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be boat Game Drive, la 7an de januaro, 2017
초베 보트 사파리
1시 반부터 2시간 반쯤 배를 타고 보트 사파리가 시작되었다. 보츠와나 사파리의 가장 큰 특징을 들라면 바로 이 보트 사파리라고 할 수 있다. 잠베지강 하류인 초베강 입구는 잠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같은 네 나라 국경이 마주하고 있다. 잠베지강이 짐바브웨와 잠비아가 국경을 이루고 있는 반면 이어지는 초베강은 나미비아와 보츠와나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바로 이 강이 국경이고 강물은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는 형식이다. 배는 아주 천천히 달리며 강가에 있는 악어나 새들을 보여주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아주 강한 햇볕에 뜨거운 날이지만 지붕이 있는 배는 선선해서 아주 상쾌한 사파리를 할 수 있었다.
배를 타고 조금 가면 두 강의 폭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세두두(Sedudu)라는 아주 큰 호수가 나타난다. 사파리는 모두 이 호수에서 이루어진다. 오전에 지프를 타고 한 사파리도 모두 이 강가를 따라 이동하면서 사파리를 하였다. 이 호수에는 엄청나게 넓은 초지와 습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습지에 건너와 사는 동물들이 꽤 많다. 물소와 임팔라 같은 동물들은 나무가 없는 이곳에는 표범이나 사자 같은 천적이 없기 때문 안전하고 초지도 풍부하다. 이 초지는 바로 풀을 먹고 사는 코끼리와 하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새들도 많다. 나무가 없기 때문에 사진 찍기 아주 알맞은 곳이라, 탄자니아에서 부족했던 코끼리와 하마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멋지게 찍어낼 수 있어 만족스러운 사파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