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2에 이어
5. 마스킹 (MASKING)
타이거 검은색 줄무늬 무늬를 재혅하기 위해 미리 발라 굳힌 마스킹졸 위에 아트나이트로 무늬가 칠해질 부분을 새깁니다. 이때 칼날은 새칼날을 이용하여야 날카롭게 잘라집니다.
아트나이프를 이용 검은색 무늬가 들어갈 부분을 재단합니다.
이렇게.. 최대한 실제로는 붓을 이용해 대충 페인트를 칠한것이라 가늘면서 촌스럽게 무늬를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포신에도 가는 선을 재현할수 있는 마스킹 처리를 합니다. 이는 상다잏 지루하고 따분한 일로 거의 3시간이 소요되었네요..
무광검정 락카를 이용 마스킹한 자리에 조심스럽게 뿌려줍니다. 바람이 너무 세면 마스킬졸을 재단한 자리가 들려 색이 벗지고 너무 약하면 도료가 튀므로 적당한 압력을 살살 뿌려주는게 중요합니다.
스탈린 전차도 도색.... 일단 호랑이 무늬 그리고 남은 도료를 이용 짙은색을 고루 뿌려 줍니다.
그위에 GSI 락커 136번 러시안 그린 (2) 를 적당하게 조색하여 뿌려주고 백색을 섞어 하이라이팅 처리를 해줍니다.
미리 에어브러쉬를 이용 하이라이팅 처리를 해주면 나중에 따로 붓으로 하이라이팅 해주는 수고가 줍니다. 효과도 더 근사하지요..
1차 마스킹 작업이 끝났으면 이어 차체색인 38번 올리브드랍을 올릴 2차 마스킹 작업을 해줍니다. 이닌 미리 칠해둔 호랑이 무늬에 올리브드랍색이 묻는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저점도 마스킹테이프를 이용 미리 작업해둔 곳에 마스킹을 해줍니다.
38번 올리브드랍을 칠해주고 마스킹을 벗겨낸 상태.. 지루한 마스킹 작업이 싫어서 전차를 주로 만드는데 이건 웬만한 비행기나 건담보다 마스킹 작업이 더 많네요... 그런대로 호랑이 무늬는 잘 들어간듯 한데.. 어째 붓으로 그리는게 낫나 싶네요... 수고에 비하면 효과가 영...
이쯤에서 스탈린 전차의 백색 스트라이프 마스킹도 벗겨보니... 짠...!! 근사하고 화사하게 잘 들어갔네요!!
6. 먹선넣기..
에나멜 XF-63 져먼그레이를 이용 핑크팬더에 먹선을....
져먼그레이에 XF-64 레드브라운을 소량섞어 SAS JEEP 에 먹선을 넣어줍니다.
다시 에나멜 져먼그레이와 무광검점을 섞어 스탈린 전차에 먹선을 넣어주고...
이번에는 순수한 무광검점을 이용 M-46 패튼에도 먹선을 넣어 줍니다.
이제 말리는 일만...반나절 정도 잘 잘린후 면봉에 에나멜 신너를 묻혀 살살 닦아냅니다.
반나절 정도 말린후 닦아냅니다. 가장 신나는 시간중 하나지요.. 이번에는 좀 특이한 면봉울 이용하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면봉이 아닌 여성들이 눈화장을 지울때 쓰는 고급면봉 입니다. 끝이 뾰족하게 되어 있어 구석진곳까지 잘 닦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게 200개 들이에 1천원 정도 하네요.. 여기서 파는 면봉의 2배 가격 입니다.
먹선넣기가 끝난 핑크팬더.... 분홍색이 좀 차분하게 가라앉아 보이네요..
SAS JEEP 도... 남는 시간에 부분적으로 에나멜 무광검정으로 타이어와 총등을 기본도색해 주었습니다.
스탈린전차도 차분하게 색이 잡힌 느낌이네요
호랑이 무늬의 패튼도...
다음에는 장비 도색에 들어가야겠네요..
용량관계로 PT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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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음으로 댓글을 다는 영광에 기뻐하는 1인입니다 ㅎㅎ 호랑이줄무늬가 멋지게나왔네요....처음박스아트를보았을땐 붓으로 그린게 아닐까 했는데 마스킹으로 하니 확실히 더 멋져 보이네요...핑크팬더의 먹선작업에서도 키트의 기본색에따라 먹선색을 어떻게 조합해야할지를 다시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작업기 하나하나마다 많은것을 얻어갑니다...감사합니다
원래는 노란색만 칠하고 줄무늬는 그릴까 했습니다만.. 도저히 바른선을 여러개 긋는게 자신없어 마스킹으로 대신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일이 여간 고된게 아니더군요.. 차라리 힘들어도 붓으로 긋는게 나을뻔 했다는 후회가... 제 작업기는 별다른게 없습니다. 저역시 초보로 이것저것 직접 테스트해보고 시행착오를 보여드린다는것일뿐.. 도움이 된다면 영광이지요..
많이 배우고갑니다~~~뾰족한 면봉도 취급하실생각있으신지요??
써보니 효과가 괜찮아 취급해보려 합니다. 지금 공장에 연락중입니다.
뾰족 면봉 강추합니다..저건 대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잘라서 순접막대로 응용도 가능 합니다.
정말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적당히"죠... 대체 "적당히"가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ㅋㅋ
음식 잘하는 음식점에 가면 같은 레시피라도 뭔가 다른 무언가가 있죠.. 그집만의 매력.. 그 적당히 라는건 말로 할수 없는 일종의 경험치이죠.. 요리할때 작은큰술 큰술 몇숟가락 이렇게 넣오도 그맛이 안나는건 꼭 정확한 계측치가 아닌 뭔가가 있다는 것 같습니다. 모형만들기에도 그런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말로 하기 힘든.. 그런거.. 그것을 전 적당히라고 합니다. ^^
호피무늬 패튼!! 포스 작렬합니다~! 마스킹졸 올린후에 칼로 오려내는게 쉽지 않던데요... 같이 떨어지기도 하구...멋진 완성작을 기대합니다.
넵 예리한 칼질로 한번에 해내지 않으면 마스킹한곳이 다 일어나죠..
와...스탈린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한번 따라해 보고 싶네요....요즘 따라 소련제들이 왜이리 멋져 보이는지...^^멋진 제작기 잘 보고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독특한 매력이 있는 넘이죠.. 전차다운 터프함이랄까..? 요새 전차관련 책자를 읽어보니 80년대까지 전차쪽은 러시아 전차들이 더 우수했더랍니다. 서방세계에서는 레오파트2 와 M1 전차가등장해서야 겨우 반저시킬수 있었죠.. 어찌되었던 단순함의 미학이 돋보이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전차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