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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일 행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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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_교육공학 [동영상강의] 합리모델 vs. 직관모델 [200분]
어린왕자 추천 0 조회 2,584 15.06.12 13:26 댓글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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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1.19 18:30

    서강대학교 영어교육 정현정 입니다. 직관적 사고를 길러줄수있는 환경이 결여된 시스템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하였을때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려고 하는 합리적 사고에 머물러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상황에 맞는 직관적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꾸준하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 17.11.19 18:30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서종욱입니다.
    강의를 보면서 어떤 방식에 갇힌다는것(합리성)이 무섭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번 그 방식 혹은 틀이 정해지면 사람들은 그것에 안주하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워집니다. 사람이란 편한것을 좋아하기 마련이라 합리성에 길들여지게 되면 그 밖을 벗어나는 사고를 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그것에 얽매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합리적인 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발전을 위해선 직관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고수진입니다. 본 강의를 통해 합리성의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사람을 봤을 때 "합리적"이라는 평가는 현 사회에서 대단히 이성적이고 이상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합리성의 이면에는 '변수'를 커버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직관인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합리성과 직관은 서로 완전히 다른 듯 보이지만 가장 이상적인 보완재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홍지인입니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부터 계속해서 직관과 합리의 특징과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를 논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 강의를 통해서 합리성이라는 것이 어쩌면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합리성이 중심이 아닌 직관을 바탕으로 합리성을 끌고 나가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스웨덴과 독일의 직관 교육 사례를 봄으로써 우리나라 안에서 직관교육을 어떻게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저번주에 교수님께서 제가 쓴 댓글에 대한 코멘트를 해주시는 것을 들으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음.. 이전까지는 합리모델, 직관모델을 지나치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달까요? 다시 생각해봤을 때 , 우선 둘 다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적용되고,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딱 정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엔 이게 적절하다!' 라고 생각하여 하나를 택하는 것이 직관이고 또 한편으로는 상황에 맞게 합리를 택하는 것도 결국 직관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할 때 비로소 합리를 도구로 삼아 '직관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합리적인 선택을 하다’ 라는 문구는 우리 저변에 등장하는 광고를 비롯한 많은 매개체에서 접할 수 가 있습니다. 이에 마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합리적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으로 와 닿게 되고 합리적인 태도를 취하면 뿌듯해 하곤 합니다.반면, 직관적이다라는 단어는 어딘지 낯설고 부정적으로 까지 와닿는 느낌을 받곤합니다. 직관적 사고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직관적인 사고를 가지게 하기 위하여 어떠한 교육을 펼쳐야 하며 직관적 사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 17.11.19 23:23

    인하대학교 영어교육과 황세동입니다. 스웨덴과 독일의 직관교육에 대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직관교육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17.11.19 23:54

    서강대학교 상담심리 김은지입니다.
    직관적 사고를 위해서는 스스로 순간적으로 내리는 판단을 믿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릴 적부터 스스로 보다는 누군가가 선행해서 미리 알려주는 “확실한 답”에 의존하는 습관을 기르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직관적 사고를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정해진 답에 의존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기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체육교육 최지수입니다. 먼저 직관적인 판단이 과연 진짜 직관에 의해 내려진 결정인것인가? 조금은 혼란스럽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게 합리적이야 라고 할 때의 합리(이득)성에 기반한 것은 아닌지..쟤가 생각했을 때 직관적 태도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발휘될 수 있으려면 스스로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서강대학교 체육교육 전공 지세환입니다. 문득 든 생각이 누군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가 무엇인지, 해결책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사이에 그 문제가 과거의 것이 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리적 사고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는 사이에 문제 자체가 과거가 되어버린다면, 합리는 미래지향과 아예 거리가 먼 사고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미래지향적이기만 한것이 항상 옳지는 않을수도 있다고 역시 생각하기 때문에, 합리와 직관 사이의 중도를 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 17.11.20 10:29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수학교육 이경지입니다 직관이 이끌고 합리가 이를 뒤따른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지만 이를 어떻게 훈련가능하지에 대해 궁금했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직관교육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알수있었습니다.

  • 서강대학교 수학교육 이정현입니다. 직관적으로 문제를 해결을한 뒤 뒷받침하는 과정에 합리성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매 주 강의를 들으면서 합리성의 테두리안에 갇힌 사고를 조금씩 벗어나게 되는 것같습니다.

