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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卦 漸卦(점괘, ䷴ ☴☶ 風山漸卦풍산점괘)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10. 爻辭효사-上爻상효
p.599 【經文】 =====
上九鴻漸于陸其羽可用爲儀吉
上九, 鴻漸于陸, 其羽可用爲儀, 吉.
(상구, 홍점우륙, 기우가용위의, 길.)
上九는 鴻漸于(陸)[逵]이니 其羽可用爲儀니 吉하니라
[程傳정전] 上九상구는 기러기가 空中공중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니, 그 날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니, 吉길하다.
[本義본의] 上九상구는 기러기가 空中공중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니, 그 깃털은 禮制예제의 裝飾장식이 될 만하니, 吉길하다.
中國大全
p.599 【傳】 =====
安定胡公以陸爲逵逵雲路也謂虛空之中爾雅九達謂之逵逵通達无阻蔽之義也上九在至高之位又益上進是出乎位之外在他時則爲過矣於漸之時居巽之極必有其序如鴻之離所止而飛于雲空在人則超逸乎常事之外者也進至於是而不失其漸賢達之高致也故可用爲儀法而吉也羽鴻之所用進也以其進之用况上九進之道也
安定胡公以陸爲逵, 逵, 雲路也, 謂虛空之中. 爾雅九達謂之逵, 逵, 通達无阻蔽之義也. 上九在至高之位, 又益上進, 是出乎位之外, 在他時則爲過矣, 於漸之時, 居巽之極, 必有其序, 如鴻之離所止而飛于雲空, 在人則超逸乎常事之外者也. 進至於是而不失其漸, 賢達之高致也, 故可用爲儀法而吉也. 羽, 鴻之所用進也, 以其進之用, 况上九進之道也.
安定胡公이 以陸爲逵하니 逵는 雲路也니 謂虛空之中이라 爾雅에 九達을 謂之逵라하니 逵는 通達无阻蔽之義也라 上九在至高之位하니 又益上進이면 是出乎位之外니 在他時則爲過矣로되 於漸之時에 居巽之極하여 必有其序하니 如鴻之離所止而飛于雲空이요 在人則超逸乎常事之外者也라 進至於是而不失其漸은 賢達之高致也라 故可用爲儀法而吉也라 羽는 鴻之所用進也니 以其進之用으로 況上九進之道也라
安定胡公안정호공은 ‘陸육’字자를 ‘逵규’字자로 여겼는데, ‘逵규’字자는 구름길을 뜻하므로 虛空허공을 意味의미한다. 『爾雅이아』에서는 “아홉 方向방향으로 疏通소통됨을 ‘逵규’라고 부른다”[주 73]고 했으니, ‘逵규’는 두루 疏通소통이 되어 막힘과 가림이 없다는 뜻이다. 上九상구는 가장 높은 자리에 있고 또 위로 더욱 나아가려고 하니 자리 밖으로 벗어난 것으로, 다른 때라면 지나침이 되지만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 巽卦손괘(☴)의 끝에 있어서 반드시 次例차례가 있게 되므로, 마치 기러기가 머문 곳에서 떠나 구름 사이로 날아오름과 같고, 사람으로 치자면 日常的일상적인 일 밖으로 超越초월하여 벗어난 者자에 該當해당한다. 나아감이 여기에 이르러 漸進的점진적인 方法방법을 잃지 않는다면 賢明현명하고 通達통달한 者자의 至極지극히 높은 境地경지가 되기 때문에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어서 吉길하다. 날개는 기러기가 나아갈 때 使用사용하는 手段수단으로, 나아갈 때 使用사용하기 때문에 上九상구가 나아가는 道도에 比喩비유를 하였다.
73) 『爾雅이아‧釋宮석궁』:九達謂之逵. |
p.600 【本義】 =====
胡氏程氏皆云陸當作逵謂雲路也今以韻讀之良是儀羽旄旌纛之飾也上九至高出乎人位之外而其羽毛可用以爲儀飾位雖極高而不爲无用之象故其占爲如是則吉也
胡氏程氏皆云陸當作逵, 謂雲路也. 今以韻讀之良是. 儀, 羽旄旌纛之飾也. 上九至高, 出乎人位之外, 而其羽毛可用以爲儀飾, 位雖極高, 而不爲无用之象, 故其占爲如是則吉也.
胡氏程氏皆云 陸當作逵하니 謂雲路也라하니 今以韻讀之에 良是라 儀는 羽旄旌纛之飾也라 上九至高하여 出乎人位之外요 而其羽毛可用以爲儀飾하니 位雖極高나 而不爲无用之象이라 故其占爲如是則吉也라
胡氏호씨와 程氏정씨는 모두 ‘陸육’字자는 ‘逵규’字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으니 구름길을 뜻한다. 現在현재 讀音독음에 따라 풀이해보면 그 解釋해석이 옳다. ‘儀의’는 羽旄우모나 旌纛정독 等의 깃발-粧飾장식을 뜻한다. 上九상구는 至極지극히 높은 자리에 있어서 사람의 자리 밖으로 나오고, 그 깃털을 使用사용하여 禮制예제의 粧飾장식으로 삼을 수 있으니, 자리가 비록 至極지극히 높더라도 無用무용의 象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占점이 이와 같다면 吉길하다.
p.600 【小註】 =====
鄭氏剛中曰鳥羽皆有用而各有所取雉取其綵鷺取其白鴻取其知時取其羽以爲儀則則君子進退去就之義亦孰得而亂之可觀以爲法矣
鄭氏剛中曰, 鳥羽皆有用而各有所取, 雉取其綵, 鷺取其白, 鴻取其知時, 取其羽以爲儀則, 則君子進退去就之義, 亦孰得而亂之. 可觀以爲法矣.
鄭剛中정강중이 말하였다. “새의 깃털은 모두 쓸모가 있어 各各각각 意味의미를 取취함이 있으니, 꿩에 對대해서는 그 무늬를 따르고, 白鷺백로에 對대해서는 그 白色백색을 따르며, 기러기에 對대해서는 때를 안다는 事實사실에 따르니, 기러기의 깃털을 取취하여 儀則의칙으로 삼는다면 君子군자가 나아가고 물러나며 떠나고 자리로 나아가는 뜻을 그 누가 어지럽힐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음을 確認확인할 수 있다.”
