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의 수치지도를 소스 데이터로 하여 벡터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작업이 필요하다.
1. 아파트의 동 번호와 같이 각 건물의 세부 이름을 지정한다.
2. 동일한 이름을 갖고 건물의 집합을 이루는 대지의 이름을 건물군 명으로 지정한다.
- 건물군 피쳐에 건물군 명을 지정한다.
- 건물군의 피쳐가 없는 경우, 건물 군을 이루는 건물들의 커버리지 중간에 건물군 명의 라벨을 생성한다.
- 같은 건물 군에 속해 있는 건물의 이름에 건물군 명이 포함되어 건물 세부명의 일부가 중복이 된다면 이를 삭제하고 건물 이름을 만든다.
이러한 작업은 건물이나 건물군, 국가관심 POI 등의 수치지도 데이터나 건물 DB 데이터를 GIS 툴을 사용하여 편집과 최적화 작업을 하여야 한다.
3. 건물 데이터의 단순화 작업
수치지도의 건물 데이터는 위성 사진 등의 이미지 데이터를 컴퓨터로 분석 계산하여 만들어 내기 때문에 최적화시키기 전의 원시 데이터는 노이즈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지리원의 수치지도 데이터도 위성사진과 비교해 보면 건물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실제 건물에는 없는 요철부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도를 만들기 전에 건물 데이터를 최적화 작업을 하면 건물 피쳐를 구성하는 불필요한 버텍스를 제거하여 단순화 시키므로 건물 데이터를 줄이거나 건물의 모양을 보기 좋게 만들 수 있다.
위의 그림처럼 건물 단순화 작업의 공차를 1m하여 작업을 하였을 때 비교하여 보면 원본 데이터에 비해 건물의 일부 요철 부위가 없어져 거친 형태가 단순하게 변한것을 볼 수가 있다.
위의 그림은 원본과 5m 공차로 작업 했을 때의 건물을 비교한 것이다.
단순화 작업의 공차를 크게 하면 건물의 모양은 크게 단순화되어 보기 좋게 되지만 각 건물의 갖고 있는 고유의 형태를 잃어버리게 되어 건축물의 외형적 특징이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작업 데이터에 따라서 적합한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다.
4. 건물군 피쳐 단순화 작업
세종시의 건물군을 형성하는 원시 데이터의 전체 버텍스 수는 약 15만 개 정도이다.
단순화 작업의 Horizontal Threshold 값을 0.3m로 하였을 때, 건물군의 버텍스는 약 13만 개로 작아진다.
따라서 세종시의 건물군의 데이터 용량만 약 18% 정도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OSM포맷으로 데이터 변환을 하면 17.8M에서 15.3M로 파일의 용량이 줄어든다.
단순화 작업의 전과 후의 차이는 피쳐를 확대하여도 구분이 어려우며, 실제의 거리로 20Cm 정도의 오차를 보여준다.
글로벌매퍼는 최근 버전(v23.1)까지 스크립트에서 단순화 작업 명령어를 실행하면 버그가 발생한다.
또한, 이전 일부 버전에서는 일부 피쳐가 제외되고 단순화 작업이 되기도 한다.
글로벌매퍼의 스크립트를 사용하여 일괄 작업을 하려고 한다면, 단순화 작업이나 디졸브 등과 같이 버그나 미 지원하는 작업을 ARCGIS의 작업 루틴을 글로벌매퍼에서 서브루틴으로 실행하여 작업이 가능하다.
파이선을 이용하여 서브루틴을 만들고 이를 글로벌매퍼에서 호출하여 실행한다.
5. 태그 맵핑
건물과 건물군을 앱의 화면에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두 데이터의 유형에 따라서 키이/값을 지정하여야 한다.
지정된 키이/값은 앱의 렌더테마를 통하여 건물과 건물군의 색상이나 문자, 형태 등을 설정하여 화면 상에 표현하게 된다.
아래의 그림은 OSM에서 건물의 유형에 따라 키/값을 분류하는 것을 나타낸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