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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나루터
 
 
 
카페 게시글
▒ 산문향기 ▒ 수필 감자꽃 피는 날에 유정을 만나다.
정아 추천 0 조회 132 07.06.21 15:35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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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6.18 16:12

    첫댓글 정아님 글 읽으니 `실레마을`에 가보고 싶네요. 얼마전 혼자 경춘선 열차를 타고 춘천엘 다녀왔는데, `김유정역`이란 데가 있어서 참 재밌었어요.(처음 알았거든요) 정아님 말대로 감자꽃은 하얗고도 연보랏빛이더군요.(주말농장하면서 처음 봤어요) 스물아홉의 길지 않은 생을 살면서 김유정은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간 인물이로군요. 담박함이 느껴지는 소담스런 글, 역쉬! 문학하는 이들의 글은 다르군요! 김.유.정 역에 한번 다녀와야할까 봅니다.

  • 작성자 07.06.18 16:16

    새마을중앙회에서 하는 독서문화사 교육을 5월~7월 까지 받는 중이랍니다. 지난 목요일 문학기행 갔다온 소감문 독서 문화사 카페에 올리라고 해서 냉큼 쓴 글인데 냉큼 읽으셨군요. ㅎㅎ 오늘 책이 무지 많이 들어와 입력 작업 해야하는디 에어컨을 틀어도 덮네요. 이 만 바빠서리~~

  • 07.06.19 23:37

    서둘지 말고 천천히 입력하시길~

  • 07.06.18 17:37

    정아님~ 문학기행 잘 읽었습니다. 김유정의 여성 편력과 우울증.....슬픈가족사 이야기 가슴아프게 읽었던적 있습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힘들었을 그와 그의 작품을 새겨봅니다. 뜻깊은 여행을 다녀오신것 같군요. ^^

  • 07.06.18 17:56

    김유정은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고 유머러스한 필치로 농촌의 현실을 잘 그리고 있는 작가죠. 구인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기도 하고 순수문학의 주창자라고도 불리기도 했죠!..또 한 번 가고 싶어지네요...검붉게 물든 그의 열정이 정아씨의 가슴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 같으네요..^^

  • 07.06.18 18:12

    춘천 시내에서 유정문학관을 찾아 실레마을로 들어가던 지방도로였던가? ... 넓다랗게 길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감자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꼭 이맘때인것 같네요~ 좋은여행이 되셨으리라 믿고 올려주신 문학기행문 잘 읽고 갑니다.

  • 07.06.18 19:36

    정아님아, 다음 모임 때 안 나오시면 정아님 집에서 모임을 한다요~

  • 07.06.18 19:50

    정아님아, 다음 모임 때 안 나오시면 정아님 집에서 모임을 한다요~ 저두요.

  • 07.06.19 07:25

    이궁~ 신당동 곱창집이나 떡볶이집을 물색해봐야겠는데요..

  • 07.06.18 20:18

    글쓰니라 고생했쓰이~

  • 07.06.18 23:14

    감자꽃, 요즘엔 자주감자꽃을 보지 못하겠더라구요.모두가 하얀꽃이더군요. 흰꽃은 흰감자, 자주꽃 핀 건 캐보나마나 자주감자인데...

  • 07.06.20 18:42

    빨간 감자도 있어요..꽃의 색깔은 뭐였더라?..

  • 07.06.28 12:48

    저두 저기 갔었는데....덕분에 잠시 추억에.... 잘 읽었습니다. ^,.^

  • 07.06.28 15:04

    내가 좋아하는 실레마을에 다녀왔구나. 나도 몇 번 갔던 곳인데 갈 때마다 느끼는 바가 크더라. 아늑한 마을도 금병산 자락도 참 그리운 곳이구나. 산자락의 산국 농장 농장지기이신 티코 시인도 영혼이 참 맑은 분이시던데...... .

  • 작성자 07.07.07 13:34

    그곳에 산국농장이 있었군여. 언제 함 찾아가 봐야겠네요. 티코 시인과는 어떻게 인연이 닿으셨나 궁금.

  • 07.07.08 11:27

    봄마다 하는 유정 축제에 몇 번 갔었어. 처음 갔을 때 전상국 선생님과 금병산 등산을 하는데 시인도 같이 오르셨어. 산국 농장을 하신다는 소개만 듣고 도대체 어떤 곳일까 궁금했지. 내가 산국을 오죽 좋아해야지. 그래서 한갓질 때 다시 그곳을 찾았어.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산국 농장을 찾아간 거야. 그런데 농장 앞엔 휴대전화 번호가 있고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해 놓은 문이 닫혀있더라. 그래 전화를 했지. 한달음에 달려오시는 거야. 차도 내 주시고 '산국농장에 오실 땐 티코를 타고 오세요'란 시집도 주시고...... 애기사과 도사리도 주워오고 시인이 싸주신 사과도 가지고 왔어. 근데 그 후로 한 번도 못 갔어. 참 맑은 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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