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연기 훈련으로 걷기, 멈추기를 했습니다.
늘 하는 게 걷기, 멈추기인데
막상 무대라고 생각하면 이상해집니다.
잘하다가도 선생님 앞에만 서면 잘 안되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우리가 늘 하던 것,
잘 하던 것들도
어떤 장에서는 잘 안될 수가 있습니다.
사건에 들어간다는 것은
내가 익숙하지 않은 어떤 장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장'은 장소라는 개념에 '상황', '설정'등이 포함된 개념입니다.
재밌는 것은 익숙하지 않을 때 드러나는 모습은 자신도 모르는 모습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건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건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또다른 나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어떤 사람은 더 성숙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더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건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건을 밖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합니다.
사건 속에 있는 낮선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합니다.
그럴때 우리는 사건을 통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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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에서는...
1. 사건 속으로 조금 더 들어가봅니다.
- 사건의 이유, 각자의 논리를 찾아봅니다.
- 각자가 하려는 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행동(말 포함)을 찾아봅니다.
2. 사건에서 한걸음 나와봅니다.
- 사건을 행동별로 구분해봅니다.
- 행동속에서 드러나는 사람들의 특성(말과 행동)을 바라봅니다.
- 결국 그 사람들간의 갈등이 어디로 튈지 지켜보고 정리해봅니다.
3. 사건을 한줄로 정리해봅니다.
- 사건의 처음 - 중간 - 끝을 만들어봅니다.
- 연극의 시놉시스를 정리하고 재구성해봅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아자아자!
* 저녁 6시에 밥상나눔하실 분들은 연락주세요~
(카톡, 문자 모두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