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三一. 抑陰散
治瘡瘍元氣虛寒 焮腫不消 或不潰斂 或筋攣骨痛 一切冷證.
草烏 二兩 南星(煨) 赤芍藥(炒) 白芷 各一兩 肉桂 五錢
上爲末 葱湯調塗 熱酒亦可.
131. 억음산(抑陰散)
창양(瘡瘍)으로 원기(元氣)가 허한(虛寒)하여 흔종(焮腫) 불소(不消)하고 혹 궤렴(潰斂)하거나 혹 근련(筋攣) 골통(骨痛)한 일체(一切)의 냉증(冷證)을 치료(治)하느니라.
초오(草烏) 2량(兩) 남성(南星)(외(煨)) 적작약(赤芍藥)(초(炒)) 백지(白芷) 각 1량(兩) 육계(肉桂) 5전(錢)
가루 내고 총탕(葱湯)에 조(調)하여 도(塗)하느니라. 열주(熱酒)로도 되느니라.
一三二. 抑陽散
一名洪寶丹. 治瘡屬純陽 腫痛發熱.
天花粉 三兩 薑黃 白芷 赤芍藥 各一兩
上爲末 茶湯調搽患處.
132. 억양산(抑陽散)
일명(一名) 홍보단(洪寶丹)이니라. 창(瘡)이 순양(純陽)에 속(屬)하여 종통(腫痛) 발열(發熱)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천화분(天花粉) 3량(兩) 강황(薑黃) 백지(白芷) 적작약(赤芍藥) 각 1량(兩)
가루 내고 차탕(茶湯)에 조(調)하여 환처(患處)에 바르니라.
一三三. 陰陽散
治瘡屬半陰半陽.
紫荊皮(炒) 五兩 獨活(去節 炒) 一兩 赤芍藥(炒) 白芷 石菖蒲 各二兩
上爲末 葱酒調搽.
133. 음양산(陰陽散)
창(瘡)이 반음(半陰) 반양(半陽)에 속(屬)한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자형피(紫荊皮)(초(炒)) 5량(兩) 독활(獨活)(절(節)을 거(去)하고 초(炒)) 1량(兩) 적작약(赤芍藥)(초(炒)) 백지(白芷) 석창포(石菖蒲) 각 2량(兩)
가루 내고 총주(葱酒)에 조(調)하여 바르니라.
一三四. 神功散
諸發背癰疽 及諸瘡 不問腫潰皆效.
黃栢 炒 草烏 炒 各一兩
上爲末 用漱口水調入香油少許搽患處 如乾 仍用水潤之.
134. 신공산(神功散)
모든 발배(發背) 옹저(癰疽) 및 제창(諸瘡)을 치료(治)하니 종(腫) 궤(潰)를 불문(不問)하고 모두 효(效)하느니라.
황백(黃栢)(초(炒)) 초오(草烏)(초(炒)) 각 1량(兩)
가루 내고 수구(漱口)한 물에 조(調)하며 향유(香油) 소허(少許)를 넣고 환처(患處)에 바르니라. 건(乾)하면 이어 물로 윤(潤)하게 하느니라.
一三五. 淸凉救苦散
治大頭瘟腫甚者 以此藥敷之.
芙蓉葉 霜桑葉 白蘞 白及 大黃 黃連 黃栢 白芷 雄黃 芒硝 山茨茹 赤小豆 南星 金線 重樓
上等分爲末 蜜水調敷腫處 以翎頻掃之.
135. 청량구고산(淸凉救苦散)
대두온(大頭瘟)을 치료(治)하니 종(腫)이 심(甚)하면 이 약(藥)으로 부(敷)하느니라.
부용엽(芙蓉葉) 상상엽(霜桑葉) 백렴(白蘞) 백급(白芨) 대황(大黃) 황련(黃連) 황백(黃栢) 백지(白芷) 웅황(雄黃) 망초(芒硝) 산자여(山茨茹) 적소두(赤小豆) 남성(南星) 금선(金線) 중루(重樓)
등분(等分)하여 가루 내고 밀수(蜜水)에 조(調)하여 종처(腫處)에 부(敷)하니 령(翎)으로 자주 소(掃)하느니라.
一三六. 二黃膏
敷一切腫毒 熱浮在外 或時氣熱壅者.
黃栢 大黃 各等分
上爲末 用醋調傅 如乾 用水潤之.
