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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9 {#통계} 면접후기 사례
(#통계 총 93례 중)
국가직 9급 면접 후기 #통계(69례) 중 대표적인 케이스를 공유합니다.
국가직 9급 면접의 실제 분위기 및 질문 범위, 답변의 수준 등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직 9/7급 피티윤 합격생 면접 후기(총 5087례) 전체는 수강생 전용인 "국9[수강자료]"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9 {#통계} 합격 선배들의 면접 조언
https://cafe.daum.net/pt.yunssem/fIan/19
🔷 2023 국가직9 #통계01
선생님, 넘넘 감사드립니다. 1시간 일찍 깨서 걱정되고 있었는데 선생님 톡 읽고 마음이 괜찮아졌어요! 쌤 제자로서 당당히 잘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계청 분과 타부처 분 모두 인자하고 자상하셨고 끄덕끄덕하면서 눈 맞춰주시고, 답변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데(전공질문)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자 괜찮다고 잘했다고 격려도 해주시는 등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과제 작성은 문제가 평이했고 상황과제의 경우 기존 기출에 나왔던 통계정보 공유 요청이어서 익숙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인사드리고 의자 앞에서 한 번 더 인사드렸는데, 저는 오른쪽분이 아닌 왼쪽분이 평정표를 달라고 손을 내미셔서 왼쪽분께 드렸습니다. 작은 팁이지만 미리 면접관님 방향으로 평정표를 뒤집어서 드렸습니다. 긴장 풀어주셨고 준비되면 5분발표 하라고 하셨습니다.
[5분 : 지속가능발전 목표]
5분 발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에 따르면 국제사회와 발맞추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저는 시민참여를 통해 의사결정을 수립한다는 점에서 민주성을, 빈곤층 및 취약계층 사회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도출하였습니다. 먼저 책임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책임성이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관련된 통계청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통계청에서는 19종의 지역통계 표준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는 통계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통계청에서 매뉴얼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농귀촌 통계, 다문화외국인가구 통계 등 다양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사례는 제주도와 지방통계청이 협력하여 제주청년통계를 만든 사례입니다. 이를 통해 제주도 청년들이 가장 바라는 점은 일자리 정책임을 알 수 있었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여 국회사무처에서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저의 책임성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통계청 조사원으로 3차례 업무를 경험하였고 현재도 경제통계통합조사 조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지역별고용조사를 할 때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을 맡아 조사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낮에는 문걸이에 안내문을 걸어 조사 중임을 안내드리고 퇴근후에 적극적으로 조사를 하여 조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경제통계통합조사의 경우 기업의 재무재표를 이용하여 기입하는데 이를 꼼꼼히 공부하고 미리 재무제표를 프린트하여 준비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민주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민주성이란 국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여 공개행정을 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민주성의 통계청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통계청 통계기준과에서는 현재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를 개정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여러 차례 경청하고 조정안을 작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표준분류는 다른 통계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시의성에 발맞추면서도 사회를 반영하기 위한 통계청의 노력이 전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사료제조업을 반려동물용 사료제조업과 가축동물용으로 세분화하는 등의 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저의 민주성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지역도서관을 통해 알게 된 분들과 글쓰기 모임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모임에서는 문집을 출판하는데 이 과정에서 편집, 디자인, 예산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인터넷 카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데 카페를 이용하고 각자 자신이 기여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자유롭게 글을 쓰고 역할을 분담하도록 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발전, 양적 발전뿐 아니라 삶의 질 등 질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통계청이 역할이 중요합니다. 제시문에 나와있듯이 공개 비율, 지출 비중 등 지표에 통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통계는 현상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제가 통계직 공무원이 된다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책임성 있게 일에 임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
Q. 공직가치 여러 가지 말씀해주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직가치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책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공익을 위해 사용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통계청에서는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요즘 정보공개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개인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할 건가요?
A. 정보공개로 인하여 개인이 피해를 받는 것 말씀이십니까?
Q. 네. ~~~ (다시 설명해주심)
A. 네, 감사합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가 현재 생각나는 사례로는 체납자에 대하여 국세청에서 체납자 명단을 정보공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공개 전에 체납 시 개인정보가 공개될 수 있음을 확실히 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외에는 공익을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드리겠습니다.
Q.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요?
A. 제가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서 인턴으로 3개월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 생활지원금 안내 업무를 맡았는데 나중에는 안부전화 드리고 방문드리는 업무도 하였습니다. 방문을 드리고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고, 그럴 때 이러이러한 제도가 있으니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지원정책을 찾아보겠다. 말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Q. 직접 방문도 하셨나요?
A. 네, 직접 방문도 드리고 이전 기록이 남아있어서 안부를 여쭤보면 ‘이번에는 젊은 처자가 왔네~’ 하면서 반겨주셨습니다.
Q. ○○○씨가 담당하고 있는 부처의 해당 지표(제시문)가 낮게 나왔어요. 어떻게 대처할 건가요?
A. 해당 통계 수치가 낮게 나왔다는 것은 그 부분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표가 낮게 나왔다고 낙심하기보다는 ‘이번이 이 부분을 개선할 기회다’라고 생각하며 더욱더 해당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부처 :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 (고용통계조사 실시 및 분석) □ 희망직무 :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국가통계 조사수행 /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 □ 통계조사 경험 : 통계청 조사원 (2021~현재 : 3차례) 일하며 입직을 결심함 ○ (지역별 고용조사, 경제통계통합조사) 조사지침서 습득, 불응가구 설득, 방문조사 80가구, 100곳 사업체 조사수행, 재무제표 공부하여 사업체 조사표 작성함. □ 직무전문성 노력 ○ (빅데이터 분석 직업훈련 - 6개월) : 통계프로그램 R, 파이썬, SPSS 학습함. 팀프로젝트 수행 : 4년 10개월의 유기동물 현황 데이터 분석 및 정책 제안 ○ (통계교육원 이러닝/ 원격교육 통계학 과정/ 사회조사분석사 2급/ 사회학 전공) ‘SAS 통계분석’ ‘지역정책과 통계활용’ ‘R데이터분석’ ‘표본조사론’ 학습 ○ (통계청 데이터센터/ 나라셈도서관 방문)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현장조사사례집 ○ (행정 인턴) 행정복지센터 복지과 업무 경험 : 민원 응대/ 설문조사 시각화 |
