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1월 9일(화) 2007년도를『맑은 서울교육』의 해로 정하고 취약분야 제도 개선과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중문책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수립한『맑은 서울교육』에 따르면 학교급식 관리, 운동부 운영, 사립학교 재정지원, 교과서 및 부교재 채택, 학생수련활동, 공사 계약관리 등을 중점 제도개선 분야로 선정하여 각종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급식 분야를 중점 취약분야로 보고 위탁급식 업체선정 방법 개선과 직영급식의 식자재 공동구매제 도입 등 급식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하였다.
이와 함께 비위 행위자에 대한 징계를 대폭 강화하고, 교육청 및 주요부서 근무 배제, 교육전문직·초빙교원 임용 배제 및 학교장 중임 원칙적 배제 등의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강력히 병행하여 각종 비위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내부공익신고자가 비위행위를 쉽게 신고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여 부교육감/감사담당관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는『비위 신고 직통전화』를 개설, 실명으로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조사반을 통하여 면담조사 또는 암행 감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공무원과 관련업체에 대한 각종연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비위행위에 대한 엄정 처벌계획에 따라 최근 학교 부교재 채택과 관련하여 도서총판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공·사립 고등학교 교사 24명 전원을 해당 징계위원회에 “징계”요구하기로 하였다.
이번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비리근절 대책은 자체적으로는 최초로 수립한 종합계획으로서, 위험요소 제거를 통한 제도개선, 처벌강화와 신고활성화를 통한 실효성 확보, 청렴윤리 의식 연수 강화등 다각적인 대책을 망라한 것으로서 서울교육의 청렴도와 신로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