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 제일교회의 목사님이 기도원에 올라오셨습니다.
담도암 말기라 사람의부축을 받고 오셨습니다.
금방이라도 돌아가실 것같은 모습에 얼굴색이 고동색으로 흙색이였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서 누군가 기도원에 올라와서는 사모님께 준비가 다되었다고 하는것입니다.
무슨 준비가 다 되었느냐고 하니 장례준비가 다 되었다고 하는것입니다.
목사님이 돌아가시기전에 마지막으로 생명수 기도원에 와서 기도를 하고 하늘나라 가신다고 데려다 달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녁8시에 매번 예배를 드렸는데 인도하고 나서 목사님 기도를 하니 영적으로 좋지를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목사님 목사님은 하나님관계가 없습니다."
내 말에 목사님은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목사님은 노회장을 하시면서 성도들도 수백명이 모이는 큰교회를 이끌어 오신 분인데,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고 하니 이상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을 소유하지 않으면 당연히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것이고 아무리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목회를 한다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목사님게 기도를 해드리겠다고 하니 반갑지 않은 마음으로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그래도 병이 들었으니 안수기도를 해드릴 수 밖에 없어 매 시간 기도를 해드렸는데,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니 이제는 예배가 끝나면 맨 앞으로 오셔서 기도를 부탁하시곤 하였습니다.
7월에 올라오셨는데 8월 중순쯤 되니 멀쩡하게 언제 아픈사람 같지 않게 건강해지셨습니다.
목사님이 건강해지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체험을 하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목요제단 예배에 성도들을 교회 버스에 가득싣고 다니셨습니다.
그렇게 3개월정도 다니셨는데 건강해지니 증경노회장으로 노회를 보시고 바빠지셨습니다.
해가 바뀐 3월쯤에 목사님 기도를 하는데 좋지 않아서 목사님께 말씀드리면서 기도원에 올라오시라고
"하나님이 치료하시면 발바닥이 땀이 나도록 다니시라고 하셨는데 올라오셔야지요" 하니 너무 바빠서..다음에 올라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시더니 다음에 올라오시는데 매주가 아닌 한달에 한번정도 올라오시는것입니다. 그러더니 차츰 그 간격도 넓어지고 겨우 석달에 한번 정도로 올라오셨습니다. 그러더니 영이 점점 더러워 지는 것입니다.
다시 영이 더러워지면서 병마가 또 찾아오는거입니다 .깨끗히 치료가 되었는데... 그래서 목사님 올라오시라고 안 좋아지셨다고 하니 올라오시긴 해도 금방 내려가시곤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몸이 나빠져 아프시니 다시 올라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받은 병은 재발되면 하나님이 데려가십니다. 기도좀해주시면 안되냐고 하셔서 기도를 해드리는데 7월쯤에 극도로 나빠지면서 1년3개월정도 사시다가 하나님께 가셨습니다.
하나님이 치료해주시면 영이 항상 깨끗해지도록 유지하면서 매달려 기도하고 충만해져 있으면 생명 연장을 언제까지라도 해주셨을텐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금할 수 없었습니다. 영이 더러워지면 질병이 재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