136. 이황고(二黃膏)
일체(一切)의 종독(腫毒)으로 열(熱)이 부(浮)하여 외(外)에 있거나 혹 시기(時氣)로 열옹(熱壅)한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황백(黃栢) 대황(大黃) 각 등분(等分)
가루 내고 초(醋)에 조(調)하여 부(傅)하느니라. 건(乾)하면 물로 윤(潤)하게 하느니라.
一三七. 廻陽玉龍膏
治陰疽發背 寒邪流注 風濕冷痺 諸脚氣冷痛無紅赤者 及跌撲所傷爲敷凉藥 或人元氣虛寒 腫不消散 或不潰斂 及癰腫堅硬 肉色不變 久而不潰 潰而不斂 或鼓椎風筋攣骨痛 一切陰寒冷證第一藥也.
草烏 肉桂 各五錢 薑黃(炒) 南星(煨) 白芷 赤芍藥(炒) 各一兩
上爲末 葱湯或熱酒調塗.
137. 회양옥룡고(廻陽玉龍膏)
음저(陰疽) 발배(發背)하고 한사(寒邪)의 유주(流注)하며 풍습(風濕)의 냉비(冷痺)나 모든 각기(脚氣)의 냉통(冷痛)으로 홍적(紅赤)이 없거나 및 질박(跌撲)에 상(傷)하여 양약(凉藥)을 부(敷)하거나 혹 사람의 원기(元氣)가 허한(虛寒)하여 종(腫)하고 소산(消散)하지 않거나 혹 궤렴(潰斂)하지 않거나 및 옹종(癰腫) 견경(堅硬)하고 육색(肉色)이 불변(不變)하며 구(久)하여도 불궤(不潰)하고 궤(潰)하여도 불렴(不斂)하거나 혹 고추풍(鼓椎風)으로 근련(筋攣) 골통(骨痛)한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일체(一切)의 음한(陰寒)의 냉증(冷證)에 제일(第一)의 약(藥)이니라.
초오(草烏) 육계(肉桂) 각 5전(錢) 강황(薑黃)(초(炒)) 남성(南星)(외(煨)) 백지(白芷) 적작약(赤芍藥)(초(炒)) 각 1량(兩)
가루 내고 총탕(葱湯)이나 열주(熱酒)에 조(調)하여 도(塗)하느니라.
一三八. 冲和膏
治一切瘡腫 不甚焮熱 積日不消.
紫荊皮 炒 五兩 獨活 去節 炒 三兩 赤芍藥 炒 二兩 白芷 菖蒲 各一兩
上爲末 葱頭煎湯調搽.
138. 충화고(冲和膏)
일체(一切)의 창종(瘡腫)으로 심(甚)하게 흔열(焮熱)하지 않고 적일(積日)하여도 불소(不消)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자형피(紫荊皮)(초(炒)) 5량(兩) 독활(獨活)(절(節)을 거(去)하고 초(炒)) 3량(兩) 적작약(赤芍藥)(초(炒)) 2량(兩) 백지(白芷) 창포(菖蒲) 각 1량(兩)
가루 내고 총두(葱頭)를 달인 탕(湯)에 조(調)하여 바르니라.
一三九. 麥飯石膏
治瘡疽初起 先以麥飯石膏塗之 俟瘡根漸收 卽敷神異膏斂之. 但麥飯石膏難於修合 用神異膏亦效.
白麥飯石(炭火煅 醋悴數次 硏極細) 二兩(據[本草]所載 凡上如飯團 粒粒粘結成塊者卽是 皆可用也) 鹿角(生取帶腦骨者 斷之 用炭火燒烟盡 硏極細) 四兩
上用米醋調和 入砂器煎 以竹片不住手攪熬成膏. 先用猪蹄湯洗患處 以鵝翎拂塗四圍 乾則以醋潤之 若腐爛者 用布帛攤貼之. 李氏曰: 麥飯石膏治發背癰疽神妙 惜世罕知. 有患癰不潰而危者 全用此膏 一夕頓潰. 凡疽得膿 其毒始解 或有不潰者 須用此膏 故錄之俾精擇修合 以取十全之功也. 嘗見世間醫者 每有妙方 秘而不傳 或更改以惑人 誠可惡也. 余思西華麥飯石膏守死不傳 其立心私刻 君子鄙之矣.
