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바다 백리 길' 연대도 지겟길 탐방

[아림(娥林)]

일시 : 2015년 8월 22일

코스 : 연대도지겟길 - 만지도 출렁다리 - 미륵산 케이블카 - 동피랑 - 통영문화마당 - 중앙활어시장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인 통영지역 6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바다 백리길' 미륵도(달아길), 한산도

(역사길), 비진도(산호길), 연대(지겟길), 매물도(해품길), 소매물도(등대길)  중  연대도 지겟길을 찾았다.

 달아 선착장에서 16호 진영호를 타고 연대도까지 가는데 약 10분이 소요된다.

해설사가 주변 경관과 연대도에 대해 설명을 열심히 하지만. 엔진 소리에 잘 들리지 않는다.

연대도 선착장에서 내리는 관광객들

연대도는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에 있는 우리나라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된 48가구에 88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 에코아일랜드(ECO ISLAND 생태섬)으로 조성하여 화석에너지 제로의 섬으로

전 세대가 햇빛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벽화와 칼라 돌담이 정겹다.

지겟길 초입에 있는'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는 태양열과 냉난방을 하는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이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자가발전 모노레일)가 움직이면 뒤에서는 비눗방울이 뿅뿅하고 나온다. 태양열

조리기로 계란이나 감자도 져 먹을 수 있다.

들녘에 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반갑다.

'다랭이 꽃밭'은 꽃밭이 아니라 풀밭이다.

연대도 지겟길은 섬의 5부능선을 한바귀 돌아드는 총연장 1.3km의 엣길을 이용해 조성한 생태탐방

코스로 바다백리길 제4구간이다.  섬사람들이 지게로 나무하러 다니던 오솔길이다.

다랑이 밭에 야생화는 칡넝쿨로 덮여 있어 보이지 않는다. 모든 생물이 칡에 감겨워 질식사

할 것 같다. 당국에서 속히 칡을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겟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창한 상록수림 사이로 보이는 바다 조망과 섬의 풍경이 장관이다.

지겟길에서 바라본 풍경이 장관이다.

연대도 지겟길 4구간 대문이다. 우리는 역코스로 이곳을 통과하여 몽돌해변으로 향하였다.

" 아이구 허리야, 너거들 놀다 가면 그만이지만,

우리는 치운다고. 억수로 욕보인다 아이가"

- 동네 할부지들 -

관광객들 이곳은 청소차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오니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지고 갑시다!!

몽돌해변에서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그야말로 꿀맛이다!

'연대도'와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작은 섬 '만지도' 사이에 놓인 다리이다. 경남 해안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 출렁다리는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보도교로 길이 98.1m, 폭 2m 규모의 현수교이다.

통영항 남쪽 미륵도 중앙에 461m 높이로 우뚝 솟은 미륵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정상에서 한려수도 비경을 한눈에 다 볼 수 있고 청명한 날이면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인다고 한다.

동피랑 벽화 마을

'동쪽의 벼랑' 이란 뜻을 지닌 동피랑은 강구안 언덕배기에 있어 통영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벽화 마을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동피랑 벽화 마을은 야외미술관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에서 만난 자매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연대도 지겟길 탐방에 참가한 유유자적 회원님들!

임재식회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