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신성영 인천시의원이 24일 제238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 질의 마지막 부문에서 "초일류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갖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차기)대통령이 되어서라도 뉴욕 싱가폴 홍콩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를 인천에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발언이 포함된 유튜브(https://youtu.be/OkYZ7TXPQY8) 영상도 공개됐다.
유 시장은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신성영 의원의 유정복 대통령론은 제물포르네상스 도로 및 철도망 구축,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타운, 영종국제도시 유보지와 미개발지에 관한 이슈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일부 내용은 시정부와의 방향이 다를 수도 있다"면서도 "제물포르네상스 예정지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제4연륙교가 필요하고, 뉴홍콩시티 조성을 위해 미개발지 100만평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천특별자치시를 만들어 각종 규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2023년 하반기 1단계 시설이 개장될 6조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을 지원하기위한 인천시 부서신설도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