○ 建安丘氏曰上九居漸之極猶鴻自江干漸進于此而雲飛也羽乃鴻所用以進者而其進莫不有漸可以爲儀也賢達之人進處高潔不累於位非外物之所能屈其心而亂其志斯亦足以爲天下之儀表矣何吉如之
○ 建安丘氏曰, 上九居漸之極, 猶鴻自江干漸進于此而雲飛也. 羽乃鴻所用以進者, 而其進莫不有漸, 可以爲儀也. 賢達之人進處高潔不累於位, 非外物之所能屈其心而亂其志, 斯亦足以爲天下之儀表矣. 何吉如之.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上九상구는 漸卦점괘(䷴)의 끝에 있으니 기러기가 江강가로부터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 이곳에 이르러 구름으로 날아오름과 같다. 깃털은 기러기가 나아갈 때 使用사용하는 手段수단이고 나아감에 漸進的점진적이지 않음이 없으니 儀則의칙으로 삼을 수 있다. 賢明현명하고 通達통달한 者자는 高潔고결한 곳에 머물며 地位지위에 戀戀연연하지 않으니 外物외물이 그 마음을 굽히고 그 뜻을 어지럽힐 수 없으므로 이 또한 天下천하의 儀表의표로 삼을 수 있으니, 어떠한 吉길함이 이와 같겠는가?”
○ 雲峯胡氏曰鴻進以漸而不失其時翔以群而不失其序所謂進退可法者也而獨於上爻言之者要其終而不可亂也大抵无位者多无用上九猶賢達之高致其用可以爲法雖高而无位然不爲无用也故其象占如此或曰自子午以東爲陽子午以西爲陰由艮達巽子午以東陽氣之地也立春以後鴻鴈來故六爻皆係以鴻鴈隨陽之鳥也然龍爲陽物乾至上則亢漸至上則吉何也乾以六陽之極故過高而亢漸三陰三陽之進有序故致高而吉也
○ 雲峯胡氏曰, 鴻進以漸而不失其時, 翔以群而不失其序, 所謂進退可法者也, 而獨於上爻言之者, 要其終而不可亂也. 大抵无位者多无用, 上九猶賢達之高致, 其用可以爲法, 雖高而无位, 然不爲无用也. 故其象占如此. 或曰, 自子午以東爲陽, 子午以西爲陰. 由艮達巽, 子午以東陽氣之地也, 立春以後鴻鴈來, 故六爻皆係以鴻鴈隨陽之鳥也. 然龍爲陽物, 乾至上則亢, 漸至上則吉, 何也. 乾以六陽之極, 故過高而亢, 漸三陰三陽之進有序, 故致高而吉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기러기는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며 그 時期시기를 놓치지 않고 무리를 이루어 날며 秩序질서를 잃지 않으니, 이른바 “나아가고 물러남을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다”는 境遇경우에 該當해당하는데, 惟獨유독 上爻상효에 對대해서 言及언급한 理由이유는 要요컨대 끝이라고 해서 어지럽혀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大體대체로 地位지위가 없는 者자는 大部分대부분 使用사용함이 없지만 上九상구는 如前여전히 賢明현명하고 通達통달함이 높고 至極지극하여 그 使用사용함을 法則법칙으로 삼을 수 있으니, 비록 높고 地位지위가 없더라도 無用무용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어떤 이는 “子午자오의 線선으로부터 東동쪽은 陽양이 되고 子午자오로부터 西서쪽은 陰음이 되는데, 艮卦간괘(☶)로부터 巽卦손괘(☴)로 이름은 子午자오의 線선 東동쪽은 陽氣양기에 該當해당하는 자리이고, 立春입춘 以後이후에 기러기가 到來도래하기 때문에 여섯 爻효는 모두 陽양을 따르는 새인 기러기로서 連繫연계하였다”라고 했다. 그런데 龍용은 陽양을 代表대표하는 事物사물인데도, 乾卦건괘(☰)에서는 上爻상효에 이르면 亢항이라고 했고, 漸卦점괘(䷴)에서는 上爻상효에 이르면 吉길하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乾卦건괘(☰)는 여섯 陽양의 至極지극함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아져서 亢항이 되고, 漸卦점괘(䷴)는 三삼 陰음과 三삼 陽양이 나아감에 秩序질서가 있기 때문에 至極지극히 높아지더라도 吉길하기 때문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上九, 鴻漸于陸, 上九상구는 기러기가 空中공중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니, |
逵, 雲路, 上九在天位象. ‘逵규’는 구름길이니, 上九상구가 하늘 자리에 있는 象상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此爻與九三相應, 故亦曰陸. 凡鴻群飛有序, 而至於上九, 羽毛已成, |
이 爻효는 九三구삼과 서로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平原평원[陸육]이라고 했다. 기러기가 무리를 이루어 날아갈 때에는 秩序질서가 있으니, 上九상구에 이르면 깃털이 이미 完成완성되어, |
鴻中之大者, 飛中之居先者也, 故曰其羽可用爲儀. 漸之道, 至此而極, 其吉可知. |
기러기 中 몸집이 큰 것이고 飛行비행 隊列대열 中에서도 先頭선두에 位置위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날개가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다”고 했다. 漸卦점괘(䷴)의 道도는 이곳에 이르러 至極지극해지니 吉길함을 알 수 있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鴻翮短而無綵, 恐非儀物之餙也. 詩曰肅肅鴇羽, 羽者, 謂其飛也, 又曰螽斯羽, 詵詵, 蟲何嘗有羽. |
기러기의 날개는 짧고 彩色채색이 없으니, 아마도 禮物예물의 粧飾장식이 아닐 것이다. 『詩經시경』에서는 “푸드덕 푸드덕 나는 너새(鴇보)의 깃이여”[주 74]라고 했는데, 이때의 ‘羽우’字자는 날아감을 뜻하고, 또 “螽斯종사(메뚜기)의 羽우가 가지런하다”[주 75]고 했는데, 昆蟲곤충이 어찌 날개를 가졌겠으며, |
雖有羽, 又豈詵詵乎. 其謂飛也尤信. 鴻之飛也, 濟濟成列, 可以爲則, 故傳云不可亂也. |
비록 깃털이 있다고 한들 또 어찌 가지런하다고 하겠는가? 그러므로 날아가는 것을 뜻한다는 主張주장이 더욱 믿을 만하다. 기러기가 날아갈 때에는 嚴肅엄숙하고 隊列대열을 이루니 法則법칙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象傳상전」에서는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
李光地曰, 上九在外, 無事之地, 在家爲保姆, 在國爲黎老也. 其說亦得. 雖迢然自引而亦爲人師範也. |
李光地이광지는 “上九상구는 밖에 있으니 할 일이 없는 곳이고 집에 있어서는 保姆보모가 되며 國家국가에 있어서는 老人노인이 된다”고 했는데, 그 主張주장이 또한 옳다. 비록 超然초연히 스스로를 努力노력하는 것이지만 또한 남의 스승과 法則법칙이 될 수 있다. |
74) 『詩經시경‧鴇羽보우』:肅肅鴇羽, 集于苞栩. 王事靡盬, 不能蓺稷黍, 父母何怙. 悠悠蒼天, 曷其有所. |