  • 17.12.05 12:31

    인하대학교 교육방법 및 공학 수강생 박현주입니다. 강의 중에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내용 중, '합리와 직관 중 무엇이 앞에서 끌고 무엇이 뒤에서 밀어줘야할까' 에 대한 질문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답은 앞쪽이 직관, 뒤쪽이 합리였습니다. 합리가 만약 앞쪽에 있다면 계속해서 문제의 원인만 찾다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배우며 직관과 합리 모두 세상에 존재하고 존재해야만 하는 개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여 살아야한다면 앞을 이끄는 직관의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인하대학교 수학교육과 박해인입니다.
    합리와 직관에 대해 배우면서 합리와 직관을 뚜렷하게 구분하는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직관에의해 판단되어서 먼저 이끌어질때 합리가 추구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의 교육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을 가르치지만 이와 더불어서 직관적으로 정확하고 바람직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합리와 직관의 연결성을 이해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둘을 연결하는 법을 우리 스스로 연습하고 교육할 때도 이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8.01.17 19:14

    서울대학교 겨울계절 2017 김영운입니다.
    여행이 참 좋은 직관을 기를 수 있는 도구가 될것 같아! 라고 생각했는데 교수님 댓글 미리보기에 저게 있어서 나름 뿌듯했네요... 여하튼 사람이란 참 대단한 동물인 것 같습니다. 직관이란 것은 어떤 본능적인 것이라고 순간 조절할 수 없는 이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교육하고 깨달을 생각을 하다니 말이죠. 여차 생각하면 '직관적으로 살자는게 원시적으로 돌아가자는 거야?'라는 말로 들릴 수 있겠는데, 메타인지적으로 직관을 보냐 안보냐의 차이에서 저 뜻은 아니다라는 것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관이란 것을 내 마음속에서 합 하고 꺼내는 것 자체도 사실 초반엔 회의적으로 보았는데

  • 18.01.17 19:17

    이제는 가능할 것 같다, 원래 합리에 매몰되어있던 내 능력을 꺼낼수 있을 것 같다, 더 나아가서 발달시켜서 직관으로 인해 발전 된 열매를 내가 따서 먹고, 그 껍질로 내 자신을 꾸밀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게 교육이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직관적으로 듭니다. 아닌가 합리적인가? 이렇게 따지고 있으면 합리적이죠. 전 멀었네요... 여하튼 패러다임을 바꿔서 아예 다른 길로 교육이 가야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같은 물리를 가르치더라도, 제 안에서 패러다임이 달라서 다르게 보면, 같은 text도 다른 길을 걷겠죠. 저만의 욕심이 아니라 다같이 해야 하지만요... 뜬금없는 얘기를 하자면 조발표 영상에서 세명 살리자고

  • 18.01.17 19:35

    한명 죽는 예시를 들고 올바른 선택을 직관으로 한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저게 올바른가.. 하면서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정의에 관한 건데......... 저도 모르니까 넘어가겠습니다. 저도 저 상황에 안있어봤으니까 지적할수 없군요. 그리고 맨땅에서 직관은 안된다, 훈련할 수 있고 기를 수 있다는 조발표가 있었는데 유치원생의 머쉬멜로우 챌린지나 합리적 태도가 잘 없는 사람의 순간적인 판단 같은 것들은 훈련이랑 상관없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사실 제가 든 두가지 예는 직관이 매몰된 사람들과 비교할 때의 예 2가지 였고, 위 동영상 조발표 분들이 말하신 것은 더 나아가서 직관을 기를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둔것일까 라는 생각이

  • 18.01.17 19:29

    이 답글을 쓰면서 드네요. (다들 그러시겠지만)보면서 인상적인거 적어놓고 나중에 댓글 쓰는데 생각이 그새 바뀌었네요. 그리고 역사 수업은 그럼 배워야 하나? 그렇게 중요한가? 라는 느낌이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있습니다. 매국노 수준인 제 역사 지식이 언제나 짐처럼 느껴지고 있었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내가 필요한 만큼만 배우면 된다라는게 제 답이긴 합니다. 생각할 때는 시작의 관점이 중요한데, 그 시작의 관점은 결국 태도인거군요. 으.. 이제 합리적으로는 조금은 직관의 틈이 들어왔습니다. 이게 내 안에 있는 직관이 나오는 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8.01.17 19:33

    아 다시 제꺼를 읽어보니 메타인지적으로라는 말이 애매한데, 직관을 본능적으로 쓰니까 옛날사람들은 직관이든 뭐든 몰랐는데, 우리는 심지어 그것을 덮어버렸고, 이제는 이게 아닌 것같아 다시 열려는 과정이고, 이대로 직관을 연 상태에서 사는 것 + 현재 상황에 맞추어서 발달시키고 고도화시킨다라는 의미에서 메타인지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거구요! (물리교육과가 글을 못쓴다라는 말이 합리적사고에 의한 판단오류며 고정관념이다라고 어제 생각했는데, 교수님의 직관적 판단이 맞았던 것 같군요...... ㅎㅎ...)

