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끔씩은 어머님의 손을 잡아라
그대!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아프게 하지는 않았는가?
그 옛날 ...
그대에게 회초리를 들고 꾸짖으시던
그 嚴하고
꼿꼿한 손
슬프고 힘들 때 잡아주시던 그 따뜻한 손은 이제 없다.
힘들고 고된 삶의 旅程에
지치고
세월의 무게에 마음마저 軟弱해지신
늙고 병드신 어머니의 거칠고 힘없는 손이 있을뿐...
이제
그대!
잠시 日常을 접고
삶에 분주한 그
손으로...
아내와 자식들의 손을 잡았던 그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아보지 않으려는가?
그의 머리를 그대 가슴에
기대게 하지 않으려는가?
어머니를 위해서..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그대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