75) 『詩經시경‧螽斯종사』:螽斯羽, 詵詵兮. 宜爾子孫, 振振兮.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王氏曰, 進處高潔, 不累於物, 无物可以屈其心而亂其志. 峨峩淸遠儀可貴也, 故曰其羽可用爲儀吉.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나아가 高潔고결한 자리에 있고 事物사물에 얽매이지 않으니, 그 마음을 굽히고 뜻을 어지럽힐 수 있는 事物사물이 없다. 높고 淸雅청아하며 高遠고원한 擧動거동은 尊貴존귀하게 여길만 하기 때문에 “그 날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니, 吉길하다”고 했다.” |
○ 林氏曰, 鴻以漸致高, 所謂鴻飛冥冥者也. |
林栗임률이 말하였다. “기러기가 漸進的점진적으로 至極지극히 높이 올라가니 기러기가 날아감에 아득하다는 뜻이다.” |
○ 西溪李氏曰, 可用爲儀, 如贄見執鴈婚禮奠鴈之類, 謂其德可以配禮也. |
西溪李氏서계이씨가 말하였다. ““儀의로 쓸 수 있다”는 말은 禮物예물을 가지고 서로 만나볼 때 기러기를 들고 가고 婚禮혼례에서 기러기를 禮物예물로 늘어놓는 部類부류와 같으니, 德덕이 禮예와 짝할 수 있다는 뜻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上九居漸之極. 極則必反, 而巽性進退, 漸進於上, 復退于三, 故有鴻漸于陸之象. |
上九상구는 漸卦점괘(䷴)의 끝에 있다. 끝이 되면 반드시 되돌아오는데, 巽卦손괘(☴)의 性質성질은 나아가고 물러남이어서, 漸進的점진적으로 上爻상효로 나아가면 다시 三爻삼효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기러기가 平原평원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는 象상이 있다. |
羽, 鴻之所用而進者也. 날개는 기러기가 使用사용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
鴻之漸者, 進退不失其時, 先後不亂其序, 故其羽可用爲儀, 以是而進, 其吉宜矣. |
기러기가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게 되면 나아가고 물러남에 그 때를 잃지 않고 先後선후에 있어서 그 秩序질서를 어지럽히지 않기 때문에, 날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니, 이를 通통해 나아가면 吉길함이 마땅하다. |
○ 漸之極, 无地可進, 復反于陸, 是知進而復知退也. |
漸卦점괘(䷴)의 끝에는 나아갈 수 있는 場所장소가 없어서 再次재차 平原평원으로 돌아가니, 이것은 나아갈 줄 알면서도 다시 물러날 줄도 아는 것이다. |
三則惟知其征而不復, 故吉凶不同. 又艮東北, 是北陸也. 巽東南, 是南陸也. |
三爻삼효는 오직 나아감만 알고 되돌아올 줄 모르기 때문에 吉凶길흉이 同一동일하지 않다. 또 艮卦간괘(☶)는 東北동북이 되니 北북쪽 平原평원이 된다. 巽卦손괘(☴)는 東南동남이 되니 南남쪽 平原평원이 된다. |
鴻, 隨陽之鳥, 故漸於南陸者吉, 漸於北陸者凶也. |
기러기는 陽양을 따르는 새이기 때문에 南남쪽 平原평원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것은 吉길하지만, 北북쪽 平原평원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것은 凶흉하다. |
儀, 法則也. 其羽可用爲儀, 猶人之言行可法則也. 巽一陰, 艮一陽, 陰陽兩儀, 儀之象. |
儀의는 法則법칙이다. “그 날개는 法則법칙이 될 만하다”는 말은 사람의 言行언행을 法則법칙으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巽卦손괘(☴)의 한 陰음과 艮卦간괘(☶)의 한 陽양은 陰陽음양의 兩儀양의가 되니 法則법칙의 象상이 된다. |
君子進退去就之義, 不累於高位, 不係於外物, 斯足以爲天下表儀也. |
君子군자가 나아가거나 물러나며 떠나거나 나아올 때의 뜻은 높은 地位지위에 얽매이지 않고 外部외부 事物사물에 얽매이지 않으니, 이것은 天下천하의 模範모범이 될 수 있다. |
故蠱上九曰, 不事王侯, 志可則也, 則字與儀字義同. |
그러므로 蠱卦고괘(䷑) 上九상구에서 “‘임금을 섬기지 않음’은 그 뜻을 本본받을 만하다”[주 76]고 했으니, ‘則칙’字자와 ‘儀의’字자의 뜻은 同一동일하다. |
乾六爻皆言龍, 而至上則亢, 漸六爻皆言鴻, 而至上則吉者, 何也. |
乾卦건괘(☰)의 여섯 爻효에서는 모두 龍용을 말했는데 上爻상효에 이르러서는 亢항이라고 했고, 漸卦점괘(䷴)의 여섯 爻효에서는 모두 기러기를 말했는데 上爻상효에 이르러서는 吉길하다고 한 理由이유는 어째서인가? |
在乾則知進而不知退, 所以過高而亢, 漸則自上而反于下, 所以致高而吉也. |
乾卦건괘(☰)의 境遇경우 나아감만 알고 물러날 줄 모르니 지나치게 높아져서 亢항이 되는 것이며, 漸卦점괘(䷴)의 境遇경우 上爻상효로부터 아래로 되돌아오니 至極지극히 높아지더라도 吉길한 理由이유이다. |
旅上九曰, 鳥焚其巢, 中孚上九曰翰音登于天, |
旅卦려괘(䷷) 上九상구에서 “새가 둥지를 불태운다”[주 77]고 말하고 中孚卦중부괘(䷼) 上九상구에서 “날아가는 소리가 하늘로 올라간다”[주 78]고 말하며 |
小過上六曰飛鳥離之, 卽窮上而不止, 故皆凶. 漸之鴻, 則漸進而不亂, 故獨吉. |
小過卦소과괘(䷽) 上六상육에서 “나는 새가 멀리 떠나간다”[주 79]고 말한 것은 올라감을 다했으면서도 그치지 않기 때문에 모두 凶흉한 것이다. 漸卦점괘(䷴)의 기러기는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되 어지럽지 않기 때문에 홀로 吉길하다. |
76) 『周易주역‧蠱卦고괘(䷑)』:象曰, 不事王侯, 志可則也. |
77) 『周易주역‧旅卦려괘(䷷)』:上九, 鳥焚其巢, 旅人先笑後號咷. 喪牛于易, 凶. |
78) 『周易주역‧中孚卦중부괘(䷼)』:上九, 翰音登于天, 貞凶. |
79)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上六, 弗遇, 過之, 飛鳥離之. 凶, 是謂災眚. |
【조유선(趙有善) 『경의(經義)-주역본의(周易本義)』】 |
漸上九可用爲儀. 漸卦점괘(䷴) 上九상구에서 말하였다. “그 날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다. |
程傳羽鴻之所用進也, 本義則曰羽旄旌纛之屬. |
『程傳정전』에서는 “날개는 기러기가 나아갈 때 使用사용하는 手段수단이다”라고 했고, 『本義본의』에서는 “羽旄우모나 旌纛정독(깃발) 等의 部類부류이다”라고 했다. |
旣在雲逵則當爲人儀法, 正如鳳凰來儀之儀, 本義之說可疑. |