  • 18.01.17 23:35

    서울대학교 겨울계절 백유빈입니다. 영상 속 교수님의 강의와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훈련을 통한 직관 교육에 대한 생각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대 학부 1 팀의 발표를 통해 직관의 중요성을 우리보다 먼저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 해외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어린나이부터 아이들의 직관을 교육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에서 직관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해나가야 하는지에대한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2팀의 발표에서 직관과 합리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대목에서 깊이 공감했고, 애초에 내 행동의 출처가 합리인지 직관인지 따지는 것 자체가 결과론적 해석에 불과하다는 교수님의 말씀에도 '생각해보니

  • 18.01.17 23:35

    그렇네..'하면서 공감했습니다.

  • 18.01.18 03:55

    서울대 겨울 계절학기 김호빈입니다. 우선 동영상들을 보면서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저희가 했던 질문을 똑같이 한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마치 작전이라도 짠듯 모두 수업시간에 나왔던 질문들을 하시는데, 이것이 저희가 합리에 얽매여있다는 증거이며, 교육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을 잘 받았다는 사실에 미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직관이 교육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평가에 목숨거는 사회 구조상 어떻게 직관이, 그리고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결코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직관이 합리라는 자리를 어떻게 꿰뚫고 들어와 정착할지 상상이 잘 가지않네요.

  • 작성자 18.01.18 12:00

    평가에 목숨거는 사회 구조가 계속 유지된다는 조건에서는 참으로 깝깝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는 진화해왔고 또 진화할 것입니다. 더 이상 평가에 목숨결고 올라온 사람이 버텨낼 수 없는 그런 사회로 진화해나갈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도태될 테니까요~

  • 18.01.18 08:42

    서울대 계절학기 정용빈입니다. 창의와 직관을 자꾸만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직관을 하면 현재 학생들이 어떤 것에 제약받지 않고 생각을 하는 것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표현과 창작은 창의적인 사고에 해당하는 내용 같습니다. 직관은 합리적인 사고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태도이기 때문에 문제에 대해서 맹목적으로 원인을 찾는 것을 멈추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니다. 그렇기에 창의적인 생각과 직관적인 태도는 어느정도 방향은 같지만 다른 것을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제가 이해한 바가 틀린건가요???

  • 작성자 18.01.18 12:03

    직관과 창의성은 당연히 다른 개념이죠. 다른 개념이지만 관련성이 매우 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관을 발현하지 않으면 본질적인 창의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합리모델도 창의성을 강조합니다. 합리모델에서 창의성 교육은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는데요, 하나는 영재교육(머리 좋은 아이들의 인지적 사고력 훈련에 집중), 또 하나는 이미 창의적이었던 사람들의 사고방법을 매뉴얼로 만들어서 매뉴얼대로 사고하도록 훈련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본질적인 창의성은 아니겠죠. 진짜 창의성은 아무도 이전에 생각해보지 못한 걸 생각해내거나 행동해내는 것일테니까요~

  • 18.01.18 11:53

    서울대 계절학기 홍이서입니다. 직관과 합리는 구체적인 활동에 따라 결정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체사르 카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페스티벌에 셰익스피어 극 다섯개를 올리고, 에세이 몇 편을 쓴다. 라는 일이 직관적인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연극과 뮤지컬을 참 좋아하고, 연극동아리에서 몇 편의 연극도 올렸던 저는 연극과 뮤지컬에 관련된 일을 하게된다면 얼마나 내 직관이 더 늘 깨어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합리와 직관이 발동하는 것은 그 순간의 결정이지, 그 일이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일이라 해서 그것을 이루는 모든 과정이 직관모델에서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

