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은혜로운 시간에/옥담
한 해의 삶에 마지막 이별을 고하는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어느 가을 날 오후
열을 패던 태양이 막 숨지어 넘으려던 그때
너와 나는 영원한 이별을 했어
멀리서 들려오는 기적의 소음을 들으면서
사랑했던 우리들의 추억을
어렴풋이 환상에 잠겨보는 쓸쓸한 밤
나의 시선은 허공을 향하고
너의 이름을 불러봐도
그 소리는 허공에 흩어져
메아리만 돌아 올 뿐
나의 연주는 슬픈 소야곡으로 너를 부르는데
이 밤도 대답 없는 너는 어디에 있는지 보고 싶구나
오늘 밤도 내 침상은 눈물에 젖는다
첫댓글 아름다움을
담아 갑니다
고마워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시간 보내세요.
반갑습니다
수고하신 아름답게 잘 만드신 영상과 고운 연주에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
서울은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날씨입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드리며
평안한 날 되세요.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글과 배경 음악 즐감합니다
고운 음악에 실은 편지 감사합니다
옥담님 저한테는 음악이 안들리네요
제가 연주하여 올린 곡 중에
몇 곡은 다음 사이트에서 저작권 위반으로
죽었네요
그래서 "채은옥의 빗물"연주로 바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