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6일 토요일 처음 우리 교회에 발을 디딘 아이.....
완전 안믿는 가정의 아이 치고는 이름이 너무 귀하다....정소명.......
초등학교 3학년....다문화....엄마가 31살의 캄보디아인...57살의 한국아빠....
지금은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와 살고 있는 결손가정... 사랑이 그리울 나이......
연락처를 물어도 가르쳐 주지 않아....그냥 한 두번 오고 안나올줄 알았던 아이....
처음엔..경계도 하고 그랬는데....지금은....교회를 매일 오다 싶이 한다...
나를 먼저 안아주고 때로는 꽉 껴안기도 한다...
가르쳐 주지 않던 폰 번호도 이제는 저장하라고 하며 가르쳐준다...내 번호를 묻고....
사모 번호를 묻고 하더니.....어느날 부터는....매일...매일 전화를 한다....
영상통화로.....어디예요? 뭐해요? 교회에 누구 있어요? 교회 가도 되요? 그리고 간밤에 있었던 보고....ㅎㅎ
우리가 심방을 하는게 아니라....아이들이 매일 매일 전화 심방을 해주고 있다....ㅋㅋㅋ
어느새 부턴가 4층에서...매주 아이들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교인들도....좋아하는 분위기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위로자로 천사로 보내준 아이들인것 같다.....흥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잘 키워야 될텐데.....
첫댓글 전화로 받는 심방~ㅎ
이아이들의 평생에 사도행전교회의 사랑이 각인 되어져
좋은사람으로 잘 성장할것 같습니다
더불어 믿음도 잘 자라겠죠
사랑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축복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질것을 믿습니다~~^^ 지난주에는 비도 내리고...거디가 흥자매가 감기로 몸에 열이 펄펄 나는데도...교회를 와서...감동이.....아파도 교회 오고 싶더라면서....그리고 자모실에서 계속 끙끙 앓으며 누워있고 사모가 수건에 물 묻혀 이마에 얹어주고 하는데....그 모습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겹쳐지면서.......눈물이......너무나 사랑스럽고 귀한 아이들의 영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