을 풀었습니다. 5분 발표 작성하러 이동하기 전까지 경험과제, 5분 발표 말재료 등을 계속 중얼중얼 했던 것 같습니다.
+) 필요하다면 두문자를 통해서 암기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억력이 안좋아서 두문자라도 의존해서 문제 내용을 기억하려 애썼습니다. 상황과제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MZ세대 공무원들이 참여가 미진한 세 가지의 쟁점을 추, 보, 성? 이런식으로 암기해서 바로 복기했던 것 같습니다..
5분 발표 작성 후 면접 부스 앞으로 이동해서 대기하던 시간이 젤 떨렸던 것 같아요. 발판에 맞춰서 대기하면서 부스 너머로 면접관 님들의 말씀소리가 들렸는데 “정리 되게 잘 했네~” 라고 하시는 걸 들었습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 답지에 대한 칭찬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심호흡도 하고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속으로 수십번 할수 있다를 외쳤습니다!
[5분 : 내부고발제도]
안녕하십니까. 5분 발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의 내용은 공직 내 부패행위와 비리를 신고하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공직 내 부패행위, 공직 비리 등을 신고하는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중이라는 점에서 “적극성”이라는 가치를 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부고발을 활성화 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공무원의 청렴성을 유도한다고 생각하여 “청렴성”이라는 공직가치를 도출하였습니다 먼저 적극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적극성이란 무사안일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적극성과 관련된 사례로 제가 지원한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배움터"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디지털 배움터란 국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센터를 말합니다. 전국의 지자체와 협조하여 센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였고,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무료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72.9만명에 대해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분들에 대해서는 1:1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료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분들도 걱정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 (갑자기 멘붕, 더듬거리며) 다양성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과기정통부의 모습에서 적극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청렴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렴성이란 공무원의 청렴이 국민 신뢰의 기본임을 이해하며, 어떠한 사적 이익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말합니다. 청렴성과 관련한 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정책실명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정책실명제란 국민분들께서 알고 싶은 정책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주시면, 내부 심의를 거쳐 이를 중점 관리 대상 정책으로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중점 관리 대상 정책으로 선정된 제도에 대해서는 주요 내용, 업무 현황, 그리고 기안자와 최종 결재자까지의 공무원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공무원들의 청렴한 정책 수행을 유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실명"이라는 게시판에서 대상 정책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저도 적극성과 청렴성을 발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학생 때 동아리 임원단에서 회계로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당시 맡은 일은 동아리 원들에게서 회비를 거두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학기 동안의 동아리 예산을 투명하게 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회비 수납율이 높지 않아서 동아리 회계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을 한 끝에 동아리 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설문 조사를 실시한 끝에 동아리 회비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이에 원래 학기 말 총회에서 회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던 관행을 바꾸어 한 달에 한번 씩 회비 사용 내역을 엑셀로 투명하게 작성하여 공개하였고, 동아리 원들에게 신뢰를 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동아리 원들에게 신뢰를 준 끝에 실제로 회비납부율이 올라갔고, 동아리 사상 최대 다수인 101명에게서 회비를 거두어 한 학기 동아리 활동을 풍족하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적극성과 청렴성이라는 공직가치를 실현하며, 궁극적으로는 공익을 위해 힘쓰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Q. 네 발표 잘 들었습니다. 적극성과 청렴성… 이것이 공직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 네 적극성은 적극 행정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극행정이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행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관 차원에서도 적극행정을 많이 장려하고 있고, 이렇게 공무원들이 적극성을 발휘해 적극 행정을 한다면 저희 공무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증가할 것이고, 또 이를 바탕으로 정책순응도가 올라갈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의 효과가 있기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청렴성도 마찬가지로, 청렴한 공무원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복기하면서 보니 같은 말 반복에 아무말 대잔치인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Q. 내부 고발이 실제로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 왜 내부고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A. 네 저는 내부고발로 인한 신원의 노출과, 또 내부 고발로 인한 인사 상 불이익을 받을까 하는 걱정을 하신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부패행위 신고를 할 때 익명으로는 신고를 할 수 없다고 알 고 있습니다. 따라서 익명성이 지켜지기 어려워서 내부고발을 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비실명 대리신고도 허용을 하여서 이런 점을 조금 완화하여서 내부고발이 실제로 잘 이루어질수 있게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행정학에서 배운 거 갑자기 생각나서 밀어넣기 해봤습니다!)
Q. (관심을 보이며) 그래요? 비…실명 대리신고…? 이게 뭔가요? 자세하게 알려주시겠어요?
A. 네 제가 알기로 내부 고발을 하려는 자가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리거나, 또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그 변호사의 이름으로 대리 신고를 하게끔 허용하여서 내부고발이 더 잘 이루어 지게끔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혹시 그거 말고 따로 본인이 생각한 내부고발자 보호 방안이 있을까요?
A. 네.. 음.. 아무래도 내부 고발자에 대한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또 내부 고발이라는 것이 공익을 위한 것임을 조직 내부에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조직 내부 차원에서 내부 고발자 관련 인식 교육을 통해 조금 더 내부 고발이 실질적으로 잘 이루어 질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말 대잔치)
Q. 경험과제 답지를 보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실..디지털..포용..정책..팀..? (지원 부처 이름이 길어서 천천히 읽으셨어요) 에 지원하셨는데 만약 입직을 하셨는데 상사분이 불법한 지시를 내리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부당한 지시라면 따르는게 맞겠으나 불법한 지시에는 응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상사분의 지시가 정말로 불법한 지시인건지 관련 법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살펴본 결과, 정말로 위법한 지시임이 밝혀진다면, 우선 상사분께 조심스럽게 해당 지시를 내리시는 연유를 여쭙겠습니다. 또, 이러한 지시가 법규에 위반될 소지가 있음을 조심스럽게 알려드리면서 설득할 것 같습니다.
Q. 비슷한 질문이긴 한데, 개인의 소신과 조직의 방향이 다르면 어떻게 할 것인지?
A. 네, 일단 저는 제가 생각하는 바의 명확한 근거와, 기대 효과등을 근거로 조직 구성원들을 설득해 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방향이 여전히 다르다면 조직의 방향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공익을 추구하는 공무원 조직에 속한 개인이기 때문에 조직의 방향을 따라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Q. 네 알겠습니다~ 이제 경험으로 넘어갈게요~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 부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 디지털포용정책팀 □ 희망 업무 :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센터 지원 업무 □ 직무 관련 경험 1. 행정학 전공 - 전공 과목을 수강하며 일반행정가적 소양 함양 2. 과기정통부 산하 디지털 역량 사업단에서 디지털 청년 인턴강사 활동 - 어르신분들을 대상으로 실제 키오스크 강의를 하면서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필요성을 느낌. 3. 공공기관 사무보조원 근무 - 실제 행정 현장 경험, 다양한 민원 응대를 통한 대민 업무 능력 □ 직무 관련 노력 1.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자격증 취득 - 실무에 필요한 문서작성능력 제고 2. 소통능력, 책임감 - 동아리 임원단 회계 활동 - 동아리 업무 기획, 동아리 예산을 투명하게 운용 3. 업무 적응 능력, 상황 대처 능력 : 카페, 편의점, 식당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4. 부처 파악 노력 : 과기정통부 누리집과 블로그 탐독을 통해 최신 정책 및 이슈 파악 |
(5분 발표와는 달리 경험 과제는 오른쪽에 계신 면접 위원님이 주로 질문하심)
Q. 네~。 답지 잘 봤습니다. 해당 부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나 동기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네. 저는 학생 시절에 구청에서 행정보조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구청에서 행정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청 차원에서 진행하는 어르신분들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강의시간에 보조로서 활동을 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어르신 분들께 스마트폰을 알려드리면서, 어르신 분들이 스마트폰을 어려워 하시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를 실감하게 되면서 디지털 격차 해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문제에 대해 어떤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 조사하다가, 저희 집 근처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교육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청년 인턴 강사로서 지원하여 실제로 어르신 분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키오스크 강의를 진행하면서, 키오스크 관련한 실제 어르신분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었고, 또 앞서 말씀드린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같은 디지털 기기는 누군가에게는 삶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기기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에 저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에 이바지 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 디지털포용정책팀에 지원하였습니다!