139. 맥반석고(麥飯石膏)
창저(瘡疽)의 초기(初起)를 치료(治)하느니라. 먼저 맥반석고(麥飯石膏)를 도(塗)하여 창근(瘡根)이 점차 수(收)하기를 기다리고 바로 신이고(神異膏)를 부(敷)하여 렴(斂)하느니라. 다만 맥반석고(麥飯石膏)는 수합(修合)하기 어려우니, 신이고(神異膏)를 사용하여도 효(效)하느니라.
백맥반석(白麥飯石)(탄화(炭火)에 단(煅)하여 초(醋)로 췌(悴)하기를 수차(數次)하고 극세(極細)하게 연(硏)) 2량(兩)(본초([本草])에 기재(:載)한 것에 근거(據)하면 석(石)이 반단(飯團)과 같아서 입자마다 점(粘)하게 결(結)하여 괴(塊)를 이룬 것이 곧 이것이니, 모두 사용할 수 있느니라.) 녹각(鹿角)(생(生)으로 취하니 뇌골(腦骨)에 대(帶)한 것을 단(斷)하고 탄화(炭火)로 소(燒)하여 연(烟)이 다하면 극세(極細)하게 연(硏)) 4량(兩)
미초(米醋)에 조화(調和)하여 사기(砂器)에 넣고 달이니, 죽편(竹片)으로 주(住)하지 않고 수(手)로 교(攪)하고 오(熬)하여 고(膏)를 만드느니라. 먼저 저제탕(猪蹄湯)으로 환처(患處)를 세(洗)하고 아령(鵝翎)으로 사위(四圍)를 불도(拂塗)하니 건(乾)하면 초(醋)로 윤(潤)하게 하느니라. 만약 부란(腐爛)하면 포백(布帛)로 탄(攤)하여 첩(貼)하느니라.
이씨(李氏: 이신 李迅)가 이르기를 "맥반석고(麥飯石膏)는 발배(發背) 옹저(癰疽)를 치료(治)하는데 신묘(神妙)하니 애석(惜)하게도 세(世)가 드물게 안다. 옹(癰)을 환(患)하여 불궤(不潰)하면서 위(危)하면 전(全)으로 이 고(膏)를 사용하니 일석(一夕)에 돈(頓)하게 궤(潰)한다. 저(疽)가 농(膿)을 득(得)하면 그 독(毒)이 해(解)하기 시(始)하니, 혹 불궤(不潰)하면 반드시 이 고(膏)를 사용하여야 한다. 따라서 정택(精擇)과 수합(修合)를 록(錄)하여 십전(十全)의 공(功)을 취(取)한다. 일찍이 보건대, 세간(世間)의 의자(醫者)가 매 묘방(妙方)이 있어도 비(秘)하여 전(傳)하지 않거나 혹 다시 개(改)하여 사람을 미혹(惑)하니 진실로 가히 악(惡)하다. 내가 생각하건대 서화(西華)의 맥반석고(麥飯石膏)를 수사(守死)하면서 부전(不傳)한다면 그 입심사각(立心私刻)을 군자(君子)가 비(鄙)하게 여길 것이다." 하니라.
百四十. 黑末子
治癤毒.
用羊角連
內骨燒存性 爲末. 酒調三錢 分上下服之 瘡可散. 立齋曰: 此方未嘗用 蓋秘方也. 嘗治面上或身卒得赤斑 或癢或瘭毒 此而不治 亦乃殺人. 以羖羊角燒存性 硏爲極細末 以鷄子淸調塗之 甚效. 本草亦云然.
140. 흑말자(黑末子)
절독(癤毒)을 치료(治)하느니라.
내골(內骨)이 연(連)한 양각(羊角)을 소(燒)하여 존성(存性)케 하고 가루 내느니라. 주(酒)에 3전(錢)을 조(調)하고 상하(上下)로 분(分)하여 복용하면 창(瘡)이 가히 산(散)하느니라.
입재(立齋)가 이르기를 "이 방(方)은 일찍이 사용하지 못한 비방(秘方)이다. 일찍이 면상(面上)이나 신(身)에 갑자기 적반(赤斑)을 득(得)한 것을 치료(治)하니, 양(癢)하거나 표독(瘭毒)에 이로 치료(治)하지 않으면 또한 살인(殺人)한다.
고양각(羖羊角)을 소(燒)하여 존성(存性)케 하고 연(硏)하여 극세(極細)하게 가루 내어 계자청(鷄子淸)에 조(調)하여 도(塗)하면 심(甚)히 효(效)한다. 본초([本草])에도 그렇다고 하였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