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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
말씀의 은혜는 받고 있었지만 하나님 자녀의 신분을 삶 속에서 누리지 못하고 있던 나는 복음의 참 맛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응답의 시간표 속에 있으면서도 복음 가진 자의 힘인 참된 감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솔직하게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 세계복음화는 하나님의 소원인 동시에 한(恨)이라는 것을 알아요. 하나님의 언약적인 한을 품게 해 주세요. 복음의 체질과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나의 감정, 감성, 성격을 복음 안에서 발견하며 그 속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기길 원합니다."
깊은 기도를 누리는 가운데 눈에 보이는 문제와 사건보다 보이지 않게 나의 감정과 감성을 사로잡고 말씀이 영혼 깊은 곳에 담기지 못하게 만드는 흑암의 세력이 영적 싸움의 대상이라는 것을 사실적으로 알게 되었다.
또한 현재 우리의 감성과 감정을 사로잡는 뉴 에이지 문화가 Remnant들에게 말씀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한다는 것과 이를 꺾을 수 있는 복음 공동체인 RUTC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순천향 대학교는 하나님께서 복음의 뿌리를 내리며 말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나의 현장이다. 이 현장을 통해 하나님은 나를 세우고 계셨고 말씀과 완전복음으로 준비하는 기도의 시간을 허락해 주셨다. 지금도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불신앙 하지 않고 언약궤를 따라갈 수 있기만을 기도한다. |
김우겸/순천향대 법학과 3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