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찬양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찬양을 시작하여 두번째곡인 '지존하신 주님 이름앞에' 찬양을 하는데 어디선가 너무 아름다운 화음이 들려왔습니다. 지휘자로, 찬양인도자로 섬기면서도 듣지 못했던 아름다운 화음이었습니다. 기타로만 찬양인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확실히 들렸습니다. 아주 세미한 화음이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 목소리로 화음을 넣어주는 소리였습니다. 음악 하시는분들이 다 그렇겠지만 저도 소리에 민감한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너무도 확실히 곡이 끝나기 전까지 계속 들렸습니다. 특히 '예수는 그리스도' 로 가사가 시작되는 후렴구에는 더 확실히 들렸습니다. 아내가 찬양할 때 알토음으로 많이 불러서 그런가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 찬양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배음 현상도 아니었습니다. 비브라토가 없는 너무도 정확한음으로 여려명이 화음을 넣어주며 세미한 음성 같이 찬양을 하였습니다. 천사의 찬양소리 였던것입니다. 처음으로 천사가 함께 찬양한다는것을 경험했습니다. 천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거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내가 찬양할 때 함께 찬양한다는것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천사의 찬양은 너무도 아름다운 화음이었습니다. 사실 찬양하다가 너무 놀래서 중간에 찬양을 멈추려했습니다.
주일오후에서야 저희 교회 등록된 청년들이 예배드리러 오는데 주일 오전예배는 거의 저희 가족끼리 예배 드릴 때가 많습니다. 이번주일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와 함께한다'고 힘내라고 주의 천사를 보내신것 같습니다. 제가 음반낸 '나는 믿네'라는 곡이 생각나네요.
사랑하는 지체 여러분~^^ 찬양할 때 여러분 혼자만 찬양하는것이 아니라 천사도 흠모하며 찬양하는거 잊지 마세요^^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고통중에라도 하나님만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