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왕실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로서
조선시대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중 왕실 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대신들이 '묘현례'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숙종 22년 10월 9일을 살펴보면,
'모든 대신들은 숙종에게 왕비와 세자빈의 묘현 의식을 반대하였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숙종은 대신들에게 큰 호통을 치면서
왕비와 세자빈이 함께 종묘에 가도록 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묘현례가 숙종22년 10월16일 처음 시작됩니다.
숙종은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에
처음으로 왕실여성이 참여하는것을 우려하여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 때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숙종과 인현황후,
그리고 결혼을 한 세자(만 9세), 세자빈(만11세)
이렇게 왕실가족이 함께 묘현례를 올리는 최초의 날이기도 합니다.
많은 반대속에서 치러진 최초의 묘현례는
숙종에게 왕세자의 지위는 물론 국왕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며느리의 왕실 계승을 인정함과 동시에 왕비의 지위를 분명히 하여
왕실의 계통을 바로 잡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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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띄엄 띄엄 핸펀 누르는 사이, 이렇게 홀로 동영상 의궤를 제작하셨군요 !
현장 보다 더 생생하고 시원한 시청각을 선사해 주시다니 !
고맙습니다 ^^
p.s. 선곡 또한 훌륭하시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실제 제가 현장에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와~~~박선생님,
정말 멋져요! 그날 저는 제일 앞쪽에서 봤는데 ...카메라 영상을 끌어당기니 이런 묘미가 또 있네요!
정샘! 반가워요...^^ 토요일날 뵈요.
안 가본 사람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체험의 기회를 주시네요.
성옥샘, 감사합니다^^
멋진 화면과 편집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건 걍 질문인데요. 왕이처음 사배할 대 방향은 북향인가요, 서향이었나요?
세자빈은 북향사배를 했는데 왕비는 절을 했는지? 세자와 왕비는 어느 방향으로 절을 올렸는지요?
한번도 보지 못해 이런 우문을 드립니다. ㅠㅠ
왕(서향)과 세자(북향)는 동쪽에서/ 왕비(동향)와 세자빈(북향)은 서쪽에서 국궁사배를 올립니다.
절은 한번하고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엎드려 한번 절하고 앉은채로 다시 머리를 조아리며
절하는 방식으로 네번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