이미 구름길에 있다면 마땅히 사람에게 있어서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수 있으니, “鳳凰봉황이 와서 춤을 춘다”[주 80]라고 했을 때의 ‘儀의’字자와 같으니, 『本義본의』의 說明설명은 疑心의심스럽다. |
80) 『書經서경‧益稷익직』:虁曰, 戞擊鳴球, 搏拊琴瑟以詠, 祖考來格, 虞賓在位, 群后德讓, 下管鼗鼓, 合止柷敔, 笙鏞以間, 鳥獸蹌蹌, 簫韶九成, 鳳皇來儀.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鴻飛進於天逵, 高遠而得意矣. 羽所以飛者, 稱其羽, 明飛鴻也. |
기러기가 날아가 하늘로 나아가니 아득히 높아져서 뜻을 얻었다. 날개는 날아가는 手段수단인데, 날개라고 指稱지칭한 것은 날아가는 기러기임을 나타낸다. |
鴻飛有序有儀, 可取以爲法也. 上九卦外无位, 謝官致事, 脫然遐擧, 可爲世人之儀則也. |
기러기가 날 때에는 秩序질서가 있고 禮義예의가 있어서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다. 上九상구는 卦괘의 바깥쪽이어서 자리가 없고 官職관직을 辭讓사양하고 벼슬에서 물러나서 超然초연히 居處거처하여, 世上세상 사람들의 儀의로운 法則법칙이 될 수 있다. |
不辱不殆, 其吉當如何哉. 辱욕되지 않고 危殆위태롭지 않으니 그 吉길함이 어떻겠는가? |
【하우현(河友賢) 『역의의(易疑義)』】 |
上九可用爲儀, 儀字傳作儀法之儀, 本義作羽毛旌纛之餙. |
上九상구에서는 “儀의로 삼을 만하다”고 했는데, '儀의’字자에 對대하여 『程傳정전』에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를 뜻하는 '儀의’字자로 여겼고, 『本義본의』에서는 깃발의 粧飾장식으로 여겼다. |
蓋上九處至高无位之地, 而其羽毛亦可以取用爲餙也. |
上九상구는 至極지극히 높아 地位지위가 없는 곳에 있지만, 그 깃털은 또한 뽑아서 粧飾장식으로 使用사용할 수 있다. |
大扺古之人有晨門荷蕢者, 亦未可不謂賢達之人, 然而考其言行之間, 則有不可取用之病, |
古代고대 사람들 中 晨門신문[주 81]이나 荷蕢하궤[주 82]와 같은 者자들은 또한 賢達현달한 사람이라 부르지 않을 수 없지만, 그들의 言行언행을 살펴본다면 따를 수 없는 病廢병폐가 있으니, |
若其出於常事人位之外, 而可取其羽毛爲餙者, 惟嚴子陵陶元亮乎. |
日常的일상적인 사람의 地位지위에서 벗어나서 그 깃털을 粧飾장식으로 삼을 수 있는 者자라면 오직 嚴子陵엄자릉이나 陶元亮도원량과 같은 사람에 該當해당할 것이다. |
81) 『論語논어‧憲問헌문』: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子路曰, 自孔氏.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
82) 『論語논어‧憲問헌문』:子擊磬於衛, 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 曰, 有心哉, 擊磬乎. 旣而曰, 鄙哉, 硜硜乎. 莫己知也, 斯己而已矣. 深則厲, 淺則揭. 子曰, 果哉. 末之難矣.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儀者, 少長有禮之謂也. 况象傳以爲不可亂也, 益可見儀字之屬於鴻而爲家也. 吉一字, 乃其占也. |
‘儀의’字자는 “어린 者자와 나이가 든 者자가 禮예를 갖추고 있다”[주 83]는 뜻이다. 하물며 「象傳상전」에서는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으니, 더욱 '儀의’字자의 뜻이 기러기에 있어서 집이 됨을 알 수 있다. 吉길이라는 한 글자는 占辭점사에 該當해당한다. |
83)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曰, “少長有禮, 其可用也.” 遂伐其木, 以益其兵. (僖公 28)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上在他卦多言无位, 而鴻之飛至于雲□, 則非如人之不登處, 故不以无位爲咎. |
上爻상효는 다른 卦괘에 大部分대부분 자리가 없다고 했는데, 기러기가 날아가서 구름□에 이르는 것은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곳과는 같지 않기 때문에 자리가 없는 것을 허물로 삼지 않는다. |
自艮歷震, 至巽陽方, 則陽鳥攸居, 而漸進而至上, 三陰三陽有序, 故其儀不亂, |
艮卦간괘(☶)로부터 震卦진괘(☳)를 거쳐서 巽卦손괘(☴)인 陽양의 方位방위에 到達도달한다면 陽양에 따르는 새가 머무는 곳이고,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서 上爻상효에 이르게 되면 三삼 陰음과 三삼 陽양에 秩序질서가 있기 때문에 그 擧動거동을 어지럽힐 수 없으니, |
行有時, 進有序, 不亂群, 其儀可以取法, 故曰其羽可用爲儀. |
行動행동함에 定정해진 때가 있고 나아감에 秩序질서가 있어서 무리를 어지럽게 하지 않아 그 擧動거동은 法則법칙으로 삼을 수 있으므로 “그 날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다”고 했다. |
○ 卦中初上不言夫婦, 有出處上下之等, 士大夫適君, 亦當漸進不亂矣. |
漸卦점괘(䷴)에서 初爻초효와 上爻상효에서 夫婦부부를 言及언급하지 않은 것은 나아가고 머물며 올라가고 내려가는 差等차등이 있기 때문이니, 士사나 大夫대부가 임금을 만날 때에도 또한 마땅히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며 어지럽게 해서는 안 된다. |
贊曰, 二進居三, 渙變之兮. 四往居五, 旅之攸隮. |
讚美찬미하여 말한다. 二爻이효가 나아가 三爻삼효에 머무니 渙卦환괘(䷺)가 變변한 것이다. 四爻사효가 가서 五爻오효에 머무니 旅卦려괘(䷷)가 올라가게 한 것이다. |
進得其正, 六位不迷. 序不亂群, 外內漸齊. |
나아가 바름을 얻으니 여섯 자리가 迷惑미혹되지 않는구나. 秩序질서가 있어 무리를 어지럽히지 않으니 안팎이 漸次점차 가지런해지는구나.“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可用爲儀法而吉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禮儀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어서 吉길하다.” |
〔本義〕儀, 羽旄㫌纛之餙也.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儀의’는 羽旄우모나 旌纛정독 等의 깃발 粧飾장식을 뜻한다.” |
按, 儀, 禮也. 言以鴈爲摯也, 孟子所謂儀不及物是也. |
내가 살펴보았다. 儀의는 禮예를 뜻한다. 기러기를 禮物예물로 삼는다는 뜻으로 『孟子맹자』에서 “禮儀예의가 物件물건에 미치지 못한다”[주 84]고 한 말이 이러한 事實사실을 나타낸다. |
