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에는 여신이 여섯 명 있었다. 이들 중 헤스티아와 헤라, 데메테르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 태어난 제우스의 누이들이다.
그리스 말로 '헤스티아(Hestia)'는 화덕을 나타낸다. 이 낱말의 의미는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변함이 없다. 현대 그리스어에서도 화덕은 아직도 '에스티아' 라고 불린다. 낱말 첫머리의 'ㅎ'이 탈락했을 뿐이다. 그리스어의 보수성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헤스티아는 낱말 뜻 그대로 부뚜막의 신이다. 이 여신은 화덕이 집 안 한가운데 부동의 자리를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상 올림포스에 조용히 머물 뿐이다. 따리서 이 여신에게는 이렇다 할 신화가 없다. 다른 신들처럼 특별한 모험담이나 사연이 없다. 전쟁이나 싸움에 끼여들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신들이 편을 갈라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을 때도 헤스티아는 변함없이 올림포스에 남아 있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는 이 여신에 대한 언급이 없다. 아마도 호전적인 성향의 호메로스에게는 가정을 지키는 조용한 이 여신은 매력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헤시오도스에 이르러 비로소 헤스티아는 크로노스와 레아의 맏딸로 등장하게 된다.
올림포스에서 이 여신의 위치는 확고부동하다. 순수한 불꽃의 여신답게 그녀는 처녀 신이다. 이 여신은 제우스로부터 순결을 지킬 권리와 인간이 올리는 제물의 첫번째 몫을 받을 권리를 인정 받았다. 그녀는 가장 온화하고 인자한 신이다. 누구든 그녀의 성소로 피신하여 보호를 받았다.
어원적으로 '헤스티아'는 라틴어의 '베스타(Vesta)'와 통한다. 그러나 동일한 신격에 대한 두 민족의 신앙에는 차이가 있다.
그리스에서는 헤스티아에 대해 국가적으로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그녀는 어디까지나 안정된 가정생활을 수호하는 신이었다. 그러나 로마의 '베스타' 여신은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신으로 간주되었다. 나라에 전쟁과 같은 큰일이 있을때면 로마인들은 이 여신에게 큰 제사를 지내고 국가적 길흉을 점쳤다. 로마에는 베스타 여신의 성화를 지키는 여섯 명의 여사제가 있었다. 이들은 다섯 살에서 열 살 사이에 선발되어 삼십 년 동안 봉사했다. 이들은 순결을 지켜야 했다. 삼십 년의 봉사 기간이 끝난 뒤에는 결혼이 허용되었으나 대부분은 그대로 순결을 지켰다. 그들은 결혼이 별로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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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는 올림푸스 여섯 여신 중의 하나로 화덕의 신, 부뚜막의 신이라고 불려지며 순수한 불꽃의 여신답게 처녀의 신이며 제우스의 누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민간신앙의 조왕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여신은 사랑과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 조용하고도 확고부동한 위치에 있었으며 가장 온화하고 인자한 신이라 누구든 그녀의 성소로 피신하여 보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머니 품과 같은 여신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재밌는 신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재미있는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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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는 올림푸스 여섯 여신 중의 하나로 화덕의 신, 부뚜막의 신이라고 불려지며 순수한 불꽃의 여신답게 처녀의 신이며 제우스의 누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민간신앙의 조왕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여신은 사랑과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 조용하고도 확고부동한 위치에 있었으며 가장 온화하고 인자한 신이라 누구든 그녀의 성소로 피신하여 보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머니 품과 같은 여신인 것 같습니다.
헤스티아. 이 여신은 제우스로부터 순결을 지킬 권리와 인간이 올리는 제물의 첫번째 몫을 받을 권리를 인정 받았다. 그녀는 가장 온화하고 인자한 신이다. 누구든 그녀의 성소로 피신하여 보호를 받았다. 품 넓은 여신 좋은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별의 별 신이 다 있네요. 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신이야기는 항상 재미있는거 같네요. 신화는 상징적인 의미가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정말 신들의 역할이 다양하네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