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 알프스(Alps) 몽블랑(Mont-Blanc)-체르마트 트레킹 다녀오겠습니다!
— 광복 70주년의 기원 —
☆… 오늘은 광복(光復) 7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우리 민족(民族)이 삶의 빛을 되찾은 날, 악랄한 일제(日帝)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그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처절한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겪고 난 후, 우리의 조국(祖國)은 지금도 남북(南北)이 분단(分斷)된 상황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1945년 <8·15광복절>과 1948년 <8·15건국절>은 우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날로 더없이 경하해야 할 날이지만,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이 분단의 현실이 가슴 아프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민족의 진정한 광복은 남과 북이 통일되어 우리 한민족(韓民族)이 하나가 되는 날이겠지요. 일본은 과거의 죄를 반성하지 않고, 수많은 사람을 살상(殺傷)하게 한 북한은 지금도 무력도발을 그치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참담한 분노와 아픔을 느낍니다. 아, 그러나 이대로 체념하거나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통일(統一)될 그날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고뇌하고 또 아픈 땀을 흘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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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복(末伏)을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으로 조금 선선한 기운이 들기고 합니다. 입추가 지났으니 곧 처서(處暑)가 오겠지요. 이제 곧 가을이 다가옵니다 하늘은 이렇게 사시(四時)로 돌고, 자연은 이렇게 생명의 순환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천지자연의 순리이고 지상의 인간에게 베푸는 변함없는 은총입니다. 우리의 남북 상황도 폭염이 지나 가을의 결실을 맺듯이, 혹한을 지나고 생명의 봄을 맞듯이 그렇게 통일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2015-여름] 好山兒 백파의 알프스 트레킹 —
☆… 저는 이번 여름, <알프스 트레킹>을 다녀올까 합니다. 2013년 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2014년 가을 히말라야 랑탕-코사인쿤도를 다녀온 후, 이번이 세 번째 원정(遠程)입니다. 내일 8월 16일 출국하여 10일간의 일정입니다. 유럽의 지붕 알프스산맥은 동쪽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로부터 시작해 이태리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의 프랑스 남부 니스 해안에서 끝나는 산줄기입니다. 길이는 120km이나 면적은 한반도의 면적(22만 3348 km²)과 비슷한 20만 7000㎢로 58개의 4,000m급 거봉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피레네산맥과 연결되고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 우랄산맥에서 이어진 코카서스산맥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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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방콕을 경유, 8월 17일 스위스 취리히공항에 도착하여, 18일 프랑스 샤모니(Chamonix)에서 알프스(Alps)의 최고봉 몽블랑(Mont-Blanc, 4,807m) 지역을 트레킹하고, 20일에는 이태리의 꾸르마이어(Courmayeur) 지역을, 22일은 중부 알프스 지역인 스위스의 체르마트(Zermatt)를 중심으로 한 마터호른(4,478m) 지역을 트레킹할 예정입니다. 알프스의 3대 미봉은 백색의 여왕이라는 '몽블랑', 예리하고 웅장한 거봉 '마테호른', 젊은 처녀라라는 별명을 가진 '융플라우'를 말하는데 이번 저의 트레킹은 몽블랑, 마테호른의 두 거봉 지역을 트레킹하고 올 것입니다. 새하얀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의 명봉들의 파노라마를 마주하고 그리고 거대한 빙하, 푸른 초원과 야생화, 산중의 파란 호수 등 알프스의 다채로운 풍광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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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멀고 먼 여정 —.
겸허한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막바지 무더위에 부디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
2015년 8월 15일 광복절 아침, 백파(柏坡) 오상수 올림
첫댓글 역쉬~~ 멋지십니다. 알프스 다녀오셔서 멋진 솜씨로 소개해 주세요~~
무탈하게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