蓋君子見君禮賢, 必摯鴈者, 取其不亂也. 不亂何也. |
君子군자가 임금을 뵙거나 賢者현자에게 禮예로 待接대접을 할 때에는 반드시 기러기를 禮物예물로 가져가니, 어지럽지 않다는 뜻을 取취한 것이다. 어지럽지 않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
進以漸也, 行以序也, 動有時也, 偶不改也, 故周公曰其羽可用爲儀吉, 孔子贊之曰, 不可亂也. |
나아갈 때 漸進的점진적으로 하며, 行動행동할 때 秩序질서가 있고 움직일 때 時期시기에 맞추며 짝을 만나면 바꾸지 않기 때문에 周公주공은 “그 날개는 禮예가 될 만하니, 吉길하다”고 했고, 孔子공자는 그 뜻을 풀이하여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
84) 『孟子맹자‧告子下고자하』:曰, “非也, 書曰, ‘享多儀, 儀不及物曰不享, 惟不役志于享.’ 爲其不成享也.” |
【박종영(朴宗永) 「경지몽해(經旨蒙解)‧주역(周易)」】 |
傳曰, 安定胡公以陸爲逵, 逵, 雲[주 85]路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安定胡公안정호공은 ‘陸육’字자를 ‘逵규’字자로 여겼는데, ‘逵규’字자는 구름길을 뜻한다. |
上九在至高之位, 進至於是, 不失其漸, 賢達之高致, 故可用爲儀法而吉也. |
上九상구는 가장 높은 자리에 있고 나아감이 여기에 이르도록 漸進的점진적인 方法방법을 잃지 않는다면 賢明현명하고 通達통달한 者자의 至極지극히 높은 境地경지가 되기 때문에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어서 吉길하다.” |
蓋鴻者, 知時序行之鳥也. 其飛有漸, 自江干漸進于雲逵, 其羽有用, 可以爲儀也. |
기러기는 때를 알고 秩序질서 있게 움직이는 새이다. 기러기가 날아갈 때에는 漸進的점진적인 面면이 있어서, 江강가로부터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 구름에 이르니, 그 날개는 쓸모가 있어서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다. |
賢達之人, 進處高潔, 不累於位, 非外物之所能屈其心而亂其志, 此亦足以爲天下之儀表, 吉莫大焉. |
賢達현달한 사람은 나아가서 高潔고결한 자리에 머물며 地位지위에 얽매이지 않아서, 外部외부 事物사물이 그 마음을 굽히고 그 뜻을 어지럽힐 수 없으니, 이것은 또한 天下천하의 儀表의표로 삼을 수 있으므로 吉길함이 매우 크다. |
譬則鴻之羽, 如人之才德也. 比喩비유하자면 기러기의 날개는 사람의 재주 및 德덕과 같다. |
進于雲逵, 如人學問之能事極功, 進於聖賢之域, 煥乎其有文章, 人皆顒仰其道德光輝也. |
구름길에 나아가는 것은 사람이 學問학문을 通통해 일을 잘 處理처리하고 至極지극한 功공을 세워서 聖賢성현의 領域영역으로 들어가서, 文彩문채를 燦爛찬란하게 빛내어 사람들이 모두 그의 光彩광채나는 道德도덕을 우러러보는 것과 같다. |
末之效驗, 至於過化而存神. 記曰化民成俗, 必由學, 其善俗也, 顧不宜哉. |
그 끝에 이르러서는 效驗효험이 지나가는 곳은 敎化교화가 되고 保存보존한 것은 神妙신묘해지는 境地경지에 이르게 된다.[주 86] 『禮記예기』에서는 “百姓백성들을 敎化교화하고 風俗풍속을 完成완성하는 것은 반드시 學問학문을 通통해야 한다”[주 87]고 했으니 風俗풍속을 善선하게 함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
85) 雲운: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雪설’字자로 되어 있으나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 原文원문에 따라 ‘雲운’字자로 바로잡았다. |
86) 『孟子맹자‧盡心上진심상』:夫君子所過者化, 所存者神, 上下與天地同流, 豈曰小補之哉? |
87) 『禮記예기‧學記학기』:發慮憲, 求善良, 足以謏聞, 不足以動衆. 就賢體遠, 足以動衆, 未足以化民. 君子如欲化民成俗, 其必由學乎!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漸之蹇䷦, 流行而朋合也. 上九以剛德居師傅之位, 未有職分之限, 居柔汎贊, |
漸卦점괘(䷴)가 蹇卦건괘(䷦)로 바뀌었으니, 流行유행하여 朋友붕우와 만난다. 上九상구는 굳센 德덕으로 師傅사부의 자리에 있으며 아직까지 職分직분의 制限제한이 없고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서 널리 도우니, |
以道德敎化天下, 而天下從之, 故曰鴻漸于陸. 陸, 先儒以爲逵, 逵, 雲路也. |
道德도덕으로 天下천하를 敎化교화하여 天下천하가 그를 따르기 때문에 “기러기가 空中공중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간다”고 했다. ‘陸육’字자에 對대해 先代선대 學者학자들은 ‘逵규’字자로 여겼는데, ‘逵규’字자는 구름길을 뜻한다. |
坎雲, 巽風互對震道, 曰逵. |
坎卦감괘(☵)는 구름이고 巽卦손괘(☴)의 바람과 짝이 되는 震卦진괘(☳)는 길이기 때문에 구름길이라고 했다. |
其文德綜錯繁盛而條理不紊, 可以施行而爲天下儀法, 故曰其羽可用爲儀吉. |
文彩문채와 德덕이 뒤섞여 있고 繁盛번성하였는데 條理조리가 어지럽지 않아서 施行시행하여 天下천하의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날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니, 吉길하다”라고 했다. |
巽爲儀爲羽, 對小過有艮震曰用. 始得位而未及施于天下, 故只取上卦之本對也. |
巽卦손괘(☴)는 禮義예의가 되고 날개가 되며, 陰陽음양이 바뀐 小過卦소과괘(䷽)에는 艮卦간괘(☶)와 震卦진괘(☳)가 있어서 ‘쓴다[用용]’고 했다. 처음 자리를 얻었지만 아직까지 天下천하에 베풀지 않았기 때문에 但只단지 上卦상괘의 本體본체에서 陰陽음양이 바뀐 卦괘에서 取취했다. |
君子得位則貴有措施而天下歸化, 故漸之終言其義也. |
君子군자가 地位지위를 얻으면 널리 베풀어 天下천하가 歸化귀화하는 것을 尊貴존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漸卦점괘(䷴)의 끝에서는 그 뜻을 말한 것이다. |
初未得位, 三四居疑逼而責任重, 故不言吉也. |
初爻초효는 아직 地位지위를 얻지 못했고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疑心의심하고 逼迫핍박하는 자리에 있어서 責任책임이 莫重막중하기 때문에 吉길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上九, 陽剛居天位之上, 而下无應與, 以其極高, 故有鴻漸自陵而高飛于天逵之象. |
