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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전북연계팸후기 스크랩 전주여행_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에서 맞는 청량한 아침
무니.Muni 추천 0 조회 131 12.05.29 07:3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5월 어느날 슬로우시티 전주한옥마을에서 신선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동락원에서 하룻밤을 곤하게 자고 일어나  동틀무렵 오목대를 오르려 나섭니다.

 

        홍예는 예쁜보료가 그렇게 좋은지...보료위에 더 있겠다고 하고,

        하늬하고 둘이서 조용한 새벽 골목길을 나섰지요...

        이미 환해지고있는 때,

        모두들 아직 꿈나라에 있을 그 시각에 타박타박 걸으면서 나를 스치는 아침향기가

        또다시 행복의 순간으로 몰입하게 하여줍니다.

 

        그저.... 오목대에서의 일출을 기대하면서....

        전주의 랜드마크 한옥마을의 먹빛 기와지붕들이 아침햇살을 받아 깨어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싱그러운 감사함에 마음속으로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사실 힘들지만, 이 순간이 있어  ~

        또 함께 하여주는 친구가 있어 가능하다는 걸 분명히 알고있지요.

        

       

 

 

 

 

 

 

 

 

 

 

 

 

 

 

 

 

        2012년 10월 18일(목) ~ 10월 21일 (일)  여기 한옥마을에서

 

         2012 전주비빔밥축제 를 한다는군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음식 전주비빔밥축제.... 전주의 음식문화를 좀 더 알 수 있겠는데요?

 

         전주비빔밥 먹으러 ~~ 신나는 축제현장으로 한번 더 와야겠는데요? ㅎㅎㅎ

 

 

 

 

 

        전동성당 이 기와지붕 저 너머로 보입니다.

 

 

 

 

 

        카메라 뷰파이더로 한옥마을을 들여다보던 중에 나의 렌즈안으로 들어온 훈훈한 느낌입니다.

 

        교동 어느집 옥상에 아침일찍 채소에 물을 주러 올라오신 할머님 한 분....

 

        굽은 허리 피시지도 못하고....

 

        저 채소들은 할머니의 사랑으로 크고있는 듯 하죠?

 

 

 

 

 

예쁘게 아침햇살을 받은 한옥마을의 기와지붕들을 감상하고....

 

데크길을 따라 오목대 를 향합니다.

 

 

 

 

 

 

 

 

 

1월에 왔을때에 비해 초록이 무성한 지금이 훨씬 이쁘네요...

 

 

 

 

 

 

오목대 난간을 새로 리모델링하는지....아직 색이 입히지 않은 상태로 있는데...

 

낡아서일까요?  낡으면, 낡은대로....잘 유지하면 안되는지...

 

잘 모르겠네요....세월의 연륜이 묻어있는 모습이 난 더 좋던데....

 

 

 

 

 

 

 

 

 

 

 

        오목대를 받치고 있는 돌기둥 사이로 아침햇살을 잡았습니다.

 

 

 

 

 

        1974년 9월 24일 전라북도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오목대는 1380년(우왕 6)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오목대에서 육교 건너편으로 70m쯤 위쪽으로 가면 승암산 발치에 이목대가 자리잡고 있다.

 

 

 

 

 

 

 

 

 

 

 

 

 

 

 

 

 

       1900년(고종 37) 고종이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가 새겨진 비가 세워졌다.

 

 

 

 

 

 

 

 

 

 

 

 

 

 

       오목대 주변을 어슬러거리면서...아침햇살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약간은 뽀얀 아침.

 

       은행나무의 여린이파리들이 겹겹이 햇살받아냄이 너무 이뻐서...

 

       그 순간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아침햇살을 열심히 담아내고있는 하늬 ~~

 

 

 

 

 

 

       이제 막 펼진 노랑빛 머금은 초록의 은행잎이 아침바람에 하느작 거리고,

 

       그 모습을 나는 또 욕심을 내어봅니다.

 

       저 아이들이 가을이 되면, 노란 잎으로 변해있겠지요?

 

       지금도 참 이쁜데.... 가을이 오면 또 이쁘겠지요...

 

 

 

 

 

        빛방울도 만들어봅니다....

 

        나는 분명 행운아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은....언제나 열심히 가르쳐주는 친구들이 옆에 있어주어서 감사하답니다.

 

        하나하나 배워감에 따라 맘껏 표현할 수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하고.... 기쁘고, 즐겁습니다.

 

        감사해 ~~ 쌤들 ~~~

 

 

 

 

 

 

 

 

 

 

 

한낱 풀이었지만, 아침 햇살을 받은 모습은 그냥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구름이 흘러감에  따라 달라지는 햇빛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기은행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주변에 엄마나무 아빠나무가 있을테지요....

 

        모진풍파 잘 이겨내어 튼실하게 잘 크겠죠? ㅎㅎ

 

 

 

 

 

 

햇빛이 이쁘니....만물이 더 싱그럽고 모두가 이쁜 탓에

 

쪼그리고 앉아 이름모르는 풀들이랑

 

한참을 놀았습니다.

 

 

 

 

 

 

 

 

 

 

 

 

 

 

 

 

 

 

 

 

 

 

 

 

 

 

 

 

 

 

 

 

 

 

 

 

 

 

 

 

 

 

 

 

오목대 배롱나무

 

7~ 8월에 꽃이 피면 참 아름답다는데.... 그때 또 볼 수 있으려나?

 

 

 

 

 

 

        천천히 한옥마을에서 아침을 맞이함에 나에게는 참 특별했습니다.

 

        마음도 여유로와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 ~~

 

        다시 조반을 먹기위해 동락원으로 향하는 발길이 무척이나 가벼워진 듯 합니다.

 

        싱그런 5월에 오목대에서 맞은 아침을 잊을 수가 없을것 같군요...

 

 

 

 

 

 

전주한옥마을의 안녕과 무사를 지켜온 500년 된 당산나무 입니다.

 

매년 음력 1월 15일이면, 이곳에서 당산제가 열린답니다.

 

이 당산나무에게 나도 기원하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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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29 09:34

    첫댓글 아따 사진 정말 멋지네요....^^
    다음에 저곳에 가면 저도 저렇게 찍어야 겠어요....ㅎㅎ

  • 작성자 12.05.29 12:07

    빵긋 ~ 감사합니다....ㅎ

  • 12.05.30 21:02

    오~ 아침했살의 신비스러움이 잘 느껴지네요~
    오목대 누마루에 비친 햇살도 정겨워요^^*

  • 작성자 12.05.31 09:50

    생각지도 않았던 아침햇살이 선물이었습니다.
    잔상이 많이 남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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