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남기고 세월은 갔어도 / 김홍성
아무리 뼈마디가 쑤시고
삐끄덕이는 미닫이 문처럼 낡아도
몸은 현실에 살고 있지만
멀고먼 추억의 손길은 희드라
인생이 그러하드라
해마다 쌓여가는 나이테는
가슴속을 휘돌아 감고
푸르름의 언덕으로 흔들리는
추억은 밥상처럼 참 따뜻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추억이 쌓여 간다는 것이니
나이가 들어가도 아직도
푸른 꿈만 먹고 있는 묵은지 처럼
긴 세월의 깊이에 절였으니
그 깊은 맛을 알기나 할까
세월이 멀리 갔어도
새벽에 소복히 내린 눈처럼 변함 없이
그대로 가슴에서 뽀드득이 는데
울퉁불퉁 못생긴 감자 같아도
정이 깊고 사랑이 깊었던
그때가 그리워 추억 속으로 어슬렁거리는 마음은
어두운 밤에도 솜이불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그런 추억이 미소짓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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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시간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중년 신사님 반갑습니다
아침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
고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히 봅니다.~♡
소중한 작품
가슴속깉이 담아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항상 도움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수요일 행복한아침
시작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미소속에
항상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한
행복한하루 열어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