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고 싶다’라는 욕망이 일어난 단계에서 그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더라도 그 결과가 나쁘니까 멈추는 것입니다. 이것을 실라(sīla), 계율이라고 합니다.
해탈과 열반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계율을 지키고, 선정을 닦고, 지혜를 증득해야 합니다. 이것을 계(戒), 정(定,) 혜(慧)라고 합니다.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계율을 지키는 것입니다. 계(戒), 정(定,) 혜(慧)를 빨리어로는 실라(sīla), 사마디(samāhi), 빤야(prajñā)라고 합니다. 그중 첫 번째 단계인 실라를 지킨다는 것은 바로 욕망이 일어났을 때 행위를 멈추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피우고 싶은 욕망, 먹고 싶은 욕망이 일어난 다음에 행위를 멈추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돼요. 그래서 참다가 결국 먹어버리거나, 참다가 결국 피워버립니다. 그러나 해탈과 열반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계율을 반드시 지켜야 해요. 못 지키면 참회하고 또 지키고, 그러다가 못 지켜도 또 참회하고 지켜야 합니다. 계율은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수행의 덕목입니다.
욕구, 욕망, 갈애보다 한 단계 앞이 바로 ‘수(受)’입니다. 담배를 보자마자 기분 좋음이 일어날 때, 그 기분 좋은 것을 알아차리면 피우고 싶은 욕망을 안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受)를 알아차려서 애(愛)로 넘어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스님의 하루
12연기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슴미데이~~
https://m.jungto.org/pomnyun/view/82421
첫댓글 습관 참 무섭지요 .심장이 팔락거려도 일정량 커피를 채우는 내모습 ㅋ
저는 12연기를 공부하고 나서 30년가까이 피운 담배를 끊는데 성공했심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