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죠? "부디 좆까세요" 사건.
비수도권 한 박사모 인사가 "악의 구렁텅이" 어쩌고 하기에 비웃는 차원에서 한 마디 해줬는데 그 사람이 이걸로 저를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검경은 지난달 노상에서 붙잡아 지명통보하고, 같은 날 자택에 찾아와 아내를 상대로 공갈을 치더니 이번엔 변호사를 통해 체포 가능성을 흘리며 겁박하고 있습니다.
통상 이런 지나가다 한마디 한 발언은 아무리 무겁게 쳐도 벌금, 대체로는 기소유예로 처리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법 위에 만인이 불평등한 현실에서 저에게 가벼운 적용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사치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좆까세요' 이 넉자를 문제 삼아 체포한다? 해외토픽에 날 일입니다. 잡아가봐야 '당신이 한 말 맞냐' 이거 말고 물어볼게 없거든요.
그래도 체포 운운하기에 그 겁주기에 속으로 '조'를 외치며 넘어가지 않고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이 자들, 체포할 사유가 안 된다고 판단해서인지 제가 소재가 불명하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는 모양입니다. 지난 3~4월 저는 총선 출마를 위해 서울 공릉동 거주지로 주소를 옮긴바 있습니다. 현재 그곳으로 출퇴근하지 않으니 소재불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글 보시는 검경 나리들, 나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199-17 벙커1 내 일터와, 당신들이 이미 파악하고 있고, 지난달 찾아와 아내에게 "당신 교회 나가는 사람 맞냐"며 모욕주던 곳, 경기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488에 위치하는 내 소유의 아파트 휴먼시아 물푸레마을 XXX-XXX호만 왔다 갔다 합니다. 나하고 연락이 안 된다고요? 그동안 변호사하고 연락하신 건 뭐였지요? 왜 이렇게 날 직접 보고 싶어 야단인지 이 주체할 수 없는 인기에 혀를 내두릅니다.
또 다시 '막말 김용민, 막말로 체포되다' 이런 기사가 수두룩하게 나와 이래저래 시빗거리가 되겠지만, 이것이 저의 총선 출마 훨씬 이전의 일이라는 점도 언론이 고려할리 없겠지만, 또 '나꼼수는 치외법권인가' 운운하며 모략하겠지만, 저는 온몸으로 무리한 체포, 무리한 기소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엄청나게 해 잡수신 최시중 양아들은 눈뜨고 놓치신 분들의, 욕 넉자에는 불을 켜고 달려드시는 그 딱하기 짝이 없는 몰골, 제대로 고발하겠습니다.
만약 체포돼, 최장 48시간 묶여있으면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나는 딴따라다, 주진우의 현대사 등 딴지1라디오 팟캐스트 프로그램의 정상적 업로드가 어려워질 수 있는 점도 양해 부탁합니다.
나꼼수 김용민씨!
당신의 그 한 마디로 인하여 제가 그 동안 당해야 했던 당신의 지지자 수천 수만에 의한 집단 이지메와 상습협박, 온갖 조롱으로 고통받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어찌하여 침묵하시는 겁니까?
저는 분명 님을 고소하기 전에 수차례 이같은 집단 이지메로 고통당하고 있음을 알렸고, 사과하기만을 그토록 기다렸건만...
당신은 도대체 어떠한 특권을 가지고 이 같은 또 다른 거짓 선동을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까?
처음 원주경찰서에 사건이 접수 되었을 때, 당신은 거주지가 용인이라며 용인서부 경찰서로 사건을 이송시켜 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그러나 용인서부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된 이후 수개월이 지나는 동안 당신은 수차례 "조만간 출두하겠다" 고 담당 수사관에게 약속하고서도 지키지 않았으며, 결국 총선에 출마한다며 노원구로 주소를 이전했을 때에도 당신은 용인서부경찰서에 또 다시 사건을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을 요청했었습니다.