Q. 고용통계과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지?
A. 저는 사회학 전공자로서 고용노동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지역별고용조사를 2차례 해보았는데 누리집에서 경제활동인구조사 조사표를 찾아보았더니 지역별고용조사와 유사하여서 제가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사회학 전공자로서 관련 기준이 개편될 때 이를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3 업무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경제활동인구조사부터 개인기업 고용주와 법인 고용주를 분리해서 조사하고, 배달노동자 등 플랫폼노동자를 조사하기 위해 ‘의존계약자라’는 항목을 신설한다고 합니다. 통계는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시의성 있게 사회를 반영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에 대한 통계청의 고민과 노력이 느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Q. 통계직으로 일하는데 있어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저의 장점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학을 전공하였는데요. 공부하면서 해소가 필요하였던 부분이 책으로만 사회를 배우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통계청 조사원으로 일하면서 국민들과 직접 만나고 호흡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업무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배워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조사원을 해보았기 때문에 조사원들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습니다. 인구주택총조사의 경우 2~3만명의 조사원들을 채용하는데, 조사원들이 동등한 자질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사원을 교육함으로써 비표본오차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조사원 경험이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교육을 할 수 있고 또한 통계청이 이 분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서 함께 노력한다는 점을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조사원 교육 외에 비표본오차를 줄일 다른 방법을 말씀해보세요.
A. (생각하는 시간 + 생각 안 나서 천천히 말하자 통계청분이 말하라는 듯 고개를 엄청 끄덕여주심) 저는 질문지를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지를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데 노인, 청소년 누가 읽어도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도록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질문에 말을 잘 못해서 걱정인데 생각해 보니 제가 비표본오차라는 용어를 앞의 답변에서 사용해서 물어봐주신 건데 답변을 똑띠 못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Q. 다양한 경험들을 하셨는데 그 중에서 어려웠던 점이랑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 말씀해보세요.
A. 제가 6개월간 빅데이터 분석 직업훈련을 받을 때의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팀내에는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한 저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대신 저는 사회학 전공을 살려 주제 도출에 기여하였습니다. 공공데이터 포털을 찾아보고 유기동물 관련하여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데이터를 찾았습니다. 팀 내에는 유기동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다른 팀원도 있었습니다. 저는 주제도출에 기여하고 이후 PPT를 만드는 등 팀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할 때는 파이썬, R, SPSS 등을 사용하였고 텍스트로 된 자료를 예를 들어 사고, 질병, 고양이 질병인 허피스 등의 단어가 있으면 1, 없으면 0 이렇게 범주형 자료로 바꾸는 코딩을 저도 수행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Q. 지역별고용조사 등 조사원 경험이 있으신데, 일하시면서 통계청에서 이런 걸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게 있었나요?
A. 작은 부분이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고용조사 인터넷조사 안내문에는 ‘PC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조사원들이 문자메시지로 링크를 보내드리기 때문에 모바일 버전의 웹페이지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현재 10% 정도인 인터넷응답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인 응답자도 있기 때문에 웹 접근성이 보장되는 웹페이지를 개발하여 보다 더 열린 기관이 되었으며 좋겠습니다.
Q. 통계청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통계청에서는 국가정책의 기반이 되는 기초자료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통계자료가 있어야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에서는 국가정책을 만드는 데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통계청에서 하는 조사를 국민들이 잘 모르시지 않냐. 이를 알릴 방안?
A. 제가 유튜브에서 보았던 영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통계개발원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한국의 사회지표, 삶의 질 보고서가 발간되었음을 알리고 상세히 설명해주시는 영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이후의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였는지, 삶의 질 등은 어떤지 직접 설명해주셨습니다. 내용도 알기 쉽고 귀에 쏙쏙 들어왔고 원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설명해주신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통계청에서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고용통계 분야에서 국민들의 체감과 다른 통계가 다른 생산되기도 하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
A. 네, 예를 들어 최근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2% 실업률은 2.9%입니다. 하지만 국민들 입장에는 청년실업이 심각한데 실업률이 2.9%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용어에서 오는 오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용률, 실업률은 국제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지만, 예를 들어 고용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취업자 수(잘못 말해서 정정함), 죄송합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취업자 수이고,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 수를 의미합니다. 뉴스 등에서 고용률을 더욱 사용하도록 알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과제2 : 개인정보 통계 요구]
□ 문제상황 : 본인은 외국인 고용통계 주무관. 지자체에서 외국인 관리 및 지원 체계를 위해 통계개인정보를 요청함. 상사는 개인정보를 위해 반대. 일부 직원은 찬성. □ 대처방안 ○ 상황파악)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가 어떤 목적으로 필요한지를 물어보고 기본적으로 통계법에 따라 원자료는 제공이 불가함을 알리기 ○ 논의 및 대책) 부서 내에서 논의하고 어느 정도까지 자료제공이 가능한지 논의하고 또한 통계자료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가능함. ○ 구체화하기) 예를 들어 지역별(구별) 사업장 수, 외국인 근로자 성별, 평균 근속연수 등은 통계분석하여 제공이 가능함을 알리기 □ 사후보완 : 부서 내 직원들과 논의하여 어디까지 통계정보를 제공할 것인지 내부매뉴얼을 만들어 타부처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함. 또한 공익적 목적을 위한 공공데이터 정보제공은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함. |
(상황형 때는 질문이 적었고, 제가 질문을 일반적으로만 받아들여서 답변한 것이 조금 아쉬워요. 상황형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제시문의 상황과 엮어서 대답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Q. 이렇게 상사와 동료들 사이에 ‘된다/안된다’ 이분법적으로 갈등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A. 저는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의 의견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각자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고, 예를 들어 이분법적인 대안 이외에도 제가 제안한 제3의 대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며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본인 대처에 불만을 가지고 누가 내부망에 익명 비판글을 올린다면?