Q. 디지털 포용 정책 업무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관련해서 가장 도움이 될 경험이 무엇이고 또 어떤 부분에서 본인이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A. 네, 저는 아무래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로 과기정통부 산하 디지털 역량 교육 센터에서 일을 해 본 경험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당 센터에서 실제로 키오스크 강의를 하면서 어르신분들의 키오스크에 대한 고충을 들을 수 있었고, 또 그곳에서 일하시는 강사님과 서포터즈님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실제 현장에 대해 체험하고 이해를 할 수 있었기 떄문에 업무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본인이 디지털 역량 교육 센터 지원 업무를 할 때 하고 싶은 것/제안하고 싶은 것?
A. 네, 저는 실제로 해당 교육 센터에서 근무를 할 때, 출결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수업을 할 때 출결을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통해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아무래도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수강자분들이 많으셔서 수업 시간이 지연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해본 방식은 수업 시간에 강사가 인증번호를 알려주면 수강생분들이 휴대폰으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출결이 인정되는 방식으로 출결 시스템 개선을 건의해보고 싶습니다!
Q. 이렇게 디지털 포용 정책을 해야 할 필요성이 무엇일까요?
A. (이 부분 답변이 잘 기억 안 나서ㅠ 최대한 비슷하게 적겠습니다) 아무래도 디지털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음식 주문과도 같은 일상적인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문제에 대해 노력함으로써, 디지털 취약 계층 분들도 차별없이 디지털 기기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관련 경험들 많이 적어 주셨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A. 네, 저는 경험 중에서 공공기관에서 행정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항의성 민원을 응대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 항의성 민원을 받았을 때, 너무 당황스러워서 주위 공무원분들께 도움을 요청하여 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의성 민원을 대처하는 것도 저의 업무라고 생각하여서 공무원분들이 민원인을 응대하는 방식이나 말투 등을 벤치마킹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항의성 민원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보통 감정적으로 격해지신 상태이기 때문에 먼저 해당 민원인분들께서 하시는 말씀들을 잘 듣고, 경청하고 이를 공감해드리면 보통 민원인분들께서도 감정을 가라앉히시곤 하셔서 제가 할 수 있는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공직에 입직하게 된다면, 일반행정직 공무원으로서 민원을 응대하는 업무를 할 기회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민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정책 관련해서 혹시 개선하실 점 생각해 보신게 있나요?
A. 네, 제가 실제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센터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대부분 그런 것도 있냐 신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또,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과기정통부 산하의 디지털 역량 교육 센터 유튜브를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영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놀면 뭐하니 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님이 임시 기자로서 키오스크 현황에 대해 취재하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그 영상 속에서 실제로 예능팀에서 어르신분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관련 정책이나, 혹시 키오스크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냐는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잘 모른다”라는 응답이 85%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디지털 역량 교육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집 근처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하실 때 무료로 받으실 수 있다는 점을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널리 알릴 필요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에 공직에 입직하게 된다면, 어르신분들이 자주 방문하시는 공공기관, 우체국, 은행 등에 협조를 구하여서 홍보 팜플릿을 비치 하는 식으로 홍보를 조금 더 강화해보고 싶습니다
Q. 홍보 팜플릿 비치 말고 다른 방안은 생각해 보신 게 있나요
A. 네? 음…. (당황당황 ) 죄송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Q. 아니 없으시다면 됐어요, 상황으로 넘어갈게요.
A. (뻘쭘. 아무거나 얘기할 걸. 망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벌써 상황?! 곧 끝나겠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ㅋㅋ)
[과제2 : 조직문화개선단 참여 부진]
□ 상황 판단 : 공직 문화 쇄신을 위해 공직문화 개선단을 추진하려 하는 중, 그러나 주요 참여 대상인 MZ세대 공무원들은 추가적인 업무 부담, 보수적 공직 문화로 인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어려움, 활동 성과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인해 참여가 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상황 □ 나의 대처 1. 타 부처의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 조사 / 조직 문화 전문가에게 자문 / 공직문화 개선단 활동 내역 파악 → 실제 업무 부담의 정도 파악 2. 공직문화 개선단을 추진하되, MZ공무원들의 참여를 유도. 설득 (공직문화 개선→ 업무 효율성 제고 → 공익성) 3. MZ 공무원들에 대한 설득 방안 : 추가적 업무 부담 → 앞서 파악한 활동 내역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활동 시간과 업무의 최소화 → 업무 부담의 최소화 약속 적극적 의견 개진의 어려움 → 적극적 의견 개진을 위한 공직문화 개선 관련 익명 게시판 운영활동 성과에 대한 낮은 기대감 → 타 부처 공직문화 개선 성공사례를 소개, 홍보 □ 사후 대책 : 공직문화 개선단 추진 이후 꾸준한 모니터링, MZ세대 공무원들 대상 설문조사 → 성과 파악 - 장기적으로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 내부 교육 실시, 소통의 자리를 마련 |
(질문에 앞서서 상황에 대해서 천천히 읽어주셨습니다!)
Q. 네 ~ 이런 상황이구요, 답지 잘 적어 주셨는데, 결정을 내릴 때 가장 고려한 점이 무엇일까요?
A. 네 저는 아무래도 공직 문화가 개선이 된다면, 편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이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공익성을 들어 MZ세대 공무원들을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Q. 만약에 본인이 공직 문화 추진단에 차출이 되어서 본인의 업무가 다른 직원들에게 넘어갈 수 있는데, 그로 인한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A. 네.. 아마 제가 공직문화 개선이라는 공익을 위해 추진단으로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저의 업무가 다른 직원들에게 넘어가게 된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우선 음… 그 직원분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업무 떠넘기기라고 느껴지실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분 나빠하실 수 있는 상황이기에 우선 제가 사과를 드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업무적인 부분에서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것임을 약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질문이 좀 어려워서 많이 버벅인 것 같습니다.ㅠ 이게 맞는건지…)
Q. 공직문화 개선단을 추진했는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A. 네. 음, 아무래도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파악해 본 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이를 보완하여 공직문화 개선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하지만 성과가 좋지 못한 이유가 해결이 불가능한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이라면.. 음.. 공직문화 개선단 추진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되,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다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MZ세대 공무원 - 기성세대 공무원 갈등 원인, 해소 방안이 있을까요?
