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lian입니다.
오늘은 도시 주둔군에 대해 이야기를 더해보려합니다.
도시에는 기본적으로 주둔군이 편성됩니다. 이녀석들은 Garrison이라고 해서 정부건물이나 군사건물등에서 추가가 됩니다.
주군군은 모두 개별 군단으로 취급되며 공성전시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번 글에 전투 군단수를 이야기 할때 잠시 다뤘습니다.
그런데 이 주둔군 시스템이 가진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약하다는 점인데요,
주둔군을 아무리 높여봐야 풀군단 상대는 안됩니다.
도시에 다음과 같이 병력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1개 로마 풀군단
1개 주군군
이럴때 2개 카르타고 풀군단이 쳐들어 오면, 전력상으로 열세가 됩니다.
물론 공성전이 가지는 잇점이 있으니 열세는 아니겠지만, 병력상으로 보면 열세라는 점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항구도시에서 크게 부각되는데요
항구도시의 주둔군은 2개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해군으로 편성된 주둔군 때문입니다.
공성전시 전투에 필수 참여되는 것은 주둔군이기때문에,
항구도시의 방어군에서 2개 군단은 이미 주둔군으로 정해진 상태로 출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항구도시에 4개 군단이 쳐들어올 경우 병력은 바로 열세가 됩니다.
주변에 아무리 군단을 둬 봐야, 기본적으로 항구도시의 주둔군이 2개를 차지해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것이죠.
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항구도시에 가장 적은 군단을 배치하여 최대의 방어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항구도시에
육군 1개 군단과 해군 1개 군단을 배치하면 최대 배치가 되는것이고,
주둔군 2개 군단을 포함하여 4개 군단이 배치된 효과를 보게 됩니다.
로마2에서 육군은 매우 중요한 공격수단이므로, 이리저리 돌려야 하는데 방어 거점때문에
실제로 숫자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수가 있습니다.
이때 항구도시 거점은 방어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AI는 플레이어 처럼 4개 군단의 집중을 못할뿐더러,
공성전의 바보 AI 덕분에 몰려오더라도 학살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4개 군단이 배치된 성은 공격 자체를 잘 안하죠...
따라서 컴퓨터 상대로는 생각보다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끼리 하는 멀티 캠페인에서는 4개군단 집중에는 뚤릴수 밖에 없는 약점이 됩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다음의 전략을 짜볼수 있습니다.
1. 항구도시를 방어거점으로 활용
항구도시에 육군1개군단 해군 1개군단으로 4개 군단 효과를 냅니다.
2. 항구도시를 덫으로 사용해 적 군단 통째로 분쇄
항구도시에 4개 군단으로 공격하면 무조건 필승에 가까운 점을 이용해 적이 점령하면 1턴후 재점령 식으로 적을 분쇄합니다.
기록은 계속 됩니다.
첫댓글 직접 뽑은 육군 1개군단과 해군 1개군단 이 항구에 정박해야 방어할때 4개군단이 된다는거죠?
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