A. 음… 저는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을 한 이유는 조직에서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익명으로 글을 올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조직은 열린 조직이다, 그렇게 닫힌 조직이 아니다’라는 점을 설득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에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는 분위기를 만들고 내 의견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색출(?)을 하지는 않겠지만 이러이러한 글이 올라왔으니 다 같이 논의를 해보자고 설득할 것 같습니다.
Q. 동료가 통계적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A. 음… 그것은 너무나 큰 일이기 때문에 저는 일단 상사분께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그 이후에 동료에게 가서 그것은 잘못된 일이고 내가 알고 있으며 상사분께도 보고했다고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그래서 상사분께 잘 말씀드려보고 소명하되 처벌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니 다시 그러지 말라고 말하겠습니다.
[추가질문]
(상황형이 마무리될 즈음에 “이제 면접이 끝났으니 나가보셔도 됩니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준비한 마무리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해도 될까요?”라고 여쭤보았더니 허락해주셔서 말했습니다.)
A. 제가 통계청에서 일하면서 받은 종이가방에 “통계는 수치로 적는 삶의 기록, 또 하나의 역사” 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통계는 현재를 비추고 미래의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삶을 담고 있으며 정책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통계직 공무원이 된다면 정확한 통계생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문앞에서 또 인사했더니 타부처 분이 “조심히 들어가세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선생님이 왜 복기 쓰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저는 우수가 간절한 상황이라 면접 분위기가 좋았음에도 ‘나 우수 못 받으면 어쩌지’ 불안했는데 막상 후기를 써보니 경험형 질문도 많이 받았고 120%는 못했어도 준비한 것은 많이 말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조사원 경험이 있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이었는데 면접위원분들께서 좋은 경험으로 보아주시고 질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면접준비의 기본은 강의와 실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커트라인 근처라 합격할지 몰랐다가 필합 이후부터 1달여 간 풀로 집중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통계직은 지방직이 없는 직렬이라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피티윤 선생님 강의의 경우 골라 듣기보다는 진도대로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모의면접은 경험형/상황형/종합 등 최대한 참여했습니다. 모의면접을 통해 말하는 연습이 되다 보니 어떤 부분은 입에 익어서 그때 그때 추가적으로 연습할 부분만 하면 되니까 뒤로 갈수록 부담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모의면접하는거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야지’ 배우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아직 합격도 못했는데 조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강의 듣고, 진도 따라면서 해당 기관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는 것이 초반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본 만큼 답변할 수 있고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답변의 밀도도 높아지고 스스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감도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상황형의 경우 피티윤 선생님 실습자료로 충분하니 꼭꼭 진도 따라가면서 다양한 유형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주변 지인들과 모의면접을 4차례 했었는데 이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통계직 공무원도 있지만 타부처 공무원분도 계시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점에서 피드백 받아 말을 천천히 하고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2 국9 #통계 02
압박도 없고 대답 못할 것 같으면 알아서 끊어주셨습니다. 두분 다 친절하셨고 나에게 관심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가기 전에 체감시간 10분이라고 해서 에이 설마~했는데 정말로 30분처럼 느껴지지 않고 빨리 끝났습니다. 2분 남았다는 팻말도 보지 못하고 면접관님만 보면서 집중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질문은 대부분이 예상했던 수준이었습니다. 5분 발표 마치고 질문 들어가는 순간부터 긴장이 하나도 안되고 그냥 정말 미래 상사님들, 혹은 관공서 계시는 분들이랑 대화하는 느낌으로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인사하면서 “안녕하십니까! 122조 오후 3번 ㅇㅇㅇ입니다.” 하고 평정표 드리고 앉았습니다. 앉으세요 말하길 기다려야하나 단추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들기도 했지만 막상 들어가니 그런건 신경쓸 겨를도 없었고 사실 면접에 있어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편하게, 정말 편하게 해주시면 돼요~ 5분 발표, 경험, 상황형 순으로 진행할 거고 준비되시면 5분 발표부터 시작하겠습니다”하고 정리해주셨습니다.
마스크랑 거리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 면접관님 목소리가 좀 작게 들려서 나도 모르게 앞으로 몸 숙이니까 그때부터 좀 크게 말해주셨고, 그 뒤로는 질문 잘 안 들려서 고생한 일은 없었습니다.
숨 한번 차분히 쉬고 발표 시작했습니다. 목소리는 크고 또렷이 했고 속도는 천천히 했습니다. 말이야 뭐 꼬일 수도 있는 거니까 당황하지 말자 생각했습니다.
[5분 : 프랑스 인권선언, 헌법]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제시문은 프랑스 인권선언과 우리나라 헌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프랑스 인권선언을 살펴보면, 모든 주권은 본질적으로 국민에서 나온다고 쓰여있습니다. 이는 곧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의미하므로, 저는 여기서 민주성이라는 공직가치를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헌법을 보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고 나와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무원은 국민의 공익을 위해 일해야한다는 의미이므로, 여기서 공익성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첫 문단 하는 동안 종이만 보고 뭔가 굉장히 열심히 체크하심. 무슨 가치 선택했는지? 발표 태도? 등 체크하신 것 같음.) 먼저 민주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성이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기 때문에 국민이 행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공개행정을 실천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바를 알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성이라는 가치는 공무원에게 있어서 중요한 가치입니다. 얼마 전에 통계청에서 민주성을 실현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통계청 유튜브에 통계청 학생기자단이 KOSIS, 그러니까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의 검색 기능을 개선하자고 제안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요지를 말씀드리면, 아무래도 KOSIS 사이트에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다보니 국민들께서 원하는 자료에 빠르게 접근하기가 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학생기자분은 연관검색어나, 실시간 조회수가 top인 통계 자료의 목록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여서 검색 편의성을 증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얼마 후에, 어… 몇 달 뒤에, KOSIS 사이트를 관리하시는 통계서비스기획과에서는 이를 사이트에 실제로 반영하여서 업데이트하시고, 해당 영상에 댓글로 개선 사항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이를 반영하여 발전하시는 모습이 공무원으로서 굉장히 모범적인 자세라고 느껴졌고, 저도 통계청 공무원이 되면 선배님들의 자세를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공익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익성이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가와 국민의 공익을 위해 일해야함을 의미합니다. 통계청에서 통계를 생산하는 목적이 결국 국민의 공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반이 되고자 함에 있기 때문에, 통계청 공무원으로서는 공익성 또한 굉장히 중요한 공직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아, 2년 전에… 통계청에서 공익성을 적극 실현한 사례가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 당시에 온라인개학이 결정되자 통계청에서는 총조사 대비용으로 보유 중이던 태블릿 PC 1만여대를 스마트 기기 보급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한 일이 있었습니다. 정부부처로서 국민의 공익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처리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저 또한 공익성에 작게 기여한 경험이 있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형에 쓴 내용이라 두 분 모두 갑자기 휘리릭 넘겨서 체크하심) 제가 사는 도시에서 소상공인 분들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상공인 분들의 컨설팅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에 일조한… 일조하여 공익에 기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통계직 공무원이 된다면, 이런 경험을 살리고 또 선배님들의 자세를 본받아서 국가와 국민의 공익을 위해 정진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Q. 가장 중요한 공직가치는?
