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복음증거이다.
물론 복음을 증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모르는 이는 없다.
바로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교회마다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복음을 전파하는 방법들은 각기 다르다.
어떤 교회는 노방전도를 통해 매일 새로운 영혼들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교회는 찬양과 뮤지컬의 은사를 통해 지인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또 어떤 교회는 매년마다 유명인사를 초청하고서 지역주민들을 초대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도 하고
또 어떤 교회는 연령대에 맞춰서 맞춤 전도법을 개발하여 각각의 세대에 맞게 구성되고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복음을 전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다양한 방법들은 하나의 목적인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을 위해 활용된다.
금번 순천영주교회는 추석명절을 맞이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사역을 감당했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과 지원금으로 쓸쓸한 추석을 맞이하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섬기고 싶어서였다.
자녀들이 있지만 찾아올 수 없는 형편에 있다든지, 아예 자녀들이 없어 외로울뿐 아니라 힘든 경제적 여건 때문에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그저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봐야 할 이들을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소개받아 주님의 사랑을 전했던 것이다.
그런데 금주에 섬김을 받았던 할머니 두분이 교회를 찾아오셔서 등록을 하셨다.
점심을 옆자리에서 하면서 혹시나 어디 다녀오셨는지 여쭤보았더니 찾아오는 사람도 갈 곳도 없어 두분이 서로 의지하며
추석을 보냈다고 한다.
주일 설교 주제가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지역과 시대속에 필요한 교회요 성도가 되자는 것이었는데
귀한 열매까지 주셨으니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주께서 더욱 은혜를 베푸셔서 더 많이 섬기고 구제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갖었으면 한다.
더우기 순천영주교회 성도들은 이웃을 위해 힘을 다해 봉사하고 또한 섬기는 일이라면 아끼지 말고 헌신했으면 한다.
지역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인정과 칭송을 받을때 비로소 주민들의 마음 문이 열리고 결국 교회의 궁극적 사명인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게되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선행과 구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
온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는 교회!
바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감동시키는 교회의 모습 아닌가!
하나님께서도 이런 교회와 성도의 모습을 통해 더욱 영광 받으시게 될 것이다!
순천영주교회는 안으로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이고,
밖으로는 선한 사역과 구제의 일을 도모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세워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