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불철주야 행복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40세 총각이랍니다.ㅋㅋ
사업은 2011년 1월 11일에 시작하여, 3개월차 사업 중이고 전업으로 하고 있답니다.
처음 데몬스트레이션을 보았을 때,
평생 사람 상대를 해온 제 입장에서는, `판매하기 쉽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제가 검증해 보지 못한 제품을 남에게 권하는 것을 사기라 여겨왔던 `저' 인지라
나름 체험을 해보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해 보았답니다.
하지만 신께서 제게 생리의 능력을 주지 않으셔서, 제 소비자를 마루타 삼고,
저 또한 신발에 깔고, 팬티에 라이너를 붙이고, 안대에 라이너를 붙이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였죠.
저는 발가락 사이에 틈이 없어서 군대에 갔다 온 후로는 평생 무좀으로 고생해 왔답니다.
발가락을 긁다가 엄지 손가락 살이 마찰에 의해 다 까져 보기도 하고,
발가락 사이는 항상 땀 때문에 짓물러 있어서 발가락 양말을 신으면 발가락 양말의 칸막이(?)에 의해
발가락 사이가 찢어져서, 발가락 양말도 못 신었답니다. 발 냄새는 말 할것도 없구여.
본가에 가면 항상 듣는 말은, `발 부터 닦고 와~~~' 였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 모친은 건강보조식품 설명(어르신들 모아놓고 약파는...)을 들으러 가셔도
무좀에 관한 이야기만 들으시면, 본인의 건강식품 보다 항상 무좀약이 일순위 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때는 바야흐로 2011년 설 날.
차례를 지내고, 식구들과 아침 식사를 한 후, 어머니는 저를 신기한 듯 멍하니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백수로 실컷 놀다가 요즘 생리대 팔러 불철주야 다니는 제 모습이 밝고 좋아 보여서 그러시는 줄 알고,
`왜? 내가 일하러 다니니까 좋아???' 하고 여쭈었더니,
돌아온 답변은 `너 왜 발을 안 긁냐?' 였읍니다.
그 때 알았읍니다.
제 손이 발에 가 있지 않았다는 것을...
그래서 잽싸게 양말을 벗고 발을 보았더니,
이게 무슨 일 입니까??? 제 발가락 사이가 아물어 있더군요.
매일 양말을 벗고 신으면서도 몰랐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무좀과 이별을 고했더군여^^
그리하여 제 모친도 라이너 메니아가 되셨는데,
재작년에 자궁암 수술과 척추 수술을 하신 77세의 우리 어머니...
몸이 건강하시면 그게 더 이상한 거였겠죠.
지난 3월 27일, 심층수 공장 견학 후.
라이너를 리필(?)해 드리려고 본가에 가서 식사를 같이 하면서,
`엄마 요즘 몸은 좀 어때?'라고 여쭈니...
`이젠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 안아프고, 발도 안저리고 좋다^^' 하시더군요.
재작년 수술 직후, 제가 간호사들에게 뇌물 먹여가며
무통 주사 맞다가 돌아 가셔도 좋으니, 계속 놓으라고, 저렇게 아프다 죽느니 아프지라도 않다가 죽는게 낫겠다고...했었는데...
이제 그 모습은 사라졌네요.
어찌보면,
산 정상에 오른 젊은이들이 느끼는 행복보다,
죽을 날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그 날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 더 큰 행복이 아닐런지요???
근데 이를 어쩝니까!!!
아무래도 우리 모친이 건강하게 오래 사실 것만 같으니 큰일이네요.
돈 많이 들어갈텐데...ㅋㅋ
이 것이 제가 `위나라이트'에서 성공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 모친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 땜에 돈 많이 벌어서, 여행도 가고 맛 난 것도 사 드려야겠으니까요...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결론은,
제 고질병 무좀이 사라졌고,
늙으신 우리 모친, 대수술을 연달아 두번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팬티라이너 땜에 건강하시다는거...
그럼 오늘도 행복을 전하여, 주변도 행복하게 만드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첫댓글 사무실에 1드 출근해서 사장님의 이야기를 적고 있는 모습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사장님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확실한 만큼 옆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갑시다. 사장님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계시잖아요!!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행복을 전하러 다니는 사장님의 모습 상상만 해도 멋진 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
역시나 건강이 최고 입니다. 구구절절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연상 됩니다.
어머님과 건강 찾고 행복한 삶으로 성공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