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고향을 방문하여 아버님과 함께 귀래1리 고청의 "귀래면 면사무소 소재지"를
방문하여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지난 해(2015년) 하반기 쯤, 고청에 거주하시는 박창하(1925년생)님에게서
"귀래면 면사무소 소재지"에 대한 증언을 들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박창하 님은 1925년생이시므로 출생 당시 이미 면사무소는 운계리 유현으로
이전하였을 때입니다. 결국 박창하님의 증언도 그 이전 어르신들에게 전해 들은
"전문증언"입니다.
박창하 님의 말씀에 의하면
고청에 소재하던 면사무소는 현재 "귀래면 귀래리 1356번지(도로주소는 고청길 29)" 주택의
사랑채 한 칸을 빌려서 행정업무를 보았다고 합니다.
<귀래면 귀래리 1356번지 지적도>
<귀래면 귀래리 1356번지 위성사진(고청길 29)>
<구 귀래면 면사무소 소재지 현장 사진>
원주시청 홈페이지에서는 "귀운리 고청"에 면청사가 있었음을 명시하고 있으나, 국민신문고
민원회신 결과 원주시청과 귀래면에서는 관련된 행정자료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http://wonju.go.kr/site/executive/page/sub07/sub07_01_08.jsp?mode=readForm&typeCode=exec&towntype=&towncode=&curPage=&searchTowncode=MB&searchTowntype=B&articleSeq=42)
공식 행정기록은 없으나 마을 어르신과 아버님의 도움을 통해서
우리 고장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구체화하여 기록을 남길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희 할아버지가 사셨고
저희 아버님이 사시다가 지금은 남의 집이 된 집의 주소가 1354번지니 바로 앞집에 면사무소 자라가 있었군요.
나보다 1학년 위인 임은자네 집이죠.
은자씨네 아버님은 나한테는 형님뻘 되는데 몇 년 전 돌아가신 것 같고 그 형수님만 집을 지키고 있던데...
박창하씨는 아직 건강하신가보네요.
옛날 집이 이제는 다른 분의 소유가 되셨군요.... 어렸을 때 이따금 놀러 갔던 일들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