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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부산 분양시장에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분양한 8개 단지 2432가구 대부분이 1순위에 마감됐고 '부산 광안 더샵'은 △최고경쟁률 1141대1 △평균경쟁률 396대 1을 기록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8곳으로 1곳을 제외한 모든 단지가 1순위에 마감됐다. 8개 단지 2432가구 모집에 총 10만162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청약열풍에 힘입어 부산지역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신규 분양 일정도 앞당겨 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6월부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등 총 12개 단지 1만67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행정구역별로는 △남구 3040가구(3개단지) △동래구 2212가구(3개단지) △연제구 2015가구(2개단지) △수영구 1245가구(1개단지) △동구 924가구(1개단지) △해운대구 813가구(1개단지) △서구 429가구(1개단지) 등 이다.
특히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6월 남구 대연동에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28층 14개동 규모 1422가구로 이중 8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체 95%가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와 단국근린공원이 연결돼 있으며 UN기념공원·평화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대연동 역세권 중심상권이 차량 5분 거리에 있고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광안대교·부산항대교 등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GS건설은 6월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자이2차'를 분양한다. 59~84㎡ 813가구(일반분양 490가구) 규모로 무지산·간비오산이 인접해있고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이 가깝다. 센텀시티 일대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서구 서대신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서대신 더샵(가칭)'을 6월 분양한다. 서대신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56~112㎡ 429가구(일반분양 277가구)로 조성된다. 아미산이 인접해 있으며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7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산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59~101㎡ 1168가구(일반분양 7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 10분거리에 부산지하철3호선 물만골역과 연산초교가 위치해 있다.
수영구 망미동에서는 오는 10월 SK건설이 '망미SK뷰' 1245가구(일반분양 861가구)를 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배산역·망미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으며 배산초·망미중·남일고가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동래구 온천동에 '힐스테이트 동래'를 공급한다. 59~84㎡ 853가구로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온천장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산 일대 실수요 및 투자수요를 유인할 수 있는 인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지난해부터 계속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열풍이 일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일제히 물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분양권전매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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