上九상구는 굳센 陽양이 하늘 자리의 끝에 있고 아래로 呼應호응하여 함께 하는 者자가 없는데, 至極지극히 높기 때문에 기러기가 높은 丘陵구릉으로부터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 하늘로 높이 날아가는 象상이 있다. |
其羽高擧有序而不亂, 與凡鳥不同, 可以爲儀法, 故言吉. |
기러기가 날 때에는 높이 솟구침에 秩序질서가 있고 어지럽지 않으니, 다른 새들과는 다르며, 禮예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吉길하다고 했다. |
○ 程傳, 陸當作逵, 而言天逵也. 羽, 謂飛, 而變坎爲飛鳥之象也. |
『程傳정전』에서는 ‘陸육’字자는 ‘逵규’字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으니, 하늘 길을 뜻한다. 羽우는 날아간다는 뜻으로, 變化변화된 坎卦감괘(☵)는 나는 새의 象상이 된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可用爲儀. 儀의로 삼을 수 있다. |
本義以儀爲㫌旄之餙. 然鴻必殺而取羽, 乃可餙旄, 恐非九五之善也. |
『本義본의』에서는 '儀의’字자를 깃발의 粧飾장식으로 여겼다. 그러나 기러기는 반드시 죽여야만 깃털을 取취하여 깃발의 粧飾장식으로 삼을 수 있으니, 아마도 九五구오의 善선함으로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
西溪以贄□□雁昏禮奠鴈證之, 如曰享多儀, 九十其儀者, 是也. |
西溪서계는 기러기를 禮物예물로 가져가고 婚禮혼례에서도 기러기를 禮物예물로 늘어놓는다는 것으로 證據증거를 提示제시했으니, 例예를 들어 “歆饗흠향에는 禮義예의를 重視중시 여긴다”[주 88]고 말하고, “아홉이며 열인 것이 그 威儀위의로다”[주 89]라고 한 말에 該當해당한다. |
鴻之行肅肅, 其羽亦可用爲儀法. 기러기가 움직일 때에는 嚴肅엄숙하며 그 날갯짓은 또한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다. |
蓋鴻之在于磐陵陸坐而歛翤, 人不見其羽, 及其漸于雲逵, 舒足張翼, 人始□其□儀耳. |
기러기가 磐石반석과 높은 丘陵구릉 및 平原평원에 있을 때에는 앉아서 날개를 모으고 있어서 사람들은 날갯짓을 보지 못하는데, 구름으로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게 되면 다리를 펴고 날개를 펼치게 되니, 사람들이 비로소 그 날개의 威容위용을 보게 될 따름이다. |
88) 『孟子맹자‧告子下고자하』:曰, “非也, 書曰, ‘享多儀, 儀不及物曰不享, 惟不役志于享.’ 爲其不成享也.” |
89) 『詩經시경‧東山동산』:我徂東山, 慆慆不歸. 我來自東, 零雨其濛. 倉庚于飛, 熠燿其羽. 之子于歸, 皇駁其馬. 親結其縭, 九十其儀. 其新孔嘉, 其舊如之何.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逵, 飛處也, 非止處, 故陵爲所止之最高. |
空中공중은 날아다니는 곳이니 머무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丘陵구릉은 머무는 곳 中에서도 가장 높은 곳이다. |
以韻讀之良是, 言逵與儀於韻爲叶. |
“讀音독음에 따라 풀이해보면 그 解釋해석이 옳다”는 말은 ‘逵규’字자와 ‘儀의’字자는 叶韻협운이 된다는 뜻이다. |
羽旄在於旌纛之最上, 故取以况之. |
羽旄우모는 旌纛정독의 깃발 中에서도 가장 위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를 取취하여 比喩비유하였다. |
易之取物爲象甚多, 而亦無以一物象六爻者. 乾之九三, 已不能然, |
『周易주역』에서 事物사물을 取취하여 象상으로 삼은 것은 매우 많지만, 또한 한 事物사물로 여섯 爻효에 對대한 象상으로 삼은 것은 없다. 乾卦건괘(☰)의 九三구삼에서도 이미 그처럼 할 수 없었는데, |
而漸獨以一物盡象六爻. 但自干至逵, 并并有序, 漸之義大矣. 故君子貴乎循序而病夫躐等也. |
漸卦점괘(䷴)에서는 惟獨유독 한 가지 事物사물로 여섯 爻효에 對대해 모두 象상으로 삼았다. 다만 물가로부터 空中공중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次例차례가 있으니, 漸卦점괘(䷴)의 뜻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君子군자는 秩序질서에 따르는 것은 貴귀하게 여기고 等級등급을 뛰어넘는 것을 싫어한다. |
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p.601 【經文】 =====
象曰其羽可用爲儀吉不可亂也
象曰, 其羽可用爲儀吉, 不可亂也.
(상왈, 기우가용위의길, 불가란야.)
象曰 其羽可用爲儀吉은 不可亂也일새라
[程傳정전]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그 날개는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만하니 吉길함”은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
[本義본의]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그 깃털은 禮制예제의 粧飾장식이 될 만하니 吉길함”은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
中國大全
p.601 【傳】 =====
君子之進自下而上由微而著跬步造次莫不有序不失其序則无所不得其吉故九雖窮高而不失其吉可用爲儀法者以其有序而不可亂也
君子之進, 自下而上, 由微而著, 跬步造次, 莫不有序, 不失其序, 則无所不得其吉, 故九雖窮高, 而不失其吉. 可用爲儀法者, 以其有序而不可亂也.
君子之進이 自下而上하고 由微而著하여 跬步造次라도 莫不有序하니 不失其序면 則无所不得其吉이라 故九雖窮高나 而不失其吉이라 可用爲儀法者는 以其有序而不可亂也일새라
君子군자의 나아감은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고 隱微은미함으로부터 드러내서 半반걸음 程度정도 되는 짧은 거리와 刹那찰나의 時間시간이라도 恒常항상 秩序질서를 가지고 있으니, 秩序질서를 잃지 않는다면 吉길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九구가 비록 至極지극히 높아졌지만 吉길함을 잃지 않게 된다.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는 理由이유는 秩序질서를 가지고 있어서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
p.602 【本義】 =====
漸進愈高而不爲无用其志卓然豈可得而亂哉
漸進愈高而不爲无用, 其志卓然, 豈可得而亂哉.
