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4ㄴ-30
[나자렛에 도착하신 예수님께서 회당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주말에 각시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 년전부터 각시가 굴구이를 먹고 싶다하여 계획된 일이었죠.
사실 굴구이야 집 근처에서도 먹을 수가 있지만
약 7 년 전에 다녀 온 곳이 있는데 꼭 그 곳의 굴을 먹고싶다는 거에요.
처음에는 '이 굴이나 저 굴이나 다 마찬가지지...' 하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수원역에서 장항선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충남 홍성군의 광천역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의 기차여행이어서인지 설레이고 재밌더군요.
광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의 굴단지에 내렸습니다.
시간은 저녁 7시정도?
와~~~!!! 약 100여개의 가게들이 모두 굴구이만 팔더군요!!!
우선 그 곳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모텔스런 호텔에 짐을 풀고 굴구이집으로 향했습니다.
4인분에 25,000원...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4인분이 기본인데...이건 뭐 양이...헐...장난 아니게 많았습니다.
맛도...흠...집 근처에서 먹던 맛과는 사뭇 틀렸습니다.
아무튼 주체할 수 없으리만치 먹었죠.
역시나...남더군요.
남은 굴을 주인아주머니께서 직접 따셔서는 생굴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부른 배에 끝내 굴칼국수 한 그릇까지 비우고 숙소로 돌아가 뻗어버렸습니다.
다음날 일어나 어제의 그 가게에 들러 생굴 2kg을 더 샀어요.
1kg에 15,000원. 싸죠?
다음달은 어디로 여행을 갈지 벌써부터 고민에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오늘의 말씀의 묵상 내용은 '고정관념 타파'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와 제 각시에게 친구 좀 붙여 주세요.
다음 여행때에는 여럿이 우루루 몰려서 가게요.
오늘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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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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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십시오
자유를 누리십시오
사랑하십시오
사랑받으십시오
사랑으로 그대를 부르시는 주님께서
그대를 완성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대의 몸이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영광을 드러나게 하십시오
그대의 모든 수고가 성공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몸과 영혼에 깃든 충만한 평화를 체험하십시오.
한없이 선하신 주님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윌리엄 A.메닝거 [용서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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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과정」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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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