A. 네, 제가 알기로 MZ세대 공무원과 기성세대 공무원의 성향 차이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MZ 세대 공무원들은 아무래도 조직보다는 개인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기성세대 공무원분들은 개인보다는 조직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 충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최근에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90년대생 공무원이 왔다라는 책자를 읽었을 때, 설문조사 결과로 가치관의 차이가 공직 내 세대 갈등의 원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급하게 끼워넣기 해서 그런가 면접관 분이 이 얘기 할때 웃으셨어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MZ세대에게 묻는다'라는 정책을 시행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정책은 선배 공무원분과 신입 공무원들을 짝을 짓게 하여 한달에 한두번씩 업무 외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문제에 나온 A부처에서도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제도를 지원한다면, MZ세대와 기성세대 공무원들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요지는 상황 문제에 대한게 아니고 원론적인 해결 방안을 물은 것 같은데 갑자기 상황 문제 얘기로 빠져서 동문서답 한것이 아닐까 걱정됩니다.)
(이 외에도 세대 간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비슷한 질문이 하나 더 있었는데 비슷하게 소통 필요하다! 다양성 존중해야한다~ 이런 맥락으로 답변했던 것 같습니다.)
[추가질문]
Q. 그럼 추가질문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했을 때 법적인 처벌 외에 추가로 조직 내부에서 징계를 하는데, 이렇게 법적 처벌 외에 징계를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A. (준비 못한 질문이라 당황) 음…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공무원은 국민 전체애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직 차원에서 징계를 함으로써 다른 공무원들에게 경고의 효과도 주면서 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직 내부 차원에서의 징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횡설수설하면서 답변했습니다..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의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Q. 네. 최근에 청년실업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보세요.
A. (2차 당황, 멘붕) 네… 음… (약 5초 정적) 아무래도 요즈음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 해결방안으로는…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청년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취업 수당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한다면 실업률 문제도 해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황해서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 말을 해버린 것 같아서 이 답변이 가장 걱정입니다.ㅠ)
Q. 네 고생하셨습니다. 여기까지 해보겠습니다.
A. (벌써 끝인가? 싶어서 눈치보다가 ) 네 감사합니다!!
(하고 폴더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 * *
+ 면접 후 소감, 느낀 점 :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적어 봤습니다! 바로 복기한다고 했는데도 기억이 벌써 흐릿해져서 카페 내에 있는 기출 복기 자료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가며 작성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불안한 부분은 홍보 팜플릿 외 다른 방안 없냐고 하셨을 떄랑, 마지막 청년 실업률 관련 답변이 가장 걱정이 됩니다.
저희 조 면접관 두분 중 왼쪽분은 조금 나이가 있으시고 인자하신 이미지셨고, 오른 쪽 분은 젊으신 사무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왼쪽 분은 자상하시고, 제가 말할 떄 마다 끄덕끄덕 해주셔서 용기를 얻어서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른 쪽 분은 조금 까다로운 질문을 하시고 또 표정도 무뚝뚝하셔서 눈 마주치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눈 마주치면서 이야기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저도 답변 몇번하니까 상황으로 넘어가서 벌써?! 싶더라고요. ㅋㅋ
+ 면접 준비 하면서 도움이 된 점, 면접 준비 가이드 :
개인적으로 제대로 된 면접이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피티윤 선생님 강의, 그리고 피티윤 선생님이 제공해주시는 후기 자료가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후기를 보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기 때문에, 혹시 제 후기를 보시는 분들도 제 후기를 보시면서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면접 스터디는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스터디 일정에 따라가면서 면접 준비를 하게 되는 강제성이 있어서 지방직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면접도 놓치지 않고 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스터디원들끼리 같은 공시생이기 때문에… 공시생 마음은 공시생이 잘 안다고 하잖아요?ㅎㅎ 서로 힘든 점 얘기하면서 토닥거리기도 하면서 으쌰으쌰하면서 함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ㅎㅎ
🔷 2022 국가직9 #일행02
우선 대기장에 들어가고 배정된 조/순번 자리에 앉았는데 제가 맨 뒷자리라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서 면접시험 안내해주는 멘트가 잘 안들리더라고요. 그래도 피티윤 쌤이 미리 면접장 분위기 다 알려주셔서 대충 알아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헷갈리는 건 봉사자분들한테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혹시 저처럼 못듣거나 그래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경험/상황과제 작성할 때는 꽤 당황했습니다. 경험형은 어차피 외워놓은거 그대로 써서 상관없는데 상황과제는 개인적으로 어렵게 느껴져서… 경험과제 5~6분 정도 걸리고 나머지 시간 상황과제 작성하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제시문 이해도 안가고 시간은 흐르고. 그래서 일단 아무 말이나 작성해버렸습니다. 진짜 그 시간은 멘붕이었어요. ㅠㅠ 게다가 원래 제 순번이 2번이었는데 결시자가 있어서 1번으로 볼 상황이었거든요. 과제 걷어간 후에 얼른 종이 꺼내서 상황 정리하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답지에 횡설수설 썼으니까 대답이라도 맞게 해야겠다 하고 계속 예상질문 생각하면서 중얼중얼 했습니다. (결국은 소용이 없었지만요ㅠ)
5분 발표 과제는 아예 대놓고 이거 써라 수준이었고 다행히 제가 꽤 준비해놓은 것들이라 스크립트(만) 자신있게 썼습니다. 작성 끝나고 이동한 후, 짐 테이블에 내려놓고 물 한 번 마시고 잠시 서서 대기하는데 그때 갑자기 긴장이 확 되더라고요. 계속 심호흡 하면서 긴장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 볼 파티션 옆으로 이동한 후 발모양 그림 위에 서서 차임벨 울릴 때까지 대기하는데 제가 제일 안쪽이라 제 시선에 다른 응시자분들 대기하는 모습도 보였거든요. 그 분들도 다들 긴장하셨는지 심호흡하느라 어깨 들썩이시더라고요. 그 모습에 또 급안심. 그러니까 이 말을 드리는 이유는 다들 똑같이 떠는 자리니까 최대한 긴장 푸시고 자신감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면접관님들은 두 분 다 남자셨고 굉장히 스윗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파티션 입구에서 45도 숙여서 “안녕하십니까!” 인사하니 두 분께서 부드럽게 맞아주셨습니다. 이때 평정표 나눠드려야하는데 제가 어버버거리다 5분 발표지까지 드리는 실수를 해서ㅠㅋㅋㅋ 어이없게 여기서 다 웃음 터지시고 분위기 풀렸습니다.
