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의 캠패인 전투 팁입니다.
포위하면 이깁니다.
같은 수의 부대끼리 붙어도 포위를 할 줄 알면 이기고 못하면 패합니다.
무슨말이냐면 적 한부대에 아군이 앞 뒤로 2부대로 포위 공격하고 있으면 금방 이깁니다. 근데 이걸 같은 수의 적과 아군군단이 붙었을때 전장에서 실행하는 겁니다. 즉 아군은 무슨 수를 쓰던지 한개 이상의 부대로 적 측면과 후방을 노리고 , 적은 아군 측 후방을 노리지 못하게 막고 피하고 속이는 것, 이게 승패의 갈림길입니다. 이러려면 잘 버티는 부대도 필요하고 적을 유인해서 아군을 포위 못하게 하는 전술도 구사해야 하고, 부대수가 같다면 아군 한부대가 정면에서 적 2부대를 막는 동안 아군 한부대를 빼서 적 앞과 뒤에서 아군 부대로 포위해서 빠르게 적 한부대 퇴각시키고, 그러고나서 이 남은 여유 부대를 가지고 역시 옆의 적을 뒤에서 치고 이런 식입니다. 아군 보병대가 적을 앞에서 2부대는 버틸수 있습니다. 근데 마찬가지로 측면 혹은 후방으로 적 2개부대가 아군을 치면 못버티죠, 이런식으로 아군을 앞에서만 공격받게 하고 적은 측 후방을 치고 하는 겁니다.
정직하게 앞에서 칼을 주고 받는 것은 어리석은 전투입니다. 계속 적의 뒤를 노려야 합니다. 반대로 아군의 후방을 내주어서는 안됩니다.
창병은 기병에 강함, 검병은 창병에 강함, 도끼병은 검병, 창병에 강하나 방어가 약하고 원거리에 취약, 투창병은 방어높은 부대, 또 기병에 강함, 군견들은 풀어 놓을 시 적 발목을 묶어 놓을수 있음, 근접기병은 돌격기병에 강함
일단 기병전에서 승리하면 기동력을 장악하게 되죠, 기동력의 우세는 곧 포위를 쉽게 하도록 합니다.
한니발이 칸나 전투에서 이긴것은 보병의 질에서는 로마군이 앞섰지만 기병의 수와 질에서는 카르타고가 앞섰기 때문이죠
누미디아와 갈리아 기병은 로마기병을 격파하고 포위망의 양 날개를 이루었습니다. 기병이 모두 퇴각한 로마군은 거짓 퇴각하는 한니발 군을 뒤쫓아 가다가 U 자 모양으로 포위되었고 한니발 기병이 뒤를 막아서 완벽한 포위가 되었습니다.
포위가 완성된 뒤에는 일방적 살육으로 로마군끼리 밟히고 도망가고 수만명이 전멸했습니다.
시저가 내전에서 폼페이우스를 이긴 전투에서도 전체 기병 수에서는 폼페이우스가 앞섰지만 한쪽 날개를 고참 보병으로 적 기병을 지연시키게하고(이때 시저 군단병중에 노련한 이들을 선발해서 검대신에 창을 쥐어주고 폼페이우스 기병을 저지하게 합니다.그들은 보병이면서도 기병을 겁내지 않고 효과적으로 저지했고, 시저는 모든 기병을 다른쪽 날개에 집중시켜 기병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시저의 보병들도 폼페이우스의 군단병들을 능가했고 뒤에서 들이닥친 시저 기병들에게 포위되자 앞다투어 도망치고 전투가 끝났습니다.
그럼 기병전에서 밀린다면 일단, 기병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돈이 부족하다면 한쪽 날개에서 먼저 승리(즉, 한쪽은 보병으로 주로 창병으로 막고 있고, 다른쪽으로 아군 기병 모두를 투입해서(왼쪽으로 적기병 한부대, 오른쪽으로 세부대 온다면 왼쪽은 보병 한부대로 저지하고 오른쪽은 아군 기병 모두에다가 보병까지 투입해서 우세를 점한다, 이때 이 기병전을 도와줄 아군 창병(창병이 기병에 강하므로)을 몇부대 투입합니다. 보병전은 포위되지만 않으면 쉽게 패배하지 않으므로 일단 기병전을 이겨야합니다. 그 기병전이 벌어지는 위치를 아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즉 아군 궁병이나 보병의 지원 받을 수 있는 위치로 합니다. 즉 적진에서 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아군 기병+보병+원거리 합세로 기병전을 이기면 일단 기동력에서 승리죠, 적이 아군 기병쪽으로 오면 아군 기병을 움직여서 적이 아군 궁병, 투창의 공격을 받을 수 있게 유도합니다. 그럼 여기서 적 기병이 상당한 피해를 입겠죠, 여기다가 아군 기병 전부, 보병 지원까지 투입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병전을 이기면 , 이 기병들, 그리고 소수 보병을 바로 진영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곳의 적 후방에 투입해서 뒤치기로 적 포위해서 사기저하를 노려서 이길 수도 있고 일부 보병만 적 보병라인 뒤로 후방 돌격 시키고 아군 기병은 원거리 추격에 나서도 됩니다. 컴퓨터 원거리는 보병 몇부대가 돌격해도, 아니면 기병이 돌격해도 척후 모드 키고 있기때문에 거리 벌려 도망가게 되고 이 동안은 적 원거리는 사격을 못하죠
예를 들어 똑같이 8개 보병부대로 적과 아군이 붙을 경우, 아틸라 들어와서 컴퓨터도 인공지능 좋아져서 측면 포위를 시도하긴 하지만 사람처럼 머리가 좋지는 못합니다. 아군 4,5개 부대를 중앙에 약간씩 간격을 띄워서 방패벽등을 켜고 버틸 준비를 합니다. 그럼 적은 중앙에 몰릴겁니다. 이때 아군 2,3개 부대를 적 측면과 후방으로 기동해서 적을 하나씩 포위합니다. 그럼 적보병대가 하나씩 빠르게 퇴각하게 되죠, 그럼 아군은 부대수가 그대로인데 적은 점점 전투하는 부대가 줄게되고 완벽한 포위망이 구성되면 순식간에 승리합니다.
같은 숫자의 부대끼리 붙어도 전장에서 각개격파, 즉 아군 2부대 이상으로 적 한부대를 먼저 빠르게 격파한다 라는 원칙을
갖고 있으면 컴퓨터와의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려면 부대 이동을 빠르고 적절하게 해야합니다.
커스텀 전투를 해서 경험을 쌓아도 좋겠죠. 투창부대는 적과 아군이 서로 일자로 서서 힘겨루기를 할때 측면으로 기동해서 적 측후방에서 투창을 날리면 적을 순식간에 쓰러뜨립니다. 석궁병의 위력도 강력합니다. 다만 직사 이기 때문에 잘 이용해야 하죠
언제나 기병은 우수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포위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병종의 상성도 중요하지만 컴퓨터와의 승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군은 적을 포위 각개 격파하지만, 적에게 포위되지는 않도록 부대를 기동하는 것입니다.
적 대장 부대를 잡으면 적 사기가 대폭저하해서 쉽게 적 전군이 퇴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적장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전투가 진행되면서 적장 부대가 노출되었고 방어해줄 부대가 없을 경우 아군 여러부대로 포위해서 격파합니다.
첫댓글 적절한 내용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