A. 공익성입니다. 저는 공무원이 하는 모든 업무의 근본적인 목적은 공익성 증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존립 이유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공직가치의 근거는 결국 공익성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Q. 요즘 보면 공무원들 비리 소식 많이 나온다. 이런 걸 해결하려면 공무원들 어떻게 청렴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나?
A. 어… 아까 면접 안내 때 보면 만약에 면접관님들께서 저의 친척이나 지인이시면 제가 먼저 이 상황을 알리고 면접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비슷하게 공무원들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이 상황을 알리고 그 업무에서 빠져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리를 저지르기 전에 유혹이 들지 않도록 미연에 부정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민주성 얘기했는데 공무원으로 일하다 보면 민원이 있을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왜 안 들어주냐며 힘들게 하는 민원인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나?
A. 제 생각에 민원 처리를 쭉 하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분의 기분이 나쁘지 않도록 친절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지, 통계직 공무원으로서 좀 전문성을 발휘해서 이해하시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을 드리고, 이렇게 진심으로 노력을 하면 그분께서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하고 이해해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소통, 공감 중요하지만 만약에 그 민원인이 매일 찾아와서 본인 업무도 늘어나고 일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어떻게 하겠나?
A. 그런 상황이라면… 우선 굉장히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 그런 민원인과 공무원으로서의 관계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그런 경험이 아직 없어서… 동료분들이나 선배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질문도 좋은 답을 잘 모르겠습니다.)
Q. 공무원도 사실 공무원이기 이전에 하나의 국민이다. 공익성과 자신의 생활이 충돌할 수도 있다. 자신이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일이 많아서 야근해야 될 수도 있다. 어떻게 하겠나?
A. 공무원이라는 것이 사실 개인에게 직업으로서의 의미도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직업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임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일을 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익이 우선이다, 공무원으로서 책임감을 갖는다. 그런 식으로 말했어야하나 싶습니다. 좀 뻔한 답인 것 같아서 직업으로서의 책임감을 얘기했는데 그걸 원하신게 아닌 것 같습니다.)
Q. 그래서 일을 택한다?
A. (고민) 네 그러겠습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ㅇ 희망부서 : 통계서비스기획과 ㅇ 희망업무 : KOSIS 데이터 및 서비스 관리 업무 ㅇ 관련 경험 - 통계학 전공: 데이터마이닝, 딥러닝, 회귀분석 등 통계학 과목 수강(54학점) - 프로그래밍 역량: R, Python, SPSS, Tableau 로 데이터 분석 실습 경험 - 자격증 취득: ADSP, 사회조사분석사 2급 보유 → 면접 준비 기간 중 SQLD 취득 -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 거주 도시 소상공인 전수조사원으로 활동 → 현장조사 경험 - 치킨집 매출 분석 프로젝트: 데이터 수집, 통합, 분석, 예측까지 전반적 실습 경험 ㅇ 기타 노력 - 국제인재역량: (영어) TOEIC 940점, TOEFL 107점 / (스페인어) DELE B1 보유 - 치킨집 근무 약 3년 → 소통 및 응대 능력 - 뮤지컬 동아리 2년 → 적극성 및 단체경험 - 통계청 유튜브, SNS 구독 및 홈페이지 방문 |
Q. 다른 부서도 많은데 통계서비스기획과와 희망업무 선택한 이유?
A. 어떤 부서에 가든 영광이지만 통계서비스기획과를 선택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데이터는 그 자체로 존재하기만 해서는 가치가 없고, 누군가에 의해서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를 지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KOSIS는 국민들께서 활용하실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데이터 활용 창구이고, 더 쉽고 가깝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데이터나 서비스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Q. 치킨집 매출 분석했다 하는데 수업에서 과제로 한 건가? 실제로 활용도 됐나?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
A. 네, 맞습니다. 과제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게 리얼 데이터이고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실제 세계에는 워낙 많다보니 만들었던 회귀 모형의 예측력이 낮아서 매출 예측에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탐색적 자료분석을 하면서 몇몇 의미 있는 결과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비가 많이 올수록 매출이 높다든가, 이건 당연한 거지만 공휴일이나 주말에 더 주문 수가 많은 것도 실제 데이터를 통해 평균적으로 얼마나 더 많은지 확인할 수 있었고, 사장님께서는 가게가 대학 인근에 위치하다보니 ‘방학 중에는 장사가 잘 안된다~.’ 짐작하셨는데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기 중과 방학 중에 평균 주문 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그때 무슨 툴로 분석을 했나?
A. R과 Tableau 사용했습니다.
Q. 그럼 자유자재로 구사 가능하나?
A. 어… 자유자재라고까지 말하면 제가 좀 건방진 것일 것 같고… 그래도 기본적인 모델링이나 어… 시각화까지는 가능한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통계학 전공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
A.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문과생 출신으로서 생각했던 것보다 통계학을 배우는데 수학적 기반이 많이 필요해서 그 부분이 좀 힘들었습니다. (극복 방법 할말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 열심히 공부하여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혼자 공부했던 방법이라도 얘기할 걸 그랬다.)