다시 제대로 나눠드리고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셔서 “감사합니다~.” 인사한 후 앉았고 면접과정 짧게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간단하게 몇마디 말씀하셨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제가 2번이었는데 1번으로 바뀌어서, 그 부분 아시고 “경쟁자 줄어들어서 좋겠네요?” 하시더라고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네, 그 점은 좀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하고 말씀드리니 두 분 다 웃어주셨습니다. 이후 편하게 말하라고 계속 응원해주시고 발표 시작하라고 하셔서 심호흡한 후 5분 발표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전~혀 모르고 그냥 막 했습니다)
[5분 : 프랑스 인권선언, 헌법]
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제시문은 프랑스 인ㄱ… (이때 잠깐 멈추라고 하셔서 약간 당황. 이후 당겨 앉으라고 하셔서 “앗, 넵. 감사합니다.ㅎㅎ” 하고 다시 앉음) 그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제시문은 프랑스 인권선언과 헌법 제 7조 1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프랑스 인권선언에서 '모든 주권은 본질적으로 국민에게 있다'는 점에서 민주성을, 헌법 제 7조 1항에서 '공무원은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책임성이라는 공직가치를 도출해내었습니다. 우선 민주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민주성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결정과정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 그…(약간 말꼬임) 이와 관련하여 제가 지원한 문화재청에서 진행하는 문화재지킴이라는 활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재 지킴이란 문화유산의 정화활동, 홍보, 모니터링 등을 국민이 직접 참여하게 하여서 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입니다. 이 활동에서 문화재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들의 직접 참여, 민주성입니다. 민주성은 행정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사각지대들을 발견할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며, 어... 국민들의 직접 참여로 제도의 선호 또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공직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후 이런 민주적인 절차를 잘 이용하여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통해 좋은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책임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책임성을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여기서 한줄 더 부연설명하려고 했었는데 말하다보니 마음이 급해서 다음문장으로 넘어가버림) 책임성은 곧 국민의 신뢰도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책임성과 관련하여 저의 대학 방송국 국원 생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때 ○○○이라는 직책을 맡았었습니다.(직책이라고 해도 되나? 좀 거창해서 안쓰려던 말인데 말하다보니까 나와버렸습니다.ㅎ) 이런 직책을 맡았다고 해서 뭔가 혜택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의 동기들과 선배님들이 저를 믿고 맡겨주셨기 때문에 저는 책임지고 국원들 간 소통을 돕고, 모르는 일이 있다면 업무 지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팀들 간 갈등이 생겼습니다. ~~ (경험과제에서 자랑하려던 내용 끌어와서 얘기했습니다. 갈등 원인 → 조정&직접 도움 → 해결 → 주변분들에게 믿음직스럽다는 칭찬 받았다는 내용) 저는 이러한 경험을 잊지 않고 후에 공직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업무에 임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표 마치겠습니다. (갑자기 발표 끝나고 안심되서 그런지 여기서 웅얼거렸습니다…젠장) |
(5분 발표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면접관님들이 질문주실 때 친절하게 설명해서 말씀해주시려고 해서 감사&공감의 눈 뿜뿜, 무한 고개 끄덕끄덕, 네네무새 빙의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읽어보시면 딱 아시겠지만 제가 후속질문 준비를 잘 못한 편이라 당황+횡설수설 파티입니다.)
Q. 민주성과 책임성을 뽑아주셨는데… 책임성과 관련되어서 현재 지원한 부처에 적용된 사례 알고 계신 거 있으신가요?
A. 어⋯ (지원부처 책임성 사례는 준비 안해서 조금 당황) 문화재청의 사례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실행하고 있는 관련된 제도는 알고 있는데 말씀드려도 될까요?
Q. 네~ 말씀해보세요.
A. 저는 정책실명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다음 제가 스스로 설명했는지, 면접관님이 더 여쭤보셔서 설명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쨌든 말씀드렸습니다.) 정책실명제는 관련 업무를 한 공무원 분들의 이름을 밝혀서 어…(갑자기 생각안나서 쳐다봤더니 면접관님들이 웃으면서 끄덕끄덕해주심) 국민들을 대상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 질문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아마 몰라서 넘어갔던 것 같기도 합니다.)
Q. 민주성에 대해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민주성을 실현할 때도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 다수의 의견을 듣다보면 어느 면에서는 고려되지 못하는 것도 있고 불만이 생기기도 하고 하는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음, 네. 확실히 면접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다수의 의견을 모두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 이런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죄송합니다. 잠시만 정리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냥 쳐다보심. 생각안나서 더 당황) 어…
Q. 괜찮으니까 편하게 말씀하세요. 정답은 없어요~
A. (일단 아무말 하자 모드 돌입) 제가 공직자라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두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신 분들의 의견을 먼저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이것에 대해서도 반발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하면서도 그냥 멈출걸ㅠㅠ 했습니다.) 어쨌든 이에 대해서도 의견수렴을 해야하기 때문에…정부? 어…기관?홈페이지 같은 곳에 의견 받을 수 있는 곳을 활용하여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때 너무 당연한 얘기들 반복한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작게 아이고…소리 냈습니다.ㅋ)
Q. 의견을 들을 때도 그런 게 있어요. 예를 들어 판매자와 소비자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판매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면 그에 관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때가 있고, 소비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면 판매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점을 잘 생각하고 의견을 받아들여야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응시자분께서 생각하신 방안이나 개선점? 같은 것이 있나요?
(정확한 워딩 아님, 바로 앞 질문을 풀어서 다시 설명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서 난감했습니다.)
A. 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어, 죄송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Q. 아니, 뭐 그러면 어차피 정답은 없는거니까 이정도만 하죠. 이제 다른 것들도 쭉 질문해야하니까~ 경험과제 한번 볼까요~?
A. 넵. (속으로 하하, 망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관심부처 :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 □ 관심업무 : 문화유산 홍보 및 국제협력업무(무형유산 바로알리기, 국제개발협력 업무) □ 관련 노력과 경험 1. 국립무형유산원 행사 지원 및 강연 참관, 해외봉사에서 문화교류 경험 (전통놀이, 음식) → 문화유산의 전승 및 홍보의 필요성, 관련 공직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됨 2. 관련 전공 수강: 홍보 (국제마케팅, 해외시장조사론), 국제협력(국제통상정책론) 3. 갈등 조정 및 협업: 대학방송국 국원 활동 (2년, 국원 간 갈등 조정, 민간협업(협찬)) 4. 대민 업무 및 소통: 국제영화제 자원봉사 (관객서비스팀), 아르바이트 (문구팬시판매) 5. 부처 파악 노력 : 문화재청 업무보고(22') 확인, 문화재청 유튜브 및 블로그 구독 □ 향후 전문성을 위한 노력 1. 문화유산 관련 법령 숙지(문화재보호법, 무형법 등), 해외사례 조사 2. 국제개발협력 관련 공부(ODA 관련 교육 수강, 자격증 취득) |
경험과제 후속질문은 지금 복기해보면 어려운게 하나도 없었는데 왜 계속 당황했을까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ㅠㅠ 실제로 말한 것처럼 복기해서 썼더니 글로 써도 뭔소리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Q. ○○○씨가 지원하신 부처가 문화재청이시고, 문화재활…?
A. (제가 글씨를 잘 못알아보게 썼나? 하고) 문화재활용국!입니다.
Q. 이런 곳이 있었어요?
A. 네.ㅎㅎ
Q. 이런 곳이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A. 제가 문화유산에 원래부터 관심이 있어서, 관련된 업무를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문화재청 부처? (갑자기 단어 생각안남) 홈페이지에서 조직도 보고, 제가 원하는 업무를 하는 곳이 그 곳이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Q. 그렇군요~ 혹시 그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읽어봤어요?
A. (젠장) 아… 아니요, 제가 그 책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ㅎㅎ 이름은 들어봤는데~ (대충 웃음으로 때움)
Q. 하하, 그래요? 요즘 세대는 다른 거 읽나? 옛날 책이라…
A. ㅎㅎ(웃음으로 때움2, 면접 후에 읽어보겠다고 할 걸 아쉽네요.)
Q. 그럼 이 문화재활용국에서 하는 일이 어떤게 있어요?
A. 굉장히 많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세계유네스코 등재와 관련된 것이라든지, 국외소재문화재 홍보와 활용, 국제협력관련, 문화유산채널같은 유튜브 채널 관련업무처럼 문화유산의 어… 음…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그런 과입니다. 유산을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고 홍보해야해서… 네. 그런 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Q. 작성하신거보니까 국립무형유산원 행사지원이랑 하셨다고 했는데 이 경험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 뭐 개선을 했다던가 그런 게 있나요?