漸進愈高而不爲无用이요 其志卓然하니 豈可得而亂哉리오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 더욱 높아졌지만 無用무용이 되지 않고 그 뜻이 높고 뛰어난데 어떻게 어지럽힐 수 있겠는가?
p.602 【小註】 =====
雲峯胡氏曰本義獨釋二與上兩爻象傳蓋以二居有用之位有益於人之國家而非素飽者上在无位之地亦足爲人之儀表而非无用者二志不在溫飽上志卓然不可亂士大夫之出處於此當有取焉
雲峯胡氏曰, 本義獨釋二與上兩爻象傳, 蓋以二居有用之位, 有益於人之國家, 而非素飽者, 上在无位之地, 亦足爲人之儀表而非无用者, 二志不在溫飽上志卓然不可亂. 士大夫之出處於此, 當有取焉.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本義본의』에서는 惟獨유독 二爻이효와 上爻상효의 두 爻효의 「象傳상전」에 對대해서 풀이한 것은 二爻이효가 有用유용한 자리에 있어서 國家국가에 보탬이 되고 空然공연히 배만 불리는 者자가 아니며, 上爻상효는 자리가 없는 位置위치에 있지만 또한 남의 儀表而의표가 될 수 있어서 無用무용이 되지 않는다고 했으니, 二爻이효의 뜻은 따뜻하고 배불리 먹는데 있지 않고 上爻상효의 뜻은 매우 높아서 어지럽힐 수 없다. 士大夫사대부의 出處출처는 여기에서 그 뜻을 取취해야 한다.”
○ 建安丘氏曰六爻皆以鴻爲象鴻水鳥也初言于干進之始也二言于磐則進于干矣三言于陸則又進于磐矣至四于木五于陵則鴻之漸愈高而无可進之地故以鴻飛爲象言逵者以其在天位之外也然漸卦以女歸爲義故中四爻有夫婦之象五與二應夫婦之正配也故以婦三歳不孕終莫之勝爲象三與四比夫婦之邪匹也故以婦孕不育失其道也爲象蓋夫婦之交亦當以漸夫苟患正配之難合而樂邪匹之易從則亦失漸之義矣
○ 建安丘氏曰, 六爻皆以鴻爲象. 鴻, 水鳥也. 初言于干, 進之始也. 二言于磐, 則進于干矣. 三言于陸, 則又進于磐矣. 至四于木五于陵, 則鴻之漸愈高, 而无可進之地, 故以鴻飛爲象. 言逵者, 以其在天位之外也. 然漸卦以女歸爲義, 故中四爻有夫婦之象. 五與二應, 夫婦之正配也, 故以婦三歳不孕終莫之勝爲象. 三與四比, 夫婦之邪匹也, 故以婦孕不育失其道也爲象. 蓋夫婦之交, 亦當以漸, 夫苟患正配之難合而樂邪匹之易從, 則亦失漸之義矣.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여섯 爻효는 모두 기러기를 象상으로 삼았다. 기러기는 물가에 사는 鳥類조류이다. 初爻초효에서는 물가로 나아간다고 했으니 나아감이 始作시작된 것이다. 二爻이효에서는 磐石반석으로 나아간다고 했으니 물가에서 나아간 것이다. 三爻삼효에서는 平原평원으로 나아간다고 했으니 또한 磐石반석에서 나아간 것이다. 四爻사효에서 나무에 나아가고 五爻오효에서 丘陵구릉으로 나아간다고 했으니, 기러기가 漸進的점진적으로 더욱 높게 날아서 나아갈 수 있는 곳이 없게 되었으므로 기러기가 날아감을 象상으로 삼았다. ‘逵규’라고 한 말은 기러기가 하늘의 밖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漸卦점괘(䷴)는 女子여자가 시집감을 뜻으로 삼았기 때문에 中間중간의 네 爻효에는 夫婦부부의 象상이 있다. 五爻오효는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니 夫婦부부가 正式정식으로 짝을 이룬 境遇경우이기 때문에 婦人부인이 三年삼년 동안 孕胎잉태를 하지 않지만 끝내 그를 이길 수 없음을 象상으로 삼았다. 三爻삼효는 四爻사효와 가깝지만 夫婦부부가 私慝사특하게 配匹배필이 된 境遇경우이기 때문에 婦人부인이 孕胎잉태를 하지만 訓育훈육을 하지 못하니 그 道도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뜻을 象상으로 삼았다. 夫婦부부가 사귐에 있어서도 漸進的점진적으로 해야만 하니, 男便남편이 萬若만약 正婦人정부인과 어렵게 合합함을 싫어하고, 邪邪사사로운 妾첩이 쉽게 따름을 즐거워한다면 이 또한 漸進的점진적인 뜻을 잃어버린 것이다.”
