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밴드어머니들 응원합니다. 암에 걸려서 몸을 추스리기에도 힘든 시간이실텐데 무상급식으로 장난치는 정치인들에게 큰 행동으로 싸워주시네요. 행동하기까지 누구나 처음은 어렵습니다. 근데 내가 나서면 더디지만 조금씩 바뀌는 것에 희망이 생기지요.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이들이 많아지구요. 방사능안전급식조례도 서울 각지역모임 어머니들이 문자보내고 면담하고 전화하고 울고불고(제경우;;;)했던 결과물입니다. 더이상 내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지마라는 경고! 계속 되어야합니다. " 우리 양산의 밴드맘들은 어디에 소속이 된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 의원들에게 문자보내기를 했다. 나 또한 직장을 다니는 이유로 끊임없이 도의원이나 시의원들께 문자보내기를 했다.
지금도 하고 있다. 이런 일들이 정책을 얼마나 바꾸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 아이의 평등한 밥먹을 권리를 위해 나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엄마가 될 수 있어서 힘들지만 자랑스러웠다.
기러기가 혼자 날아간다면 그렇게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없듯이 우리는 무상급식을 지킨다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날개짓을 하며 뭉쳤고, 거리로 나왔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세월호의 아이들을 보내면서 체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