(대충 이런 질문. 질문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었는데 사실 이 경험에서는 진짜 어려운 점이 없었고, 지원계기가 되었다는 걸로 쓰려고 했던거라 원래 하려던 말 + 아무말 했습니다.)
A. 음… 제가 그때 맡은 업무가 행사 접수와 무형유산 보유자분의 시연을 도와드리는 것이었는데요. 업무 차원에서는 어려운 점이 딱히 없었는데… 그… 무형유산 보유자분 시연을 도와드리면서 가깝게 일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보유자분께서 저랑 세대차이… 어… 그런게 있을 것 같다고… (살짝 아차함) 아니, 제가 그렇게 세대차이가 있을 것 같은 편견에 사로 잡혀서 조금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보유자분께서 오히려 먼저 편하게 말씀해주시고 모르는 것도 알려주시고… (말 꼬이고 대박 난리) 아, 지금 면접관님들이 편하게 풀어주시는 것처럼 (이때 좀 웃어주셨어요. 아부로 때우기.) 보유자분께서도 그렇게 해주셔서 저도 마음을 열고… 다음엔 제가 먼저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소통을 하면서 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쓴 거로도 말 진짜 못한 것 같은데 실제 워딩에서는 이것보다 더 어버버하고 말 못했습니다. 문장 마무리를 못하고 자꾸 길어져서.ㅠ)
Q. 지금 ~~~ (마스크 때문에 소리가 막혀서 면접관님 질문이 잘 안 들렸어요.)
A. 네? 아, 죄송합니다. 혹시 다시 한 번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Q. 지금 왕릉 아파트에 대해서 얘기가 많잖아요. 왕릉 주변에 아파트를 짓고~~
A. 네네. (아는 척 끄덕끄덕 하고는 있는데 이 부분 예상 못해서..또 속으로 망했다고 생각중)
Q. 개발에 대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물어보시려는 것 같았어요)
Q. (다른 면접관님) 근데 이 분 지방이신데 왕릉 이런 거는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Q. 아.ㅎㅎ 그럼 어려울 수 있겠네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A. 앗, 네!
(진짜 다행이다 한숨 돌렸어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몰라도 유적지 발견 vs. 개발 상황과제 비슷하게 대답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워요.ㅠㅠ)
Q. 문화유산 홍보에 있어서 관심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지금 진행되는 것들 중에서 아쉽다거나 직접 공무원이 되어서 해보고 싶다거나 하는 거 있을까요?
A. 아, 네! 제가 알기로는 문화재청에서 진행하는 것들 중… 유형유산에 대한 것들은 비교적 잘 알려져있고. 무형유산 중에서도 퍼포먼스와 관련된… 아, 판소리와 탈춤처럼 퍼포먼스 적인 것들은 홍보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형유산 중에는 퍼포먼스뿐 아니라 공예품이나 음식, 의복과 같은 것도 포함이 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홍보가 덜 된 것 같아서 이러한 것들도 널리 알려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방송사와 협업하여서, 어… 최근 유행하였던 킹덤이라는 드라마처럼 OTT 서비스 드라마 같은 곳에 무형유산 보유자분들이 만드신 공예품을 사용한다던가, 그런 방법을 통해서 홍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은 준비했던거라 자신있었는데 앞에서 당황하다보니까 엄청 횡설수설했어요. 제대로 한 게 정말 없네요.)
Q. 그럼 지역이시니까, ○○씨가 거주하시는 지역에서 관련된 문화유산 같은 거 알리고 싶은게 있다면 어떤 걸 하고 싶은지? 그 이유는? (이런 맥락)
A. 아, 그… 지역이 밝혀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은지…
Q. 그럼요. 여기 다 지역이에요. ○○지역.
A. 아.ㅎ (머쓱)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지역에는 ○○○라는 공예품이 있습니다.
Q. (끄덕끄덕)
A. 소목장 보유자분께서 만드시는 작품인데 이 공예품이 여러가지 목재를 쓰고 아름다워서⋯ 기술자체는 고난이도이지만 결과를 봤을 때 굉장히 섬세하고 제가 가까이서 직접 봤을 때에도 멋있다고 생각해서 이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과제2 : 퇴직 공무원 업무상 접촉 ]
□ 상황: A부처에서 추진중인 기업 지원 정책 사업의 대상인 B기업이 수탁계약을 위한 사전면담 협의를 요청했으나 B기업 담당자가 A부처의 퇴직공무원인 상황. 법령상 문제는 없지만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음. □ 나의 대처 1. B기업 담당자가 A부처의 퇴직공무원이었다는 이유로 정책사업을 거절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판단 2. B기업을 선정하게 된 이유, 선정과정, 개인정보나 비공개사항으로 정해진 것 제외하고 투명하게 공개 3. 다른 담당자로 교체할 수 있는지 요청 4. 퇴직공무원 담당자와 업무할 시 최대한 접촉하지 않도록 함 (뭐라고 쓰긴 썼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ㅠ) 5. 다른 기업이 반발시 선정과정(회의록 등)과 사업진행과정 공개, 불만 있을시 의견들을 수 있는 절차마련 |
(상황형 읽고 열심히 지문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지?’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B기업을 제외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대처방안을 쓰자니 명확한 절차(?)도 잘 모르겠고 내 생각만 써야하는 느낌이 들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쓰면서 실수한 것도 있어서 쌤이 알려주신대로 두줄 죽죽 긋고 수정해서 썼습니다. 잘 알아보셨을지도 의문. 생각나는대로 답변 써서 어떻게 썼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대기시간에 완벽하게 하려고 답안을 머릿속으로 수정했던지라 아래에 작성한 것은 실제보다 정제된 문장으로 썼을 가능성 있습니다.)
Q. (대충 이런 판단할 때 어떤 공직가치를 중요하게 봐야하냐~) 공직가치를 위주로 설명해주시고, 그러한 공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말씀해주세요.
A. 저는 공정성과 형평성이라는 가치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기업에서 B기업 담당자를 보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충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진행해야할 것 같다는 말) 그래서 이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혹시 불만이 있으시다면 의견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말)
Q. 만약 B기업이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하실건지?
A. 아무래도 기업들이 역차별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희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자세히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후 대답 기억안남)
(질문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ㅠㅠ 제가 쓴 과제에는 질문이 하나도 없으셔서 제가 너무 잘못썼나 싶기도하고 걱정되네요.ㅠ)
개별질문
Q. 지방 소도시에서 인구감소 문제가 있는데 그 발생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생각나는 거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보세요.
A. 제 주변에도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는 저희 지역에서 나오더라도 결국 취업을 할 때는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일자리문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청년 지원… (그때 갑자기 제가 입고 있는 정장이 생각남) 아, 제가 오늘 입고 온 것처럼 청년지원정책을 많이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그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유출을 조금 막을 수 있지 않을지… 생각해봤습니다.