Q. KOSIS에서 개선하고 싶은 것 있다면?
A. 두 가지가 있는데 짧게 말씀드리면 먼저 아까 학생기자단이 제안한 것에서 좀 더 나아가서 KOSIS에 구글이나 네이버처럼 인공지능 스니펫이나 알고리즘을 도입해서 검색 엔진을 좀 개선하면 편의성이 증진될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치킨집 매출 분석 과제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나라 통계 시스템이 정말 분산형 데이터 시스템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날씨 데이터를 얻을 때는 기상청에서, 유동인구를 보고 싶어서 지하철 승하차인원을 얻을 때는 지역 철도청 사이트에서, 또 행정동별 주민등록인구를 볼 때는 구청 사이트에서 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각 부처간 데이터에 칸막이가 있고, 통계청에서 타부서에 데이터를 요청해도 법령상 협조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통계청에서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법령이 좀 개정되어서 나라의 데이터 허브인 통계청에 더 많은 데이터가 모일 수 있도록, 통계청의 권한이 확대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요즘에는 이쪽 업계에서 전공자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기도 하는데… (그게 정말인지,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음. 끝나고 꼭 물어보고 싶었는데 정신 없어서 못 물어봄. 말씀하시려다가 좀 그랬는지 말하다 마심.) 통계청에… 어떻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원했어요?
A. (질문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얼탔음. 기억나는대로 워딩을 적었지만 사실 무슨 대답을 원하셨는지 잘 모르겠음.) 제가 전공자로서 통계 지식을 갖추었기도 하고 통계 패키지 같은 것도 다룰 줄 알기 때문에 통계청에서 저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어 전문성을 발휘해서 공익에 기여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KOSIS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사실 우리 국민 중에서 코시스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이 얼마나 되겠나. 국민들에게 자료 접근성을 개선할 방안? KOSIS 활용 확대 방안?
A. 네 맞습니다. 실제로 국민들께서 정말 통계표에 접근해서 수치들을 보시고 이런 분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래프나 지도처럼 다양한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해서 통계에 대해 잘 모르거나 통계 프로그램을 다룰 줄 몰라도 직접 원하는 데이터를 쉬운 형태로 확인하실 수 있게 한다면 좀 더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통계청에 들어오게 되면 새로 만들고 싶은 통계? 그랬을 때 기대되는 점?
A. 음… (생각해왔지만 좀 생각해보는 척) 저는 반려동물 관련 통계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에 기사에서 통계청에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했을 때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새로 추가하였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산출된 반려인구 비율이 15% 정도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해왔던 30%에 육박하는 비율과 좀 차이가 커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아직 이런 공식 통계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반려동물에 관한 통계가 세분화되어서, 예를 들면 마리수나 종류, 동물등록여부 같은 것들도 조사를 해서 정확한 통계를 얻으면 좋겠습니다. 반려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아직 관련된 법안은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얻어서 정책에 뒷받침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배운 게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활용할 건가? 꼭 어떤 부서에서 뭘 하겠다 뭐 이런게 아니라 통계청에서 향후에~ (기억 안남, 대충 이해한 바로는 거시적인 것을 원하시는 것 같았음. 내가 통계청장이 되면~ 이런 것. 전체적인 방향성이나 미래 비전 같은 것. 내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 못해서 기억 안 나는 것 같음.)
A. 어… (3초 지남)
Q. 잘 모르겠어요? 허허.
A. 죄송합니다. 제가 공시 준비하면서 눈앞에 공부에만 집중하다보니, 또 이제 9급 공무원에 도전하면서 공무원이 되면 현장조사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야지~ 이렇게만 생각하다보니 큰 그림은 생각해보지 않고 너무 현재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Q. 현장조사 하게 될 것 맞는데 현장조사도 중요하다. 밑에서부터 자료 다 조사해서 데이터가 형성되는거고 수많은 조사원들이 직접 나가서 데이터를 모아오는 건데 현장조사 없으면 위에 다 꽝이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심.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내 말이 현장조사를 폄하하는 것처럼 들렸을 수 있었을 것 같음)
A. 맞습니다. 현장조사도 중요합니다.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현장조사 중요성 크다 덧붙일 걸 그랬다.)
[과제2 : 퇴직공무원 업무상 접촉]
ㅇ 상황 - A부처에서 시행하는 기업지원사업 위탁 정책의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 B와 수탁 협의에 관하여 사전 면담을 하고자 하나, 기업 B의 담당자가 A부처의 퇴직자였음. 법령상 퇴직자와 접촉은 가능하나, 공정성이 우려되는 상황 ㅇ 대처 - 기업 B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 선배님과 소통 시도 - 담당자 교체를 제안, 하지만 강제할 수 없음 (법령상 저촉 x, 역차별) - 선례가 있는지 확인 - 담당자 교체 안되면, 이해관계 충돌하므로 객관적인 제3자 개입 요청 Ex) 타부처 직원, 감사원 직원 등의 사전 면담 참석 - 기업 B가 선정되면, 공정성 문제 제기 가능 → 절차 투명 공개, 선정 근거 자료 마련 - 비슷한 사례 재발할 경우를 위해 매뉴얼에 대응 기록하겠음. 선배나 동료와 상의하겠음 |
Q. (내가 쓴 상황 다 읽어주시며) 어떻게 대처?
A. 우선 저의 선배되시는 분이시죠. 담당자님께 직접 연락을 취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상담을 좀 드리고 혹시 담당자를 교체하실 수는 없는지 정중하게 제안드려보겠습니다.
선배님께서 이해해주시고 담당자가 교체되면 문제없지만, 만약 안된다고 하시면, 사전 면담을 하되 공정성이 우려될 수도 있으므로 객관적인 제3자의 참석을 요청해보겠습니다.
