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천시의회 박 승 동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 발언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해 주신 존경하는 최종섭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위해 애쓰신 최명현 제천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 뜨거운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우리 제천시는 관람객 내외국인 136만 명이라는 성공적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통하여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한방산업도시라는 위치을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세계적인 한방산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인프라 및 추진동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명현 시장께서는 한방바이오엑스포를 4년마다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천의 현실과 미래에 직결되는 사업들을 살펴보면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그 시행에 있어 미흡한 것이 많습니다.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는 3,115억의 에코세라피, 총 8,500억의 웰빙휴양타운 사업은 진전이 불투명하고, 57억이 투입된 친환경 자연형 복원사업인 하소천이 폭우 한 번에 부실한 설계와 엉성한 관리체계가 드러나고, 현실을 예측하지 못한 허술한 설계로 인한 자전거 도로는 주정차장이 되어 사고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또한 제천의 브랜드로 우뚝 서야 할 제천사과의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많은 예산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거나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농업부문 경쟁력 차원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천사과가 인접 도시의 사과로 둔갑하여 호평 받는 것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는 실정입니다.
BTL로 진행되는 하수관거 사업을 보십시오!
공사를 위한 안내도 부족하고, 대충 포장을 한 도로는 몇 달이 지나도록 가포장도 제대로 안되어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타 도시의 경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주간공사를 자제하고 야간 시공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곳을 볼 때, 시행사의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너무나 부족합니다.
행정의 요체는 형평성과 균형성 그리고 적법절차입니다.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정책시행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시에서 지금까지 계획되고 추진되던 사업에 대하여 중장기적으로 판단하여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은 더욱 보완 발전시켜 나가고 투자대비 미흡한 사업은 냉정하게 판단하여 과감한 결단 속에 발전시켜 나가는 현명한 지혜를 가져야합니다.
이제, 지난 몇 년간 중점 추진하던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종료된 만큼 냉정하고 차분하게 투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 성과를 분석 결산하는 것과 동시에 일관성 있고 균형 잡힌 행정을 근간으로 각종사업을 마무리 하고 그간 소홀하였던 민생분야에 대해서도, 동절기를 앞둔 시점에서 추위에 보살핌이 필요한 시민은 없는지 살펴보아야합니다.
끝으로 오늘 날까지 제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닦아 놓은 업적들이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튼실한 기초가 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 경제도시가 되어 제천시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의원님의 강직하고 소신있는 발언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특히 민생관련부분이 너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의원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