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집사님!!
저의 사역지 픽스버그에서 700키로 떨어진 곳에
청소년 수련회를 인도하고 와서 멜을 확인 했습니다.
일단 가능한대로 식사를 자체해결을 원하시네요...좋은 생각으로 사료됩니다. 그것이 경비를 가장 아끼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일단 그런 요청을 전제로 하고 또한 여행이동거리와 관광일정소화 등을 전제로 계획을 이곳 상황에 맞게 좀더 확실하고 실속 있게 대폭 수정, 보완하여 최종 계획표를 곧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의 상황들이 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먹는 음식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차량문제가 중요합니다.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수천 키로를 차 두대(14인승봉고차한대와 5인승 짚차스타일)로 저와 아내가 운전하여 가려하면 위험한 상황을 맞이 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선교지방문과 단기선교 사역을 레소토에서 마치고 관광지를 둘러볼 때 이스트런던과 포트엘리자베스방문을 생략하고 바로 케이프로 비행기로 날아가 케이프관광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덜 지치고 덜 위험하고 실속 있는 케이프타운 관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스케줄을 강행할 경우 레소토에서 이스트런던까지 800키로...이스트런던에서 포트엘리자베스까지 600키로...
포트엘리에서 케이프타운 까지 750키로가 떨어져있는데 육체적으로 매우 무리가 따르는 일정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최종 확정안을 다음주말까지는 완성하여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한국음식이 아닌 현지 음식을 힘들어 하시는지요?
아니면 비용때문인지요?
모든 상황들을 자주 보내주시면 참고하여 준비하겠습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한 식구들이니 아무걱정마시고 기탄없는 의견들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실 때 선교사역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마시고...(그런 일은 없슴..방문 자체가 큰 공헌임)
이번 방문이 선교지 사역에 큰 보탬이 되게 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미 개인적으로,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미국 시카고의 한인 세계선교대회에 초청를 받고 고신 선교부에서도 가라는 허락이 떨어졌으나 오직 이삭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방문하는 하나님의종들 일행을 영접하고 선교지를 안내하며 함께 기도하기위해 기쁨과 거룩한 부담, 설레는 기대감으로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교는 선교사 한사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후원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어우러져 맺혀지는 열매이기에 감사하는 맘으로 이삭교회 선교팀의 방문을 준비하며 고대하고 있습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샬롬!!
노록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