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찬양 대원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 믿음의 사람이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셨고 이로 인하여 나의 죄가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만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감사의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구원의 확신이 있는 성도는 세상의 근심과 걱정,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염려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판단하실까를 염려하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며,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영광 돌리는 순전한 믿음의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것이다.
2. 찬양 대원은 성숙된 신앙을 소유하기 위해 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해야 한다.
찬양 대원은 성도들을 대표하여 찬양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찬양 대원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하여 일반 성도들보다는 한 차원 높은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만 한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으며,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과 길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말씀이 내 안에 거할 때에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인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시며,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실 때에 우리는 신령한 찬양을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 5년, 10년 그 이상 오랜 세월 동안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단 한 번도 통독하지 못한 성도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말씀을 읽고 묵상하지 않고서는 결코 신앙이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
아울러 말씀에 기초하여 기도하여서 하나님과 교통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받아 영성 있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나 말씀과 기도로 성령이 충만한 신앙 생황을 하여야 하는데
특별히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우신 찬양 대원은 늘 말씀과 기도를 생활화하고 능력 있는 신앙생활과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3. 찬양 대원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식하며 찬양해야 한다.
찬양 대원이 목사님이나 성도들을 의식하여 "성도들이 이 찬양을 어떻게 평가할까?"를 염두에 두고 찬양한다면 그 찬양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찬양은 예배 행위로서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영화롭게 하는 영적 행위이기 때문에
목회자나 성도들을 의식하고 이들에게 보이기 위한 찬양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런 행위는 성도들을 찬양을 듣고 평가하는 관람객으로 전락하게 만든다.
찬양대의 찬양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찬양하는 것이기에 성도들도 찬양대의 찬양을 듣기만 할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함께 찬양하는 성도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며,
성도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찬양 대원들이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오직 하나님 한 분께 신령과 진정으로 찬양해야 할 것이다.
4. 찬양 대원은 삶 속에서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이 주일에 교회 안에서는 경건 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자녀다운 말과 행동으로 생활하다가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세상의 삶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경우가 있다.
즉, 누가 불신자이고 누가 예수 믿는 사람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그 사람의 심령 속에 성령께서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의 사람은 삶 가운데에서 반드시 성령의 열매가 맺혀져 드러나게 되어 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선, 온유, 절제. 이런 성령의 열매가 그 사람의 삶 가운데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성령의 사람이 아닌 것이다.
찬양 대원은 흔히 교회의 얼굴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우리 찬양 대원은 모범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성령 충만해야 하며 또한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남을 비판하지 말며, 시기와 질투하지 말며,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으며, 항상 온유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남을 섬기며 사랑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것이다.
5. <결론>
찬양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전능하심과 자비하심을 인정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다.
찬양은 세상적인 노래와는 달리 신령한 노래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가슴으로 하나님을 향해 드리는 신령한 노래이며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마음의 노래이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을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소서5장 19~20절)
또한 찬양은 구원받은 자들의 감사의 표현이며, 믿음의 행위이다.
즉, 찬양은 십자가의 대속에 대한 신앙 고백이며 영혼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며 영적인 경배인 것이다.
그러므로 찬양은 구원의 확신과 십자가의 대속의 믿음이 충만한 가운데에 찬양을 해야 한다.
다윗은 레위 사람으로 구별하여 찬양대를 조직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였는데 이것은 찬양을 매우 중요시하여 제사장과 마찬가지로 레이 족속으로 찬양하는 사람들을 구별하여 세운 것이다.
이처럼 찬양대는 교회의 얼굴이며, 찬양대는 성도들을 대표해서 찬양을 드리는 것이므로 성도들을 대표할 만한 믿음이 있는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즉, 올바른 믿음이 있고, 그 믿음대로 살려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찬양 대원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은 단순한 입술의 노래에 있지 않고 정성과 마음을 다해 드리는 심령의 소리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교회의 찬양대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
실력 있는 지휘자와 반주자, 음악을 전공한 찬양 대원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빠른 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찬양대가 말씀과 기도로 성령이 충만한 토대 위에서만 영성 있는 찬양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