Q. 그런 사업이 있어요? 좋은 지역이네~
A. 하하 감사합니다 (웬만하면 모든 지자체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냥 웃었습니다)
Q. 그런 청년정책들이 많아져서 ○○씨 같은 분들이 지역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네요.
A. 네. ㅎㅎ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Q. 지역 질문 하나 더 할게요. 요즘 키오스크가 많이 배치되는데 지역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있잖아요. 이런 점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해본 거 있으세요?
A. 네, 저도 저희 아버지께서 같은 경험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음식을 사드시러 가셨는데, 키오스크가 사용하기 너무 어렵고 가게 직원들도 너무 바빠 보여서 그냥 그대로 나오셨다고 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앞으로 전자서비스가 점점 확대될 것이고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해서, 저희 정부가 먼저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충 이런 말, 뻔한 대답한 것 같아요)
Q. 이제 거의 다 끝나가는데 혹시 하고 싶은 말이나, 공직에서의 포부를 밝힌다던가 말씀하시고 싶은 거 있으면 마음껏 해보세요.
A. (하고싶은 말 다 쏟아냈습니다) 우선 소감에 관해서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오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게 좀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습니다.
또 경험과제에 적진 않았지만 제가 어렸을 때 가야금부에서 활동한 적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가르쳐주신 선생님도 전승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셔서 아까 말씀드린 무형유산 보유자분 얘기가 생각나면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 둘 사이의 시간 간격이 꽤 되는데 아직도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너무 디스한걸까요?ㅠㅠ) 그래서 제가 후에 합격을 하게 된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또 오늘 어머니가 같이 오셨는데요, 끝나고 가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고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풋내기 같은 대답 들어주신 면접관님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열심히 대답해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A. 하하, 넵. ^^! 후에 공무원이 되어서 혹시 다시 만나뵐 수 있다면 자랑스럽게 후배로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Q. 수고 많으셨어요. 나중에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류의 리액션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ㅜㅜ)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면접 시간은 진짜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5분 발표 때도 좀 빨리 말했나? 싶었는데 그냥 바로 후속질문하시고, 막판에 2분 피켓 들고 가시는 것도 못봤습니다. 제가 가까이 앉아있느라 파티션 위쪽을 못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빨리 마친건지 불분명하네요. 그래도 설문지 작성하러 갔을 때 이미 스무분 정도 먼저 작성하고 계셔서 이 점은 조금 안심이 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제가 잘 대답했다기보다는 면접관님들께서 배려해주시려는게 많이 느껴졌고, 호응도 많이 해주시고, 어려운 질문들도 피해주신 점을 생각해보면 정말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긴장됐는지 나와서 보니까 5분 발표지 끝에 잡고있던 부분 다 구겨졌더라고요. ㅎㅎ 다시 반납할 때 조금 민망했습니다.
5분발표 제시문은 너무 쉽게 나와서 놀라긴 했지만 다행이었습니다. 경험/상황문제에서 제가 쓴 답에 대한 질문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는 질문이 나와도 횡설수설하고, 했던 말 다시 하고, 어버버거리고. 아마 생방송 중계했으면 장관이었을 겁니다.
2~3개 정도 “죄송하다. 조금만 생각해보겠다.” 했는데 그냥 안 기다리고 넘어가셔서 그 다음부터는 억지로라도 대답하려고 했더니 너무 터무니없는 대답을 한 것일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왕릉 아파트 같은 건 제 지역이 아니어도 찾아봤어야하는건데… 왜 몰랐는지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면접관님들이 “대답 정말 잘하셨다. 답지 잘쓰셨다” 했는데 그냥 저 긴장풀어주려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 모든게 다 걱정되기는 한데 이미 끝났고 다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쿨하게 넘기려구요~ㅎ
가볍게 넘어간 것들이라 적지는 않았는데 스몰토크 꽤 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어느정도 채워졌던 것 같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선배님들이랑 식사하며 편하게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처럼 진행했습니다! (약간 아부성 발언도 하고요) 원래 제가 스몰토크 자신 있기도 하고, 제 목표가 면접관님들께 편안한 후배로 보이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점은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저는 5월 말에 면준을 시작해서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경험과제 코멘트, 실습, 스터디를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ㅜㅜ 말그대로 강의보고 혼준한 케이스인데요. 피티윤쌤께서 올려주신 퀵가이드 순서대로 쭉 따라서 했더니 막막했던게 좀 사라지고 일주일만에 어느정도 남들만큼 따라가는게 되더라고요. 녹음기 활용해서 계속 중얼중얼, 다시 듣고 빨간펜으로 체크 등등 강조하신 방법은 다 따라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했더라면 더 조리있게 말을 잘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줌실습 참여는 못했지만 시간 맞는 날은 참관하면서 공부했는데 현실감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일찍 참여했으면 좋았을 걸 아쉬웠어요. ㅜㅜ 고양이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 앞에서 발표 연습하고. 피티윤쌤 표정 잘 보이는 화면 정지해놓고 답변 연습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도 긴장됐거든요.ㅎㅎ
그리고 면접 직전날 백신 자료도 너무 좋았습니다! 복장이라든가 진행방식이라든가 등등 미리 알고 있으니까 다른 것 신경안쓰고 오로지 면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면접 준비 퀵가이드 정말 추천이요! 쌤이 알려주신대로 하면 경험 → 상황 → 5분발표 순서대로 착착 진행이 됩니다.
다만 (쌤께서도 말씀하신 내용이지만) 경험과제 하면서 5분발표 말재료 정리 잘 해놓으면 시간이 더 단축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긴 했는데 정리 없이 그냥 무작정 적어놓기만해서 다시 정리하는데 복잡했어요. 특히 관심부처 정책중에서 공직가치랑 연결된 것은 꼭 하나쯤은 찾아두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없으면 괜히 불안하니까… 언급이라도 할 수 있게요!
저는 후기 케이스북 보고 선배님들이 쓰신 정책들 중 괜찮은 것 있으면 메모해뒀습니다. 그리고 5분 발표나 상황과제 기출, 모의문제에 나와있는 정책제도들도 공직가치 뽑아내기 좋으니까 공부하면서 같이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자료조사할 때 저도 모르게 희망 업무쪽에 꽃혀서 계속 그 분야 정책만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것보다는 조금 폭넓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저는 “면접관님들과의 소통이다!”라는 피티윤쌤의 말씀을 가장 염두해두고 준비했습니다. 최대한 눈웃음 짓고 (마스크 때문에 눈만 보이니까요ㅎ) 쌤이 강조하신대로 ‘툭감툭죄’ (툭하면 감사 툭하면 죄송) 잊지 않고 하려고 신경썼어요.
제가 실제로 필요했던 시간보다 면준 시간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차피 내가 무슨 대답을 하든 현직분들께는 부족할 대답일테니 ‘최선을 다하자’, ‘리액션을 잘하자’, ‘싹싹girl인 척하자’ 빙의하고 했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도 있다… 얘기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게 유의미한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 포함 다들 합격길 걸으시길. peace…(‘-’)v
🔷 2021 국가직9 #일행01
킨텍스 입장에서부터 면접장 입장까지 다 사진으로 봤던 장면들이라 긴장되긴 했지만 많이 안 됐어요.ㅎㅎ
면접자 대기장은 공간이 커서 앞에서 설명을 해주셔도 웅웅 울리고 잘 안 들려서, 만약 피티윤쌤이 전반적인 면접흐름 말씀 안 해주셨다면 당황했을 것 같았어요.
