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찌올림낚시
1.개 요
송어낚시를 얼음낚시에서 찌올림낚시를 할 수 있다.
이 낚시는 파워베이트 뜨는 미끼의 경우와 바닥에 미끼를 깔고 하는 두가지의 방법이 있다.
얼음낚시에서 붕어낚시 하드시 찌가 올라오는 낚시를 즐길 수 있다면 즐거움이 두배가 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송어는 끌고 간다고 하지만 그건 채비를 어ㅏ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채비라는 것이 찌와의 관계에서 신비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런 낚시를 답답한 낚시라고 치부하지만 그 찌오름의 맛은 정말 환상이다.
멋진 찌 오름과 앙탈하는 얼음속에서의 사투는 어떤 낚시 못지 않게 재미있다.
이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수심이 깊은 곳을 선택하고, 한적한 곳을 선택해 낚시를 즐기는 것이 촣다.
하류권 3미터 권에서 즐겨 보십시요.
겨울 붕어낚시 못지 않게 재미있습니다.
2. 기본장비와 채비 준비
- 대낚시 2칸대 2대
- 2~3호추 정도의 30cm정도의 유선형 찌
- 원줄 2홋줄
- 바늘 7~8호 금침 과 1~1,2호 정도의 낚싯줄
- 미끼는 파워베이트(치자색 또는 녹색), 송어알집 또는 연어알, 어분(에코 어분중 파워펠렛 대립이 최고임) 등
- 줄감기 얼레
3. 채비만들기
- 낚싯대의 채비
통상적인 대낚시 채비로 줄을 연결하되 낚싯대 끝에 줄감기 얼레를 달아 수심을 맞추고 남는 줄의 길이를 감아서 조절한다.
찌는 유동채비로 아래 멈춤고무와 위 멈춤고무와의 간격을 길게 주어 유동고무가 추있는데 까지 내려오도록 한다.
- 추는 유동홀더에 편추를 감아 쓰거나 일반적인 고리추를 사용한다.
- 찌맞춤은 기본적인 1:1맞춤 보다 조금 무겁게 현장에서 맞춘다. 찌가 살짝 들어가는 정도로 한다.
- 바늘채비는 두바늘긴목줄채비로 1호 줄에 양쪽에 바늘을 매어 50~60cm정도의 길이로 준비한다.
준비가 없으면 내림용 목줄 6호 바늘에 0.8홋줄 정도로 사용하면 더 민감한 낚시를 즐기길 수 있다.
추에 달때는 20/40cm 정도로 나누어 접어 고리에 묵는다.
4. 수심맞추기
- 수심 3미터 내외의 준비이다. 수심이 낮으면 목줄의 길이는 더 짧게 한다.
- 어름구멍에 추를 넣고 찌솟대가 1마디정도 나오게 맞춘다.
- 묶은 바늘을 추에 달아 물속에 넣으면 2마디정도 나온다. 묶인 부분의 목줄이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5. 미끼달기
-파워베이트 미끼를 콩알만하게 두 바늘에 달아 물속에 투입한다.
찌가 4마디이상 더 올라올 수 있다. 미끼가 뜨기 때문에 그렇다. 미끼의 크기는 콩알정도가 좋다. 편추를 조금 달아 원래의 2마디 위치에 맞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모든 얼음낚시채비는 완성된다.
6. 찌보기
- 초기의 입질은 찌가 흔들흔들 하다 조금씩 어름구멍에서 상하 또는 회전 및 수평이동을 한다. 챔질 준비자세~
- 살짝 빨리는 듯 하다 찌가 상승한다.스냅핑으로 손목챔질을 한다. 아자~
7. 챔질후 다루기
- 팽팽한 맛이 얼음판에 줄이 걸려 조심해야 한다. 직상방으로 쳐올린 상태에서 최대한 어름에 걸리지 않도록 제자리에서 일어선다.
- 충분히 힘을 소진하면 어름구멍에서 머리를 내밀며 이렇게 말한다. 졌어~졌어~!!! 안녕하세염
위의 소개한 낚시깃법은 낚시를 잡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찌오름의 즐거움을 같이 느끼기 위함입니다.
남들은 싫어하는 찌올림 송어낚시를 즐겨 보세요.
연어알이나 송어알집등을 미끼로 사용할 때는 찌맞춤을 1:1로 하고, 목줄의 길이를 조금 짧은 10~20cm로 하면 된다.
겸용낚시를 할경우는 긴목줄에 파워베이트, 짧은 목줄에 알류나 어분을 달아사용한다.
찌가 올라오게 되는 데는 기능적인 힘의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뜬 미끼를 수평상테로 먹이를 먹고 이동을 해도 추가 올라오게 되는 지렛대의 원리가 적용된다.
이 방법은 붕어낚시의 경우도 특수미끼를 사용하면 항시 찌가 올라오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바닥이 나쁜 지역에서 밥을 띄워서 사용하는 깃법이다. 이 깃법을 이미 20년전에 슈퍼볼이라는 미끼를 이용하는 낚시강좌에서 소개한 바가 있다.
에코맨이 연구한 이 깃법으로 겨울 찌오름의 기대감을 송어로 채워보세요. 화도낚시터 하류권에서 하시면 좋습니다.
2017. 1. 28 설날에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