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독 : 데이빗 린 출연 : 윌리암 홀든, 잭 호킨스, 알렉 기네스, 하야카와 세슈
2차 대전 중 타이의 밀림 속에서 영국군 공병대가 일본군 포로 수용소에 잡혀온다. 일본군은 이들을 이용하여 콰이강에 다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일본군 수용소장 사이토 대령(Colonel Saito: 세슈 하야카와 분)과 영국군 공병 대장 니콜슨 중령(Colonel Nicholson: 알렉 기네스 분)은 투철한 군인 정신과 진실한 인간성의 갈등으로 마찰을 빚는다. 니콜슨 중령은 영웅적인 지도력으로 일본군 수용 소장을 심리적으로 누르고 콰이강의 다리 공사를 독단으로 해낸다.
마침내 콰이강의 다리 건설은 급진전되고 영국군 유격대는 폭파 작전을 감행한다. 다리 개통식 날 첫 기차가 통과하는 장면을 여유있게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다리와 연결된 도화선을 보고 경악으로 바뀐다. 그는 자기가 이룬 것을 지키기 위해 너무도 쉽게 무너진다.
영웅적인 군인으로서의 명예는 너무도 인간적인 약점으로 인해 한 순간에 다리와 함께 날아가고 만다.
차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방콕과 랑군을 잇는 콰이강의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국적이 다른 연합군 포로들이 이 곳에서 난공사를 맞는다는 내용의 전쟁 명작으로, 지금은 모두 사망한 윌리암 홀든, 남우주연의 알렉 기네스, 잭 호킨스 같은 명배우들의 연기와 여기에 국적이 각기 다른 인간 관계와 반전 메시지, 촬영과 음악까지 모두 찬사를 받았다. written by 홍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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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월따라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