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69 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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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일시 | 2009년 10월 25일 07:00 | ● 기획총무 | 정지범 |
● 산행지 | 포암산 (佈巖山 * 961,7m) |
● 소재지 | 충북 제천시, 충주시, 경북 문경시 |
<사진: 월향삼봉에서 조망된 월악산 국립공원의 만수봉(좌)과 포암산(우)>
문경 포암산 (佈巖山 * 961,7m)
♣ 낙락장송 사이로 걷다보면 신선이 된다 ♣
하늘재 또는 계립령이라고 부르는 옛 고개도 변하여 잊혀진 고개가 되었으나 옛날에는 북방의 문화가
이 고개를 통하여 영남으로 전해지곤 하였다. 또 백두대간을 넘는 고개로서 포암산에서 하늘재를 두고
부봉으로 이어진다.
물론 이 산을 옛날에는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는데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옛
고개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큰 베를 펼쳐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희게 우뚝 솟은 모습이 껍질을 벗겨 놓은 삼대 즉 지릅같이 보여서인지 이 산을 마골산
이라고 한 옛 기록도 있고 계립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산 밑 고개인 하늘재는 신라 때부터 사용한 옛 고개이고 지그도 성벽이 남아 있어 옛 향기를 느끼게
한다. 하늘재에서 북쪽으로 포암산 베바위를 쳐다보며 능선을 밟아 오르면 헬기장을 지나 옛 성벽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성벽을 따라 오르다 보면 성벽 왼쪽으로 내려서는 산길이 잘 나 있다.
성벽을 뒤로하고 포암산을 오르면 바로 급경사다.
하늘재가 한눈에 보이는 노송 밑에 이르면 큰 바위가 보이는데 이 바위 위에 올라서 보면 하늘재와
주흘산과 마패봉이 한눈에 보인다.
포암산에서 뻗어나온 능선이 미륵리 방향으로 뻗은 능선에 올라 정상을 향해 오르면 급경사인 아벽이
있는데 올라서면 정상이 눈앞이다. 정상에서는 대미산, 문수봉, 월악산 모습이 한눈에 보이며 아담한
정상 표지석도 정감있다.
* 출발일시: 2009년 10월 25일 07:00 (10km * 6시간)
* 산행코스: 하늘재 ▶포암산 ▶만수봉 ▶만수교,
<※ B코스: 5시간 & C코스: 4시간>
* 준 비 물; 중식, 식수, 간식, 방풍방수의, 기타
포암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백두대간 상의 암봉이고,
만수봉은 월악산 영봉과 포암산 중간에 솟아 있는 능선상의 암봉이다.
능선에서 보면 하설,문수,대미,운달,주흘,신선봉등이있어 조망이 좋고,
문경과, 충주를 잇는 하늘재는 신라초기에 길을 낸 큰길이며,
서쪽의 송계계곡, 동쪽의 용하구곡의 시원하고 맑은 물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등산 후, 온천에 피로를 풀고 막걸리 한 잔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