Q. 기업 B의 물건이 좋아서 정부에서는 선정하고 싶다. 그런데 선정하면 다른 기업들이 부정이다 반발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럼 어떻게 대처?
A. 아 기업 B는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데 다른 탈락된 기업이 불만을 제기할 때 말씀이십니까. 그럴 때는 선정 과정에서 제가 전관예우를 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기업 B가 다른 기업보다 어느 면에서 나았는지, 어떤 기준을 통해서 선정이 된 것인지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을만한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Q. 맞다. 아니면 선정된 기업 B랑 다른 탈락한 기업들을… 좀 모아놓고…
A. 아 한 자리에 모아서 간담회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 말씀하시는…
Q. 그렇다. 그렇게 모여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누가 더 나은지 눈으로 보는 방법도 있을 거다.
A. 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Q. 사전 면담은 한다 했는데, 사실 안할 수도 있는 거지 않나. 왜 하겠다 했는지?
A. 기업 B가 공정성 문제는 있지만, 아직 사전 면담 단계고 부정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업 B에게도 가능성은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고 퇴임자라는 이유만으로 선정 과정에서 불이익이 있게 되면 혹시 역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맞다. 역차별 생길 수 있다.
Q. 상사가 기업 B를 선정하라고 그냥 막 지시한다. 어떻게 하겠나?
A. 상사님이 제게 이유 없이 B기업을 선정하라고 지시를 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대답하려고 함)
Q. (다른 면접관님이 나서서)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하는거다. 그럼 어떻게 하겠나?
A. 곤란할 것 같지만, 우선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어디까지나 아직은 저의 판단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좀 정확히 확인해보고, 상사님께도 정말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지시를 내리신 것인 지 자세히 여쭤볼 것 같습니다.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5분 발표지를 쥐고 차분히 임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서 면접을 보니 평소 제 자세나 손짓, 버릇 등이 그대로 나오는 게 느껴졌습니다. 표정이 크고 제스쳐도 많이 하는 편인데 그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저는 스터디 없이 집에서 혼자 일주일 정도 준비했는데, 굉장히 초조했습니다. 미루고 미룬 것이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강사님 인강/교재/제 경험 적절히 섞어가면서 시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이미 보고 왔으니까 그런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준비가 그렇게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완벽했다는 것이 절대 아니라, 시간을 여기서 두배 세배로 들여봤자 결과가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강사님 말마따나 90점 가는게 어렵지 0점에서 80점 가기는 쉽고 저는 그정도를 노렸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파트별로 앞부분과 뒷부분, 통계직렬 기출 부분을 들었고 교재와 카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많아서 막막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혼자 해도 충분히 된다고 하고 싶은데 아직 붙은게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왼쪽 면접관 분이 아마 통계청 분이실 것 같은데 진심어린 답변을 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리하고 보니까 그분이 질문하신 것들이 전부 제가 대답을 잘 못한 것들이네요.
‘스펙 없으니까, 할일 없으니까 공무원이라도…’ 가 아니라, 면접 준비하면서 입에 달달 외게 되는 멘트들만이 아니라(물론 이런 부분이 80%정도 되기는 합니다), 지원하는 부처에 대해 기존에 스스로 얼마나 생각해보았는지, 자신이 그리는 비전은 있는지 알고 싶어하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공자이기도 해서 이런 부분에서 좀 더 깊게 준비할 필요가 있었는데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사무관이 되면, 30년 뒤 청장이 되면 어떻게 부처를 바꾸고 싶은지, 또 지금 있는 문제만이 아니라 새로 추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는 없는지 생각해봅시다. 다들 힘내서 원하는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 2021 국가직9 #통계01
2분 계셨는데 들어서자마자 인사드리고 나긋나긋하게 설명해주시는 통계직 면접위원님 한 분과 말 없이 계속 주시하시는 분인 압박면접 위원님(다른 소속) 계셨음.
정말 안들려서 의자를 끌고 앞에서 듣고 싶을 정도였음… 그와중에 나긋나긋하신 분(통계청)은 설명을 30초정도 하신 후 질문하셔서(이러이러이러한데 어떡할래?) 머릿속으로 혼자 정리하고 표정은 끄덕이는 상태로 있느라 애먹었음. 1문장 2질문 동시에 하실 때에도 앞에 부분은 이해가 되고 뒷부분은 잘 안들리고 말을 돌려하시느라 어떤 의도로 하신지 이해가 가지 않아 잘 이해한 것이 맞나고 반복적으로 질문함ㅠㅠ
◇ [5분] 비리공무원 실명 공개한 언론보도 소송 사례
5분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험번호 xxxx번 ○○○라고 합니다.
법원의 판결을 통해~ 공익성, 전문성, 민주성을 도출했습니다.
공익성이란 공무원이 사익보다 공익을 추구해야 한다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 자세입니다. 공익성을 도출하기 위해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사회적 약자나 취약계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야 합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에 오케스트라를 하며 양평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에 연2회 연주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힐링을 할 수 있게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듣고 두분 다 끄덕끄덕하신 후 열심히 무언가 적으심 but 따로 질문을 안하셨음ㅠㅠ) 또한 저는 학창시절에 베이비박스가 있는 공동체에서 봉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비교적 어렸을 때라 아이들을 직접 케어를 하지는 못했지만 아기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기 물품정리와 청소를 하여 공익성 실현에 기여했습니다.