  • 18.01.18 11:56

    습니다. 그 무대에서 눈을 맞추고 그 순간순간에 조금씩 다른 표정과 움직임으로 있는 배우들을 보고 있노라 하면, 정말 직관이 생생히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런 예술의 영역 마저, 이 순간에는 이런 감정이므로 이런 표정을 짓는다. 라는 합리가 지배할 수도 있었다. 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을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사람들은 합리모델에 입각해서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고, 시험공부를 했고,매뉴얼을 따라 일을 해왔으므로, 그런 삶을 따분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거기에 매몰되어 매뉴얼이 가장 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더욱 직관이 깨어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더

  • 18.01.18 12:00

    흥미롭고 궁금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관의 영역이 참 넓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감정적인 부분의 직관은 아주 열렬히 살아있는 것 같지만, 길을 찾는 것과 같은 직관은 참으로 멍청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좋은 직관, 나쁜 직관 멍청한 직관 똑똑한 직관이 없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길을 찾을 때 번득 "여기다!"라는 저의 직관 때문에 몸이 힘든 경우가 참 많습니다. 여기에서도 교수님께서 저번에 말씀해주셨듯이 여러곳을 둘러보는 경험적인 측면<<<빨리 길을 찾고, 편히 있고 싶은 측면 이라는 기준에 따라 저의 합리가 발동한 걸까요?

  • 작성자 18.01.18 12:13

    길을 찾을 때 섣불리 여기다 해놓고 몸이 힘들어진다고 하셨는데요, 직관의 옳은 예가 아닌 것 같습니다. 순간의 느낌 판단에 대하여 어떤 합리적 기준으로 그 성패여부를 따지는 지극히 합리적 태도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직관적인 태도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길을 찾을 때 순간 "여기다~" 했으면 그 길을 선택한 거죠. 그리고 그 길로 갑니다. 그러다가 또 "앗 저기다!"하면 얼른 노선을 바꿉니다. 이때 계속 선택을 하는 것이 직관입니다. 직관은 해석을 하거나 실패여부를 따지지 않습니다. 해석을 하고 성공 실패를 따지는 역할은 합리가 하죠.

  • 작성자 18.01.18 12:14

    길을 잘못 선택해서 몸이 힘들 때, 합리는 "멍청이"라고 놀려대겠지만, 직관은 "몸이 힘들구나,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까? 어떻게 하면 몸이 편할까?"를 물으면서 방법을 찾는데 열중합니다.

  • 18.01.18 13:20

    @어린왕자 아하! 감사합니다!

  • 18.01.18 13:23

    서울대 계절학교 강필영입니다. 토론 수업에서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질문이 다뤄지기도 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아직도 애매하고 의문이 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이제 막바지이지만 우리 수업에서도 저런 토론의 시간을 앞으로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았습니다. 긴 토론을 지켜보면서 뭔가 직관을 이해하려는 시도 자체가 모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스웨덴과 독일의 직관 교육 사례에서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18.01.18 13:24

    2017 겨울 계절학기 민상윤 입니다.
    지난 시간이나 이번 강의를 통해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것을 나보다 먼저 배운 사람들이 부럽다'. 그리고 한편으론 이런 내용을 모두가 배우진 못할텐데, 내가 깨어있는다 한들 과연 나의 의사결정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 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직관 모델에 대한 이해가 사회적으로 공유가 되어야 '합리 모델'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이라도 할 수 있을텐데, 불과 이 수업을 듣기 몇 주 전인 저만 하더라도 '분명하지 않은 것'은 두려움과 같았습니다. 저는 취업을 하기 보단 제 일을 만들어서 해 나가는 중인데, 그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 18.01.18 13:28

    새로운 길이기 때문에 '정해진 것'이 없고 그 과정에서 같은 분야의 분들에게 이야기를 듣더라도 그 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늘 '분명한 무언가', 제 일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갈구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늘 나아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나아가며 해내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늘 과거에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다른 학생들, 저보다 이전에 수강한 학생들을 보면서 부러움이 많이 들었던 강의네요. 이제는 모델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 제 생각이 어느 정도는 정립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합리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자. 왠지 이 말을 들으면 '그럼 인간이, 사회가 발전하기는 할까...?'하는 생각에 항상 불안했는데 도움이 될만한 말을 책에서 발견했어요. "Rogers에 따르면 인간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고자 하며, 삶 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해 요인을 제거하면서 성장을 추구한다. 이처럼 자신을 유지시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의 기본 욕구를 자기실현 경향성이라고 한다."
    직관 지지자들은 인간을 자기실현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직관이 마냥 위험하다는 걱정에서 벗어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 18.01.18 13:52

