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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커......!! 내 인생에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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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의 짧은 인생을 통틀어 2007년 한해보다 값진 한해는 없었을 것이다.
그토록 결별하기를 소원했음에도 징하디 징하게도 떨쳐버리지 못해왔던 담배와의
모진 인연을 끝낸 지가 오늘도 꼭 열 달째를 맞이하고,......!!
또한 내가 나를 보아도 심각하고, 심각했던,,, 고도 비만자의 탈피도......!!
아직도 진행 중이긴 하지만 ... 오늘 현재 72파운드, (32.6 킬로그램) 이나
감량하여 전혀 새로운 ,.......!!!! 본연의 나의 모습과 건강을 되찾았다.
어느날 전혀 죽기를 원치 않았던 사람이 자기가 생각했던 수명 이전에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섰더라지....!! 그리고 하나님께 항의를 했다네....
“ 아니 하나님 ! 이렇게 예고도 하지 않으시고 절 갑자기 불러오시면 어떻합니까??
하나님이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미 전갈을 세 번이나 보냈었다.....!!
“예..??, 언제요??”
“언제부터인가 네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나빠지지 않았더냐..??” 그게 첫 번째 신호였다.
“너, 언제부터인가 머리가 희끗희끗 희어지지 않았더냐??” 그게 두 번째 신호였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이가 빠지지 않더냐?? .......” 그게 세 번째 신호였단다.
나 역시 어느새 지천명의 나이라는 오십을 훌쩍 넘기다 보니 ...... 이미 오래전부터
풍치로 아래위의 이들이 대부분 다 빠져 요즘 큰딸의 사랑의 선물로 임플란트를 시술중이고,
오래지는 않았지만 머리도 이미 염색을 하여 젊어보이게 위장하고 다니고 있는 중이다.
엎친 데 덮친다고,...!! 그간 낮은 돋보기를 쓰고 세밀한 일을 하여 오던 것이 점점 시력이
낮아져 더 높은 도수의 안경을 써야만 작업이 가능한데 오래 작업을 하노라면 어지럼증이
날 정도이니 ......!! 이미 나 역시 하늘 나라의 초대장을 세번 다 받았다는 사실앞에
가끔씩 주눅이 들기도 하는 작금이다.
그래도 .....!! 마음은 아직도 청춘이라고, 머리숱은 많지 않아도 꼬리머리 만들어서
고무줄로 칭칭 감고, 팔뚝에 문신 새겨 넣고, 머플러 개조한 오토바이 굉음 울리며
남미 수십 개 나라들을 뚜루루 꾀고 다니고 싶은데.......!!!!
그래! 어차피 얼마 안 있어 나의 현재의 직업을 계속 유지하지 어렵고. 또한 마음뿐!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마음의 꿈이라면 두 가지를 엇비슷하게 절충할 수 있는 적당한
새 직업을 택하자.....!!
그리하여 결정하여 택한 것이 (TRUCKER) 트레일러 드라이버다.
자! 나에게 연중 가장 한가한 8월을 맞이하여 트레일러 운전면허 따기에 도전한다.
물론 금년 말까지의 다이어트 역시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