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농부들이 쉬는 계절이지만 사과농부에겐 거름을 주고 가지치기를 하는 계절입니다~
설날 명절대목을 맞느라 피곤한 몸을 달랜다는 핑계로 쉬다가.................
12월에서 2월 사이에 퇴비를 주는게 좋기 때문에 2월 안에는 끝내고자 하여 1월부터 살금살금 쉬어가며 준다는게 이제 끝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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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희농장은 퇴비를 유박하고 계분을 주었습니다~
유박은 식물성 기름(참기름이나 식용유)을 짜고 남은 깻묵을 사료와 같이 펠릿형태로 만든 것으로 땅에 뿌려주면 발효가 되어
미생물이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식물성 유기물 퇴비입니다~
계분은 닭똥이구요~^^ 왕겨가 반정도 포함되어 있어서 훌륭한 퇴비가 됩니다~
유박을 땅에 그냥 뿌려주게 되면 건조해서 발효가 되지 않으므로 유박을 1차로 뿌리고 위에 계분으로 덮으면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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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박을 나무 밑에 뿌려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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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분으로 덮습니다~ 노란 황토 흙같은것이 계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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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복합비료를 시비했습니다~ 분홍색 알갱이가 복합비료입니다~
비료는 적당히 시비했을 때에는 과실의 품질을 높여주는 아주 이로운 물질입니다~
영양분을 너무 많이 준것 아니냐구요? 사과는 장미과의 식물로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한답니다~
식물원 가셔서 장미를 유의깊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꽃나무와 달리 퇴비를 많이 주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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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3월이 되면 뿌리가 활동해 양분을 먹고 4월이면 꽃을 피우게 됩니다~
벌써 꽃피는 4월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