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일출
장업한 방장산에 찬란하게 해가뜬다
부시게 떠오르는 해 가슴에 품어보세
열리는 새로운 하루가 더욱 희만차리니
모양석성
유비무환 읍성이 보름달을 꼭 닮았네
장송 푸르고 맹종죽 곧아 서기 충만하니
성 돌며 무병장수 극락승천 이뤄보세
선운승경
구름 속 도설산은 안락자제 선에 들고
눈꽃 희고 동백 붉어 봄은 오는 듯 가니
상사화 피어지면 만산홍엽 가을 드네
서해낙조
그물 거두어 싣고 돌아오는 어선 저편
타는 노을 일물의 아름다움을 봤는가
서해의 낙조처럼 끝은 그러해야 하리
소요운곡
소요산에 오르니 처처가 골짜기로다
마을은 산자락에 가리운 듯 불어있고
구름들 요란하다 오락가락 속 안보여
동호송풍
수수백년 해수욕장을 지커 온 송림에
솔바람이 좋아 걱정의 옷 벗고 걸으면
새 기운 나고 찌든 고뇌 훌훌 날아가네
구시어정
서해로 열린 항구 구시포의 밤바다에
등 두엇 켜 단 불빛이 외로운 고깃배와
그물을 치는 어부는 한 폭 그림이어라
지석묘군
풍우에닳아 주인도 읽은 고인돌아
수 천 년 유구한 역사를 말하며 섰는가
이 땅과 우리 민족의 긍지를 짊어지고
고창문학 (시)
카페 게시글
여행정보
고창 팔경
다음검색
첫댓글 고창이 참 좋은 고장이여
고창~하면 선운사 동백꽃이 유명하고.상사화 꽃이 유명하고.복분자가 유명하고.또~이렇게 많구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