다음은 전문성입니다. 전문성이란 자신의 철저한 직업의식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자세입니다. 전문성이 있는 공무원들은 자신의 업무에 확신과 자긍심을 가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계청에서도 통계직 공무원들을 위해 통계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렇듯 공무원들은 제도적 지원을 이용하여 자신의 전문성을 끊임없이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통계 관련 자격증도 땄고 실무적인 능력을 기르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출한 가치는 민주성입니다. 공무원들은 업무를 최대한 민주적으로 소수의 입장도 배제하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청에서 민주성이 강조된 것은 가장 기본적인 표본추출 단계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표본 추출에는 확률표본추출방식과 비확률표본추출방식이 있습니다. 확률표본추출방식에는 단순임의추출방식이 있는데 이는 임의적으로 난수를 뽑아 무작위로 동일한 확률로 표본을 추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무작위 추출을 하다보면 소수의 의견이 배제될 경우도 있는데 이는 비확률표본추출방식에서 눈덩이표집추출이라는 표본추출을 하여 소수의 의견을 물은 후 또 다른 소수의 의견을 물을 수 있기에 민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저는 공익성을 추구하며 민주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전문성이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범죄자 신상 공개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시오. (질문지 질문 같았음)
A. (첫 질문부터 질문지 질문이 나와서 당황)음 우선 신상공개의 장점은 요즘 같이 위험하고 흉흉한 시대에 국민들의 그런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자가 어디를 자주 다니는지 사는 곳은 어딘지 파악하고 위치를 파악함에 따라 국민들이 사회 환경에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점이라 생각하면…범죄자에 대한 피해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한 예시)저는 코로나 3번확진자에 대해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자신의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잘못한 것은 맞으나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그분의 신상이나 평소 모습 등을 인터넷에 올려 험담을 하는 등 그 분을 극도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개인정보가 털려… (이때부터 잘못됐음을 감지…)아니… 노출되었습니다.(언어사용 잘못했다고 사과 안드림ㅠㅠ)이와 같이 만약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했을 경우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도 피해를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3번 확진자 얘기 할 때 점점 뚱한 표정 지으심+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급한 마무리 했더니 통계직 면접위원님 그래도 끄덕끄덕ㅠㅠ)
Q.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직가치는 무엇인가?
A. 전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다른 공직가치도 중요하지만 통계직 공무원들은 우선 통계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다른 부처나 기관도 협력을 할 수 있고 다른 공직가치들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공공데이터를 제공했을 때의 우려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A. 개인정보 노출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개인정보들을 비식별화하여 동형암호화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계신 통계청장님도 K-통계시스템에 관한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암호화와 개인정보보호라고 말씀하신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데이터 마스킹이나 하이딩 작업을 하여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데이터 3법에서는 행위자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처벌을 강화하여 우려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민간기업에서 협업을 할 때 제공을 잘 안해주려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쓰고 생각해보니 두괄식이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재차 되물으신 듯 함)
A. 우선 통계청은 현재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NowCast라는 포털을 제공하여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실시간으로 경제사회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sk텔레콤과 협업을 하여 모바일 인구이동데이터를 통해 유동인구를 측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조정거리두기 방안에도 쓰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저는 사회적 조정거리두기 방안에 쓰이고 다양하게 공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민간기업에 어필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그러니까 공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린다는 거죠?
A. 네 맞습니다.
Q. 네 그럼 직무형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A. 네 감사합니다!
◇ [경험] 희망부처(업무) & 관련 노력 경험
□ 희망부서: 통계데이터허브국 빅데이터 통계과
□ 직무: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행 빅데이터 통계 분석 및 생산
□ 관련된 노력 및 경험
- 사회조사분석사 2급, 품질경영기사 취득
- 대학교 수업으로 확률통계, 품질경영, 실험계획법, 회귀분석, 경제성공학 등 통계, 경제 관련 강의 수강
-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소재의 서리풀터널을 지나는 신규버스 노선을 도출해 교내 대회에서 상을 받음(공공데이터,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데이터 활용)
- HaDoop, R, Minitab 통계 프로그램 사용 경험
- 선택과목으로 직무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여 전공지식을 공부하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아 고득점을 얻음(통계학, 경제학)
Q. 빅데이터에 관심 갖게 된 계기?
A. 원래는 이론적인 지식을 배우고 코딩을 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스스로 빅데이터를 가지고 결론을 도출을 했을 때 의미없는 데이터가 의미 있는 데이터로 바뀌었을 때 그 기분이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통계직 공무원이 되어 더 다양한 데이터를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Q. 빅데이터과에 지원한 이유?
A.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큰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시 버스 노선을 도출해냈을 때 나도 작은 도움을 통해 공익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서리풀 터널의 경우 내방역에서 강남까지 30분정도 걸리는데 이를 8분정도로 단축시켰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공직사회에 나가서 실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대학교 수업에서도 데이터 쪽 수업과 통계 쪽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었는데 통계 쪽을 오히려 더 많이 듣는 등 통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Q. 빅데이터를 활용했던 프로젝트에서 힘든 점이나 어려웠던 점?
A. 첫번째로는 결론을 제가 만들어야 하고 코딩도 정답없이 학우들과 해야했기에 결과를 도출하는 데에 오랜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같이 진행했던 학우들과의 약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최대 승객을 태우자는 효율성을 고려한 입장과 소수의 의견을 고려해 돌아가도 된다는 노선을 만들자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갈등이 생겼습니다.
Q. 자신의 빅데이터과에서의 장점?
A. 우선 저는 통계적 지식이나 실무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계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데이터쪽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앞으로 데이터 관련 자격증을 좀더 취득하여 그 부분을 보완할 생각입니다.
Q. (압박면접 위원님 음~이런 표정)
Q. 빅데이터 활용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라(통계직 면접위원님이 서울시 올빼미 버스도 그런 것으로 안다… 비슷한 것이니?라고 함께 질문하심)
A. 네(솔직히 얼씨구나였음… 데이터3법에 대해 조사하면서 사례로 올빼미 버스 있었기에 대충 밀어넣기로 끼워넣기함) 맞습니다. 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뭘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교통량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면서 범위를 좁혀나갔고 그 당시에 새로 생기는 터널이 서리풀 터널이였습니다.
어떻게 노선을 도출해내야 할지 조사를 하면서 서울시 올빼미 버스의 사례도 보았습니다. 서울시는 적은 수요에 비해 최소 비용으로 노선을 운영해야 했기 때문에 서울시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가지고 출발지와 도착지의 데이터를 도출해 노선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저 또한 서리풀 터널을 지나는 부분에서 서리풀터널 부분을 지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도착지가 어디인지 도출한 후 버스노선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Q.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 제공하고 있는데 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지혜가 된다 하듯이
Q. (나도 잘모름 갑자기 지어낸 말이었는데… 통계직 면접위원은 오~이런표정이셨음)
A. 통계청이 단독으로 통계 생산을 할 수도 있으나 민간 단체나 민간이 참여하면 통계청이 놓친 좋은 통계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통계청에서는 통계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Q. (두분 다 오 끄덕끄덕 모습)
A. 국가승인 ucc통계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통계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통계청이 이를 반영하여 더 좋은 통계를 만들어 발전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사기업도 있는데 왜 공무원인가?
