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에 대한 3번째 이야기(새로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운영 시스템의 설계)
도덕에 관한 이야기1,2에서 보헴이라는 인류학자가 이야기하는 도덕을 협력과 평등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이야기하였다.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의 도덕을 이야기 해 보기로 한다.
중국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도덕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하늘의 신에 의하여 모든 것이 결정되던 중국 역사속의 사회,
그 역사적 과정 속에 신의 권위가 흔들리게 되었고,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던 신의 권위가 흔들림으로서 발발할
사회 질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인간에 의하여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하기 위하여 도덕의 개념을 내세우기 시작하였다.
이에 도덕이라는 주제로
공자는 인간의 씨앗에 근본을 둔 극기복례로 정리 하였고 노자는 자연의 섭리에 기반을 두어 거피취차로 도덕 접근을 꾀하였다고한다.
우리 사회를 다시금 직시해보자
시장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며 경쟁이라는 도구와 수단을 기반으로 경쟁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럼 이런 경쟁이 기반이 된 자본주의 시장 경쟁이 만든 실상은 어떠할까? 그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참 참혹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물질적으론 정말로 풍요롭고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대적 빈곤감은 상당히 높아졌고 우리의 젊은 세대는 희망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으며 쉽게 삶을 포기하고 마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타인의 아픔을 보듬어 줄줄 아는 마음들이. 파괴되어 공동체 지수 또한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는 다시 경쟁을 거두고 공동체를 통하여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그래서 큰 툴에서 보면 자치분권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정부의 힘만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민관 협치 아래 마을 공동체 사업이라든가 주민 자치회 등의 조직으로 흩어진 공동체 의식을 강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앞서 설명하였던 중국의 역사적 배경에서 도덕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이유를 다시 한 번 짚어보자. 하늘이 지배하던 세상을 인간이 중심이 됨으로서 야기될 사회의 혼란을 막고 인간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사회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도덕이 출현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면 시장 자본주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본 시스템을 이끌어 왔던 경쟁심리를 내려 놓고,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중심의 사회로 전환하기 위하여는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중국 역사속 출현한 도덕의 개념처럼, 공동체가 가야 하는 방향의 새로운 설계가 나와야 변화되는 사회속에 혼란이 없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논리나 이론적 문제가 아니라, 그 변화되고 있는 일선에서 활동하며 절감하고 있는 부분중의 하나임을 이야기하고 싶다.
경쟁에서 협력을 통한 사회 변화를 이야기 한다면, 기존의 경쟁사회에서 습관화된 사고를 내려 놓고 협력이라는 변화된 관점에서 세상을 담아내야 함은 당연한 원리이다.
그러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 조차도 변화된 사고로 변화를 담기 보다는 기존의 고정 관념으로 세상을 담으려 하는 우를 범하고 있기에 변화를 위한 행위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나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던져 주려 했던 도덕 이라는 단어 속, 보헴교수의 논리와 중국의 역사속 도덕의 관점속에서 하나의 맥락을 잡으며 우리 소생커뮤니티 시스템이 공동체로 변화하는 과정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고 있는지 냉철하게 분석하고 그 방향을 더욱 견고히 정리하는 시간을 채워 본다.
우리 소생커뮤니티의 weconomy2.0 system이 바로 공동체로 가기위한 모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럼 다음편에서는 공동체로 향하는 변화의 길에서 소생커뮤니티가 제안하는 공동체 운영시스템은 무엇을 제안하고,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설명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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