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귀 론(사단의 운명)
이 름
사 단 (대적) Σαταν
마 귀 (참소자) διάβολος
바알세불 (마12:24) βεελζεβούλ
벨 리 알 (고후6:15 ) βελίαρ
귀 신 (마12:28) διαμόνιον
루 시 퍼 (아침의 아들)
명 칭
악 한 자 (요일5:19)
시험하는 자 (살전3:5)
이세상 임금 (고후4:4)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엡2:2)
형제들을 참소하는 자 (계12:10)
구약성경에서 사단에 대한 언급들은 드물게 발견되며
쿰란의 두루마리 문헌들 중 한 곳에서는 빛의 왕과 어둠의 천사가 서로 대립적인 존재로 나온다.
이외의 두루마리 문헌들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관한 주장이 나온다는 점에서 볼때
이것이 이원론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어둠의 천사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고 하나님과 투쟁하지만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신이며,
의인을 압제하지만 마침내 심판을 받게될 것이다.
신약성경의 사단에 대한 명칭들은 고린도후서 6장 15절에서 βελιάρ 가 발견되고 요한계시록에서 Σατανάς, Σιαβολός 가 발견된다.
그밖에 δράκων과 όφις는 물론 ο πονηρός, θεός τοϋ αίνος τούτου, άρχων της εζουσιάς τοϋ αέρος 같은 명칭들도 발견된다.
아마도 διάβολος 보다는 Σατανας 가 팔레스타인 율법에 더 가까울 것이다.
이 두 명칭 요한복음과 계시록에서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반면에 바울은 대부분 Σατανάς 를 사용하며 에베서서와 목회서신에서는 διάβολος 가 나타난다.
신약 개념의 두가지 특징은 하나님과 사단 간의 대조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임재이다.
공관복음서에 나오는 사단에 관한 언급들
시험받으실 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중단시키려는 시도에 대해 결정적으로 승리 하셨으며 마태복음 8장33절에서 σάτανα는 적대자를 의미하지만 베드로의 시험 때에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누가복음 22장3절에서 사단은 유다에게 들어갔다.
그러나 이외에는 사단이 예수님의 수난에서는 거의 아무런 역할도 못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수난이 그 유혹에서 승리를하셨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3장22절 이하에서 악의 나라는 사단의 주권하에서 하나의 단위를 이루지만 악령 들렸던 자들은 악의 나라의 지배에서 해방된다.
누가복음 13장16절에는 병든 여자의 배후에도 사단이 있으며(cf.행10:38)
마태복음 13장 19절에서는 악한 자는 길가에 떨어진 씨를 빼앗으며
마태복음 13장 28절에 원수는 밀밭 사이에 가라지를 뿌렸으며 그래서 교회에는 악마의 자녀들이 있다(마13:38,39)
공관복음에서는 사단의 기원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지만 인간을 파멸시키려 하지만 예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모든 정사와 권세와 더불어 파멸되었으며 재림으로 말미암아 철저하고 완벽하게 파멸될 것이다.
사도와 교부들의 글에는 여러 용어들 예를 들면 διάβολος. άρχων(여러 방식으로 수식됨), ένεργων(활동하는), βάσκανος(매혹하는), 그리고 άνομος(무법한)라는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관심의 초점은 구원(救援)이다.
사단의 힘은 구원 사건으로 파멸되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고 대적하고 있다.
★ 사단의 운명 ★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απεκδυσάμενο τας αρχας και τας εξουσιας εδειγμάτισεν εν παρρησιά θραμβεύσας αυτους εν αυτω ” (골로세서2장15절)
“απεκδύομαι” : 전적으로 빼앗다. 약탈하다. 망치다. 무장 해제하다.
본문은 로마시대의 개선행진을 유추적으로 표현한 말씀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마귀들을 단번에 전적으로 약탈하시고, 망하게 하시어 지옥에 던져버리셨으며, 부활하시여 남은 잔당들을 공중 앞에서 구경거리로 삼아 끌고 개선행진을 하셨던 것이다(cf.히2:14,15; 눅4:34,8:30,31,9:1,10:1; 계20:1-3)
지금 이세상에 있는 마귀들의 무리는 폐잔병의 한무리이다(단7:11,12; 골2:15; 계9:3-9)
이들은 계시록13:1, 20:7을 기다리며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다.
요한계시록12장을 잘못 이해하면 초림과 재림 어간이 마귀가 주도하는 시대로 볼수 있으나 요한계시록12장은 핍박을 중심한 말씀이며 마귀들이 어떻게 어떤 상태로 이 지상에 존재하느냐의 해설이라고 할수 있으므로 교회는 두려워 하지 말고 개선행진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로운 하나님 나라의 삶을 누려야함을 의미한다.
“사단이 거대한 세력과 함께 그의 능력이 지위에서 떨어졌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으므로 악한 자가 정복되었다. 마12:28; 눅11:20에서 하신 그의 말씀 가운데 기본적으로, 또한 아무 문제없이 그 해답을 발견하게 된다. (H. Ridderbos)
"마귀들의 나라의 모든 권세는 박살 났으며 하나님 나라가 나타났다 (Stautter)
그러나 폐잔병인 그들은 초인적인 영물이므로 우리의 한계성과 약점을 이용하여 우리의 하나님 나라의 삶을 훼방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천국 시민으로써의 중심을 올바르게 갖춘 가운데 마귀들을 대적해야 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시면(재림) 그들은 결박되어 지옥에 영원히 갇히게 될 것이다(계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