또 경험형/상황형 서술할 때는 화면에 아날로그 시계로 시간 띄어주시는데 시간이 정확하단 느낌이 안들었고, 5분발표 준비장 때는 아예 시간은 안 보여줬고, 말로만 “5분 남았다”, “3분 남았다” 말씀해주셨어요. 따라서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본인꺼 챙겨가시는게 맘적으로 편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5분 발표지 쓰고 면접장 향하는 길에 뽀로로 그림이 그려진 매장(?)이 있었는데 웃고 있는 루피 보니까 긴장이 좀 풀리더라구요.ㅎㅎ
저는 1번이라 바로 5분발표 준비하고 면접장으로 출발했고, 5분 발표 전반적으로 3번 정도 혼자 읊으니까 이제 이동한다는 말씀해주셔서 생각보단 혼자 중얼중얼 할 수 있었던 횟수가 별로 많진 않았어요!
면접위원 분들은 여성/남성 분이셨는데 여성 면접관님은 ‘뭐든 들어줄게 말해봐’라는 눈으로 봐주셨고, 남성분은 눈이 좀 날카롭단 느낌은 받았지만 전반적인 질문은 두 분 다 질문지의 질문을 골라서 하시는 게 보였습니다.
질문지 질문 또한 후기를 많이 보고(저는 2020년 일행직은 다 봤습니다!) 거기에 따라오는 후속질문 유형을 보시면 대비를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질문이 실제로 다 예상했던 질문이었습니다.) 꼬리질문이 거의 없어서 무난히 면접을 마쳤던 것 같습니다.ㅎㅎ
(입장 후)
제일 먼저 평정표를 오른쪽 면접관님께 드렸습니다. 이후에 자리에 착석하고 남성 면접관님께서 전반적인 면접 흐름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5분 발표 시작하셔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5분] 정책실명제 담긴 공직가치
안녕하십니까!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이해한 지문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제시문은 주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오고갔던 과정에서 어떤 내용과 정보 등을 기록할 지에 대한 법령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민주성과 다양성을 유추해보았습니다.
먼저 민주성입니다.
민주성을 고른 이유는 정책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투명성을 제고하였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민주주의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민주성이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려는 태도가 민주성이라 생각합니다.
민주성과 관련된 사례로 저는 국민디자인 제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디자인제도란 정책 수용자인 국민분들과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분들이 협업하여 공공서비스에 대하여 제안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지원한 환경부에서 국민디자인 제도를 활용하여 국민분들의 '방탈출'아이디어와 연계하여 생물다양성에 대한 직업탐험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저 또한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갖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다양성입니다.
다양성을 고른 이유는 제시문에 제시된 공청회나 다양한 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기록하라는 부분에서 다양성을 유추하였습니다. 다양성이란 다양한 상황에 놓여있는 국민분들을 이해하려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과 관련된 저의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생 때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에 봉사활동으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이시다 보니, 하나하나 다 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어린이를 대하듯이 장애인 분들을 대해드렸습니다. 하지만 2박 3일 동안 같이 지내며 이분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립을 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었음을 알게되었고, 제가 이분들께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들이 오히려 이분들께 독이 되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문제상황을 만났을 때 고정된 시선이 아닌 그분들의 상황에, 그분들의 시선에 들어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 발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발표로 해주신 내용 중에 국민디자인제도 말씀해주셨는데, 이것 말고도 또 이런 공직가치와 관련된 다른 제도가 있을까요?
A. 네, 저는 민주성과 다양성을 말씀드렸는데요, 먼저 민주성과 관련된 제도로는 정보공개청구와 공청회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성과 관련된 제도로는… 음… 지역인재채용제도나 양성평등채용제도(?)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피티윤쌤이 말씀해주셨거나 책에 있는 소재들이었습니다.ㅎㅎ.)
Q. 지원하신 부서에선 어떤 공직가치가 필요할까요?
A. 저는 적극적인 자세라 생각합니다. 음…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되면서 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번 코로나처럼…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코로나 이외에도 이런 심각한 펜데믹 현상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분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전례없는 일이 자꾸 발생하고 있고 기후나 이런 환경적인 면에서도 전례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환경부도 적극적으로 이에 대해 예측하고,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례가 없으니 적극성을 갖고 예측하고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Q. 민주성이랑 다양성 이야기 해주셨는데, 혹시 이를 적용시킨다면 어떻게 적용시키면 좋을지?
A. (사실 들었을 때 질문의 취지를 잘 이해를 못해서 딴소리 한 것 같습니다.) 음… (바닥을 보며) 환경부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음… 이런…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가 쓰레기 처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의무를 지는 것도 맞으나 저는 이를 생산한 기업 또한 처리에 대한 책임을 일부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몇몇 회사에서 라벨지가 없는 투명페트병을 출시하고 있긴 하나 이것은 일부이고 아직 많은 페트병이 라벨지를 떼기 어려운 제품을 생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환경부와 기업이… 함께 연계를 해서… 해…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소리 기어들어갔어요..너무 건방지게 말한 거 같아서..ㅠㅠ)
Q. 제시문과 관련해서 이와 같은 법령이 시행될 때 예상되는 문제점은 무엇인 것 같습니까?
A. (5분 발표지를 훑으며 공청회라는 키워드에 꽂혀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음… 사실 이런 공청회와 같이… 음… 다양한 부분들에 대하여 이런 의견을 들으려하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여기서 여성 면접관분께서 눈웃음 지어주셨습니다. 히히.) 의견을 조율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데에 비효율적 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효율성이야말로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Q. 언론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했어요 어떻게 대처할건가요?(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거 같아요.)
A. 음… 먼저 언론이 부정적으로 보도한 이유를 파악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방안에 대해서 강구하고, 그 대처방안에 대해서 다시 보도를 요청할 것 같습니다.
Q. 그럼 경험형 넘어가겠습니다.
◇ [경험] 희망부처(업무) & 관련 노력 경험
□ 지원부처: 환경부
□ 하고 싶은 직무: 수질관리과
□ 나의 노력
ㅇ 전문성
- 미생물 접종 및 배양, 농도에 대한 분석 경험(미생물을 배양하고 또 조사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 기초미생물학, 미생물공학, 유기화학 등을 수강(생물학적 오염 중 하나인 미생물에 대한 이해)
- EM(Effective Micro-organism)과 수질오염에 대한 조사
ㅇ 봉사활동
-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에서 2박 3일간 생활보조 봉사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교육 캠프 진행
ㅇ 어학
- 일본어: JLPT N1, 한자자격증 2급 > 6개월간 오사카 교환학생
- 영어: 토익 935점
ㅇ 아르바이트
-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마트 판촉 아르바이트(협업능력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음)
ㅇ 기타
- 태안 기름 유출사고 때 옷가지, 수건 등을 기부함
- 환경부 유튜브 구독 및 홈페이지 정독
Q. 경험형 보니까 환경부의 수질관리과를 지원하셨어요. 왜 수질관리과를 지원하셨나요?
A. 일반행정 필기시험이 끝난 후에 어떤 부처가 있는지 찾아보던 중에 환경부의 수질관리과를 발견하였고, 제가 전공한 생명공학 전공 지식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과라고 생각하여 수질관리과로 지원하였습니다. (사실 이 답변을 준비한 게 아닌데… 이 답변을 한게 아쉬워요.)