A. 물론 사기업도 좋을 수 있지만… 제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실제로 공익에 기여할 수 있으면 더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데이터 분석을 많이 할 수록 국민들의 삶에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상황]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공공데이터의 편집재가공 요청
□ 상황:
- 비영리민간단체 B가 공공데이터 예산 및 인력부족으로 인하여 A부서에게 데이터 재가공을 요청했으나 상사가 그것에 대해 법령에 대해서도 데이터를 발췌해 재가공할 의무도 없고 그런 기존 사례도 없어 거절하는 상황
□ 대처:
1. 법령을 지켜야 하고 그동안의 선례도 없었으므로 상사의 말을 따르겠음
2. 데이터 처리 예산 및 인력부족에 대해서는 예산을 줄이고 좀더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코딩방법 안내
(나름 이 질문에 대해 직무형이랑 엮어서 제 사례 말씀드리려고 준비했는데ㅠㅠ물어보실 줄 알았는데…안물어보시더라구요ㅠ슬펐음)
□ 사후대처:
1. 공익의 경우에는 업무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재가공하여 제공할 수 있다는 메뉴얼을 만들도록 해보겠음
2. 악용될 여지가 있으므로 악용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규 만듬(현 데이터 3법보다 처벌 강화)
Q. 상사의 말을 따른다고 했는데 만약 상사와 동료와의 갈등이 일어난다면?
A. 상사님은 제가 상사님을 따르는 입장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약 동료와 갈등이 일어날 경우에는 동료에게 이유를 묻고 조심스럽게 법령에 따라야 한다고 설득할 것입니다.
Q. 상사가 다른 입장이라고 하면?
A. 우선 법령을 따라야 하고 수용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상사님께 법령은 지켜야 하고 수용할 경우 저희도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또한 왜 수용해야 하는지 조심스럽게 묻겠습니다.
Q. 메뉴얼을 만든다고 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개인정보 노출의 문제점입니다.
Q. (이때 계속 압박면접 위원님 왈: 맞아요?확실해요?이런식으로 얘기하셨음…)
A.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현제 개인정보의 노출과 사생활의 문제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계신 통계청장님(전에 청장님 언급했지만… 이런 근거라도 말해야 될 것 같았음ㅠㅠ)도 말씀하셨듯이 k-통계시스템에서 각 부처와 지자체의 데이터를 모아서 관리 할 때 보안문제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렇기 때문에 각각의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고 동형암호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메뉴얼을 만들 때 공익을 위해 좋은 일은 하되, 개인정보는 지키는 면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개별질문]
Q. 다른 부서도 많은데 통계직 지원 계기? (빅데이터과 지원 계기랑 비슷한 것 같은데… )
A. 앞서 말씀 드렸 듯 저는 통계 관련 자격증도 많이 취득했고 통계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프로젝트에서 상을 받게 되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졌고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사기업보다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여 국민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일을 하고 싶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통계직 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선택과목으로도 직무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여 고득점을 얻었습니다.
Q. 95%의 신뢰도에서 3%의 오차란?(압박면접 위원님 물으심)
A. (신뢰도랑 신뢰구간이랑 달라서…기각범위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3%오차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헷갈려서…) 95%의 범위에서 3%를 벗어났을 때 오류로 판정하는 것입니다.
Q. 그니까 95% 신뢰구간에서 98% 이런거지~(통계직 면접위원님 힌트)
A. 네 맞습니다 그 다음은 92%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할 말?
A. 네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경험도 비교적 적고 기업에서 근무해본 적은 없지만(면스 하면서 다들 회사경험 하나씩 얘기하시고… 그래서 말이 자동적으로 나왔어요ㅠㅠ…저는 직무형으로 적을게 공부한 것이랑 자격증 취득, 상탄 것 밖에 없어서ㅠ그래도 이때 약간 아빠미소 같은 것을 두분 다 지으시긴 했어요…) 통계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 통계 관련 수업도 열심히 들었고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분들과 협업하여 전문적인 통계직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네 수고하셨습니다.
A. 네 감사합니다!
▢ 전체적인 소감:
압박면접 컨셉을 잡으신 면접위원님은 처음부터 약간 범상치 않으세요... 처음부터 말도 없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5분발표 할 때 두 분다 열심히 쳐다보면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부터 질문지 질문이 나와서 너무 당황하긴 했지만…시간이 갈수록 대답하는 데에 압박면접 컨셉을 잡으신 면접위원님은 아무래도 통계직 쪽이 아니셔서 그런지 통계에 많이 묻지 못하시고 오히려 갈수록 통계직 면접위원님만 질문하셨어요. 제가 이것을 노리고 일부러 통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말할 때에는 통계직 면접위원님을 바라보면서 하기보다 압박면접하시는 분을 쳐다보면서 얘기했네요…
정말에 나중에 끝으로 가서는 압박면접 하시는 분은 어려운 점은 없었니?이런 질문만 하시고…근데 그것도 전공내용이였다 보니 말이 금방 끊겼어요. 나중에 가서는 통계직 면접위원님이 압박면접위원님께 질문하라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표정은 한결같이 계속 무서운 표정이시긴 하셨는데 속으로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서 임하니까 긴장이 풀렸습니다. 실제로 마지막에서는 웃으시면서 수고하셨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구요. 만약 압박면접을 당하시는 것이 무서우시다면 압박면접 하시는 분께 일부러…저처럼…전공분야 답변을 그분을 바라보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저는 대답은 다른 분들보다 수월하게 했으나(면접 단톡에서 다른 대답을 하고 있다고 지적받은 분도 계셨다고 함) 실수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는 자세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스터디하실 때 아니면 혼자 준비하실 때도 죄송합니다.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열심히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이 생각보다 깁니다. 약간 교수님처럼 돌려돌려 말하시다가 그래서 어떡할꺼니~?이런 질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안들리는데 돌려돌려 말하시니까 정말 힘들었습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