당시 저는 용인서부경찰서 수사관에게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였으나,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노원구로 거주지를 옮긴 사실이 인정된다며 결국 당신의 뜻대로 사건이 재차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당신은 노원경찰서 수사관의 수차례에 걸친 출두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그 동안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사과하면 끝날 사안을 당신은 고액(?)의 변호사를 선임하여 어리석은 변명으로 일관했었습니다.
이 사건이 이 토록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담당 수사관에게 저도 수차례 항의도 하고 이의도 제기하였으나, 사건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피의자 조사없이 기소처분하기도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나꼼수 방송을 통해서 조차 저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사실을 재차 제기하며 엄정한 처벌을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결국, 당신은 변호사를 통해 지명통보 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초법적인 특권을 가진 자 처럼 거리를 활보하다가 불심검문에 걸린 것을 두고서 "돼지 긴급체포?" 라며 또 다시 부끄러운 거짓선동으로 여론을 왜곡 선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7월 17일 사건으로 인해 "2MB_salinma"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트위터러 로 부터 온갖 욕설과 협박, 폭언을 트위터와 전화를 통해 괴롭힘을 당해야 했으며, 이 트위터러는 이후 지금까지 새벽마다 수십건의 전화를 지속적으로 걸어 일상생활에 지대한 고통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핸드폰 기능에 수신거부 서비스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곧 이 자와의 통화내용도 공개할 것입니다.
나꼼수 김용민씨를 지지하는 자들의 수준과 정신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들이 장악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파멸" 그 자체 일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김용민씨에게 기회를 드립니다.
오늘 또 다시 위와 같은 거짓 선전 글(곧 체포될 것 같습니다)로써 선량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여론을 왜곡시켜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짖밟으려 한다면, 제게 남은 마지막 하나까지 던져 당신의 매국적 망동을 결연코 막아 설 것입니다.
물론, 모욕죄에 대한 형사벌로 끝나지 않고 그 동안 당신과 나꼼수 일당들로 인해 고통당했던 모든 피해를 금전으로 환산하여 민사소송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12년 8월 30일까지 나꼼수 방송을 통해서 그 동안 당신이 자행한 온갖 욕설과 무책임한 거짓선동에 대하여 국민앞에 사과하시고, 다시는 학교폭력을 유발하는 언어폭력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나꼼수 일원들과 함께 방송통신윤리규정을 준수하겠다고 국민과 당신들의 지지자 앞에서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것으로 당신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모든 아픔들을 내려 놓을 것이며, 당신에게 제기한 법적책임 또한 취하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꼼수 김용민씨에게 드리는 기회입니다.
- 행동하는양심실천운동본부(Act-csc.com) 대표 정 함 철 배상 010-4371-1051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F083750336CB32B)
※ 바로가기 ☞ 3월 10일, 원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진행된 "청소년 언어순화 캠페인" 현장 스케치 입니다.
첫댓글 2012년 8월 30일까지 나꼼수 방송을 통해서 그 동안 당신이 자행한 온갖 욕설과 무책임한 거짓선동에 대하여 국민앞에 사과하시고, 다시는 학교폭력을 유발하는 언어폭력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나꼼수 일원들과 함께 방송통신윤리규정을 준수하겠다고 국민과 당신들의 지지자 앞에서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구속이 문제가 아니라 넌 마져 디져야되 아니면 최하 중상 이던가...
ㅠㅠ 그래도 김용민씨도 사람인데 잘못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스스로 잘못을 돌이킬 기회를 주는 것이 인간에 대한 도리일 것 같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김용민씨 엄중한 처벌을 당하기 전에 속히 사과하시고 돌이키세요~
이제 나흘밖에 남지 않았네요~ 나꼼수 김용민씨 부디 기한내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人面害惡蟲?이라고나 할끼? 벌레가 욕하려나 ? 쓰레기 보다 더한 인간을 비교 한다고....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