Q. 아까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지원자분은 이런 역량을 갖기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A. (당황했던게 적극적인 자세를 위한 노력이라 함은..진짜 생각나는게 없었습니다.) 음… 혹시 제가 지금… 이 자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생각나지 않아서 혹시 적극적으로 했던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려도 될까요?
Q. 네^^ 그렇게 하세요.
A. 아, 감사합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맥… 맥도날드 (기업 이름 말해도 되나?싶어서 면접관님들 눈치좀 보다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낯선 사람 앞에서 말하고 그러는 게… 많이 떨려서.. 고객응대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볼 때 햄버거를 만드는 파트와 고객응대 파트가 있었는데 이런 저의 단점 때문에 햄버거를 만드는 파트로 지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TO가 없어서 고객응대 쪽으로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눈으로 봐주심.ㅋㅋ)
일단 맡은 일인 이상 책임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매니저님이나 오래 일했던 친구들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어떻게 응대를 하는지 어떤 대사를 치는지(표현이 좀 그래서 조금 흠칫했습니다.) 배우기도 하고, 집에 가서는 꿈에 나올정도로 혼자서 그 대사들을 익히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고객응대를 잘 할 수 있게 되었고 점장님께서 저를 보시곤 매니저직에 지원할 생각은 없냐고 물어봐주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Q. 그럼 지원자분이 이런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주변분들 반응은 어땠나요?
A. (점장님 반응을 말씀드렸는데 왜 또 물어보시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음… 방금 말씀드린 것 처럼 점장님께서 매니저에 지원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봐주시기도 했고, GM직(정확한 워딩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이라고 해서 고객응대를 전문으로 하는 업무가 있는데 토, 일요일에만 좀 해주면 안되나라고 물어봐주셔서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그 다양한 노력을 하셨는데(경험지를 보며) 어떤 점에 도움이 될 거 같으세요? 예를 들어 뭐… 조사에 대해서 어떤 도움이 될지?
A. 네. 음… 제가 지원한 과는 수질관리과입니다. 수질관리과는 수질 오염 및 녹조에 대한 예방, 방재, 모니터링을 하는 부서입니다. 수질오염이라 함은 분명히 화학적 오염도 있겠지만, 생물학적 오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의 배변,배뇨, 기생충에 의한 오염, 호수가 부영양화가 되고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발생하는 녹조현상 등이 있습니다. 이 오염들 대부분이 미생물과 관련된 오염입니다. 저는 미생물을 접종하고 배양하고 또 미생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하였고 이에 대한 이론 또한 배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미생물을 조사하는 쪽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방향과 부서의 방향이 다를 경우 어떻게 할 건가요?
A. 저는 음… 먼저 제가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것 같으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사실 부처의 방향이라는 것 자체가 이제 상급자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고, 저보다 경험도 많으시고 그렇기 때문에 부처의 방향을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본인의 성과와 부서의 성과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나요?
A. 저는 부서의 성과라 생각합니다. 공무원의 일 자체가 음…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일을 하는 것이기는 하나 전체의 업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 팀 모두의 어떤 공동의 목표라 생각하기 때문에 부서의 성과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끄덕)
Q. 상황형 넘어갈까요?
◇ [상황] 무인 민원발급기 도입 논란
□ 상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에 대한 찬반논쟁
- 찬성측: 신속성과 민원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 주장 VS.
- 반대측: 안내인력이 필요하다는 점, 예산 낭비라는 점, B기관에선 민원업무가 많이 없다는 점에서 반대
□ 나의 대처
- B지역(?)은 민원업무가 적다는 점에서 인구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지역이라 판단 → 인구가 증가할 것인지, 민원업무가 증가할 일이 있는지 판단함
-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지역은 농촌과 같이 노인층이 많은 지역이라 생각됨. → 단기적인 관점에서 어르신들은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 이용률이 높지 않을거라 예상됨.
- 지역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역사이트나 B기관에서 설문조사 진행>주민분들의 의견을 들어봄
- B기관 외에 터미널이나 역과 같이 인구이동이 많은 곳에 설치 고려
Q. 결정을 내리실 때 어떤 가치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A. 저는… 효율성을 먼저 고려하였습니다. B기관에 민원업무가 적다는 점에서 인구밀도가 적은 지역이라 생각하였고 이런 곳은 농촌이나 어촌과 같은 어르신분들이 많은 지역일거라 생각하여, 어르신들은 기기를 사용하시는 것보다 대민업무를 더 선호하시기 때문에… 이용율이 떨어질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조금 마음에 걸렸던 게 주민분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했던 건 아닐까? 효율성이라 말씀드려도 될까 고민을 속으로 많이 했습니다만… 근거만 확실히 말씀드리자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Q. 결정을 하실 때 관련된 자료와 근거는 어떻게 찾으실 건가요?
A.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지 혹은 민원업무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해본다고 하였습니다.
인구의 증가 여부에 관해서는 사실 많은 지역에서 인구유출이나 인구유입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이러한 점에서 이런 다양한 지역들에서 인구 유출/유입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 좋을 것 같고, 민원업무 증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 정책에 따라서 민원업무가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책 등을 살펴볼 것 같습니다.(ㅠㅠ 억지로 만들어냈습니다.)
Q. 지원자님이 찬성이나 반대를 하셨는데, 주민분들이 지원자님과 반대되는 의견을 냈을 때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사실… B기관을 사용하시는 주체는 여기 살고 계신 주민분들이기 때문에 만약 설치를 원하시면 설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네, 나가보셔도 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A. 아, 아, 가…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마무리 할 때 폴더인사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엉거주춤하고 나간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려요.)
◇ [개별질문]
(없었습니다!)
질문지 질문만 하시는 느낌이고 부속질문은 따로 없어서..딱히 면접이 어렵진 않았고 면접준비 과정에서 예상한 질문들이 다 있어서 대답 자체를 못한 것은 없었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들어주셨던 예시나 공무원의 자세에 관한 내용 등이 준비과정에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워크북 같은 경우에는 스터디원들과 예상질문 해가며 준비했던 것, 면접 며칠 전부터 면접실습 몇시간씩 해주시던거도 다 참여하진 못했지만 오디오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준비했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5분발표/직무형/상황형 많이 많이 작성해보세요!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필기시험 준비하다가 면접준비하려고 보면 좀 어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시험은 정해진 범위가 있어서 계획을 세워놓고 공부하면 되는데 면접 준비라는 게 여기까지만 하면 끝~ 이런 게 아니다 보니 막막할 수도 있는데, 피티윤쌤 말처럼 그냥 진짜 무작정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공부를 할지, 어떤 걸 준비할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시작하는 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복기한 내용을 글로만 봤을 때, 다들 말도 잘하고 난 이렇게 못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ㅎㅎ 다들 비슷하니까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고ㅋㅋ 또 이런 점을 저 또한 잘 알기 때문에 제자신을 믿지 못하고 '대사를 만들고 그대로 읊어야지'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이런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사를 읊다가 중간에 까먹게 되면 뇌정지 오고 머리가 하얘지며 아무 생각도 못하게 됩니다.
피티윤쌤 말씀처럼 머리로 말을 하도록 하지 말고, 입이 말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중얼중얼거리면서 연습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그저 면접관과의 대화라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자신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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