    서울대학교 겨울계절 최재윤입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팀발표를 보면서 직관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합리모델이란 이런것이고 직관모델이란 이런것이다', '이런 행동은 직관적인 것이다' 등과 같은 생각들을 그냥 아예 머릿속에 두지 않는것이 진정한 직관인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진짜 직관은 어쩌면 그냥 모르는게 답인것 같고 직관과 합리가 무엇인지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좋지만 그 모델자체에 얽매이는 사고를 가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8.01.18 14:09

    서울대학교 겨울계절학기 지혜인입니다 저번 영상 어딘가에서 저는 인간에게 필요한것은 합리모델이나 합리모델과 직관모델의 혼합형태가 아닌 온전한 직관모델을 따라 사고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강의 도입부에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나눈 직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직관이 대체 무엇인가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 합리모델이 무엇이고 그것의 문제와 합리모델을 따라서는 안된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직관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줄 수 있는 학자는 없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확 와닿을 정도로 이렇다! 할 만한 직관에 대한 개념정리가 안되니까 머릿속이 좀 복잡합니다..

  • 18.01.18 14:13

    직관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합리모델을 따르는 것에 반대? 개념이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네요. 한 동안 직관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보니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직관을 본능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셨는데 또 인간의 본능이 직관이라는 말도 뭔가 석연치 않게 들리고.. 웃긴 생각이지만, 또 어찌보면 합리모델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아주 명확하게 딱 와 닿는 직관의 내용적 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 18.01.18 14:31

    서울대학교 겨울계절 최재혁입니다.
    이번 강의를 보면서 합리모델의 모든 문제점은 합리모델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처럼 '고정되고 유일한' 진리를 가진 과목이 아닌 이상, 특정 대상에 대해 어떤 합리모델을 세워도 그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저번에 말씀하신 feedback / feed-forward이야기로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정 대상(ex 교육)의 불변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합리성을 기초로 그것을 설명하려 해도 설명방식이 정형화 되어 있다면(변하지 않는다면) 그 설명은 당연하게도 언젠가는 틀리게 될 것입니다.

  • 18.01.18 14:37

    언젠가는 틀리게 될 이론이라도 합리성에 기반한 설명을 했기에 합리모델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진실에 가깝다라 착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합리모델의 함정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특정 대상에 대해 합리적으로 주장을 풀어낸 이론이라면, 다른 비슷한 대상에도 해당 이론을 전부 적용할 수 있다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물론 그 특정 대상과 완벽히 동일한 대상이라면 이론의 적용에 문제는 없겠지만, 하나의 대상에만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 18.01.22 22:06

    합리는 직관의 충직한 하인이라고 아인슈타인은 말했지만 몇 몇 사례에서는 오히려 직관이 만들어 낸 합리가 직관을 가둬버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쓰나미 참사 사례 등) 합리에 매몰된 사람들은 직관의 스위치를 꺼버린다고도 하셨는데 이 스위치가 꺼진 상태가 직관이 가둬진 상태인 것이겠지요. 직관과 합리는 철저히 태도의 문제라는 점에서 우리가 속한 사회나 환경에 따라 우리의 행동방식이 바뀔 것 같아요. 만약 보다 열린 사회 또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살아간다면 직관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이 훨씬 보편화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법과 질서의 시스템 속에서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마다 비슷한 질문이 반복되는

  • 18.01.22 22:09

    것이 겠지요.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겠다/합리 모델 안에서 교육받은 교사가 직관적 교육을 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우리 사회에서 직관 모델이 실제로 적용된 교육이 가능할 까에 대한 의문 등이 그렇습니다. 결국은 사회 분위기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수업 초반에 들었던 직관에 대한 의문이나 합리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은 덜어진 것 같습니다.

  • 18.06.06 13:05

    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신나라 입니다. 합리와직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교생실습을 남중으로 나갔었는데, 여중, 여고 출신인 저는 남중으로 교생을 가게 되면서 걱정도 되고 돌발상황이 많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수업중에 학생들의 19금 발언으로 많이 당황했지만 직관적으로 저는 웃으면서 학생의 발언에 역으로 대답을 해주면서 넘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이 사건이 떠오르면서, 직관적으로 한 저의 행동으로 잘 넘어갔던게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직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할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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