韓國大全
【김장생(金長生) 『경서변의(經書辨疑)-주역(周易)』】 |
漸上九象, 不可亂. 漸卦점괘(䷴) 上九상구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 |
亂, 傳有次序不可亂, 義其志卓然, 豈可亂, 傳義不同. |
‘亂난’에 對대하여 『程傳정전』에서는 秩序질서가 있어서 어지럽힐 수 없다고 했고, 『本義본의』에서는 그 뜻이 높고 卓越탁월한데 어떻게 어지럽힐 수 있겠냐고 했으니,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의 解釋해석이 다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不可亂.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 |
梁山來氏曰, 不可亂者, 鴻飛于雲漢之間, 列陣有序, 所以可用爲儀.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는 기러기가 銀河은하(雲漢운한)사이를 날아감에 隊列대열에 秩序질서가 있어서 이것을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
若以人事論, 富貴利達, 不足以亂其心也. 人事인사를 通통해 論논해보자면 富貴부귀와 榮達영달로 그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다는 뜻이다. |
若富貴利達, 亂其心, 唯知其進不知其退, 唯知其高不知其下, 安得可用爲儀. |
萬若만약 富貴부귀와 榮達영달이 마음을 어지럽히게 된다면, 오직 나아가는 것만 알고 물러날 줄은 모르며 오직 높아질 줄만 알고 낮출 줄은 모르는 것인데, 어떻게 禮義예의와 法度법도로 삼을 수 있겠는가? |
今知進又知退, 知高又知下, 所以可以爲人之儀則. |
現在현재 나아갈 줄 알면서도 물러날 줄 알고 또 높아질 줄 알면서도 낮출 줄도 아니, 남에게 禮義예의와 法度법도가 될 수 있다.” |
傳, 跬步.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跬步규보.” |
何氏曰, 一擧足爲跬, 再擧足爲步. 何氏하씨가 말하였다. “한 걸음을 뗀 것이 ‘跬규’이고, 다시 한 걸음을 뗀 것이 ‘步보’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傳義備矣.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 잘 說明설명되어 있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冥冥高擧, 莫可追攀, 誰得以亂之哉. 아득하고 멀며 높이 날아가 쫓을 수 없는데 누가 어지럽힐 수 있겠는가?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從飛而言, 故曰羽. 非眞以其羽爲旄纛之飾, 如鷺羽雉羽也. 不可亂, 只是鴻之群之不亂而已. |
날아가는 것에 따라서 말을 했기 때문에 날개라고 했다. 이것은 白鷺백로의 깃털이나 꿩의 깃털처럼 眞實진실로 깃털을 깃발 等의 粧飾장식으로 삼은 것이 아니다.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는 기러기 무리가 어지럽지 않게 隊列대열을 維持유지한다는 뜻일 따름이다. |
不可亂者, 人雖欲亂之而鴻必以次而飛也. 其曰可用爲儀者, 猶曰可以爲則也. |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는 사람들이 비록 기러기 무리를 어지럽히려고 하지만 기러기는 반드시 秩序질서에 따라 날아간다는 뜻이다. “儀의로 삼을 만하다”고 했는데, “法則법칙으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
夫事之終而不亂, 則爲漸上九之吉矣. 又何必別取一箇出乎人位之外, 而其志卓然云乎哉. |
어떤 事案사안이 끝이 났는데도 어지럽지 않다면 漸卦점괘(䷴) 上九상구의 吉길함이 된다. 또 何必하필이면 『本義본의』에서처럼 別途별도로 이것 하나만 사람의 자리에서 벗어나서 그 뜻이 높고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는가?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高出人位之外, 故利. 慾不足以亂其心, 而其進可以爲法也. |
높이 날아서 사람의 자리 밖으로 벗어나기 때문에 利이롭다. 欲心욕심은 마음을 어지럽히기에 不足부족하고, 그 나아감은 法度법도로 삼을만 하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虞曰, 陸謂三也.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陸육은 三爻삼효를 뜻한다. |
正義曰, 上九與三皆處卦上, 故竝稱陸. 上九最居上極, 進處高潔, 不累於位, 無物可以亂其志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上九상구는 三爻삼효와 모두 卦괘의 끝에 있기 때문에 모두 陸육이라고 指稱지칭했다. 上九상구는 上卦상괘의 끝에 있어서, 나아가 高潔고결한 자리에 머물며 자리에 얽매이지 않으니, 그 뜻을 어지럽힐 수 있는 事物사물이 없다.” |
*****(2023.08.01.)
이상으로 53卦 漸卦(점괘, ䷴ ☴☶ 風山漸卦풍산점괘)를 마치고, |
다음에는 54卦 歸妹卦(귀매괘, ䷵ ☳☱ 雷澤歸妹卦뇌택귀매괘)를 올립니다. |
[보조자료]
- 탄허스님이 주역을 수행론의 책이라고 말한 까닭 | 탄허스님 미래학 | 문광스님 '탄허학 연구' 4 https://www.youtube.com/watch?v=j7_S-uyzXNI |
- 문광스님(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 탄허큰스님의 미래예시 | 불교신행 365일 몰아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sN9lp6IOPSA |
- 탄허스님의 5대 미래 대예언 / 탄허록, 일본 대지진 / 북극 빙하가 녹고, 일본은 침몰한다 / 한류 문화는 전 세계로 전파 /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다 / BTS, 기생충 https://www.youtube.com/watch?v=MLyeQiiAzWE |
- 2023.08.01.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국제 뉴스연합뉴스/호주중앙은행 "물가상승률 잡히고 있어"…기준금리 2연속 동결 연합뉴스/14일간 5천600㎞…배 방향타 위 4명 '목숨 건 항해' 국민일보/피치, 美신용등급 AAA→AA+ 강등…백악관 “강력 반대” 연합뉴스/'갱단 천하' 아이티에 케냐 주도 다국적 경찰력 투입되나 연합뉴스/계속 되는 사법 리스크에도 끄떡없는 트럼프…이번에도? 이번엔? 헤럴드경제/트럼프, 2020년 대선 불복 혐의로 기소…“패배에도 권력 유지 시도” 연합뉴스TV/트럼프 또 기소 임박…바이든과 가상대결선 동률 조선비즈/우주서 온 555캐럿 ‘블랙다이아’ 낙찰자, 알고보니 코인 사기범 아시아경제/"연봉 더 줄게요" 의료인 쏙 빼가는 선진국…"의료 불평등 심화" 머니S/[청계광장] 중국의 2분기 경제성적표 읽기 연합뉴스/우버, 2분기 예상 깨고 흑자 전환…"주식 투자 영향"우버, 2분기 예상 깨고 흑자 뉴스1/우크라, 주키이우 폴란드 대사 초치…"배은망덕하다 발언 용납 못해" 매일경제/“너네 나라로 돌아가라”…휴양지 들렀다가 시위에 혼쭐난 러 크루즈 중앙일보/日 7월 평균기온 125년만에 최고…이란, 폭염으로 이틀간 임시휴일 뉴시스/유로존 7월 제조업 PMI 42.7·0.7P↓..."생산부진에 작년 5월來 최저" 뉴시스/7월 독일 제조업 PMI 38.8·1.8P↓..."3년 만에 최저" 뉴스1/'쿠데타' 니제르 긴장감 고조…유럽 국가들 자국민 대피 총력 뉴시스/中 국가안전부, 스파이 대책에 전국민 참여 촉구 뉴시스/우크라이나 "러시아, 더 많은 무인기 출현 보게 될 것" 경향신문/미국발 증시 열기에…아시아 시장까지 달아오른다 서울신문/쿠데타 벨트 국가 “니제르 개입, 전쟁 선포로 간주”… EU 우라늄 공급 차질빚을 JTBC/외교사절 초청하고 '내 마음 속의 후쿠시마' 주제 글짓기까지...오염수 홍보 총력전 매일경제/또 당했다 … 모스크바 드론 피습 매일경제/빚쟁이 아르헨티나 위안화로 돌려막기 뉴시스/몰도바, 러시아 정보기관과 협력 중단…"국익과 부합 않아" 뉴시스/러 "美, 내년 선거 기간에 우크라 전쟁 확대할 수도" 서울경제/中 레거시 반도체 시장서 물량 공세···美 대응책 비상 서울경제/亞 투자 중심축 中 밖으로···인도·베트남 유입 가속화 뉴시스/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49.2…3개월 만에 위축 전환 뉴시스/日, 경제안보 강화 위해 사이버 방어 등 23개 '특정중요기술'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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