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하기에도 좋은 계절인데,
직장에서의 행사와 결혼식등 회원님들의
년 중 가을 행사가 많다보니,
전번주와 이번주에도 원래의 토요산행이 아닌
일요산행으로 오늘은 도봉산 산행을 했다,
망월사 전철역 앞에 있는 "엄홍길 전시관" 에
도착한(6명) 소나무, 빽땐서, 은하수, 공구박사, 낙랑태수, 태수의 선배님 1명은
좋은 가을날씨와 어울리는 멋진 등산복 차림과 밝은 모습으로 10시 20분에
미가사와 대원사 방향으로의 산행길에 오른다,
"엄홍길 옛 집터"와 "두꺼비바위"까지의 산행은 힘든코스는 없었고,
땀흘리며 오른 "덕재샘"에서의 시원한 물 한모금에 다시 힘을 얻어
북한산에서는 전망이 재일 좋다는 망월사의 절경은
자연이 주는 신비스러움으로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여러번 와본 절경인데도
올때마다 환상적이다, 사진도 여러번찍고, 도봉산을 많이 아는
낙랑태수님의 자상하고 멋있는 설명 또한 즐거움을 더 해준다,
편안하고 전망이 좋은 "포대능선"으로의 산행 또한
곳 곳에 붉은색의 단풍도 보면서 멀리 불암산과 수락산도 보이고
아름다운 사패산의 능선을 지나 회룡계곡으로의 하산길에서의
점심식사 또한 좋은 아지트를 찾아,
은하수님이 가지고온 "돼지고기 김치찌게"는 버너 위에서 뽀 글~뽀 글~~
맛있게 익어가고 냄새 또한 기가 막히다,
소나무님의 고소한 머리고기와 주당인 빽땐서와 낙랑태수님이
힘들게 짊어지고온 떡과 쏘주와 막걸리는
위 하 여~와 함께 자네도 한잔 나도한잔 속에 취해 버리고
목소리들은 커지고 하산길의 흥겨운 노래소리 또한 즐거움을 더 했다,
하산길은 깊은 회룡계곡의 커다란 바위와 작은바위들의
어울림은 아름다움을 더하고 ,내려올수록 고인물이 제법 많아
그 속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물고기들도~ 한가롭게 보면서
은하수님의 많은 사진촬영 덕분에 넉 넉하게 쉬면서
마음에 여유와 많이 즐기는 편안한 산행을 할수가 있었다,
오늘 함께한 산우님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안전산행을
하심에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2008년 10월 12일 공 구 박 사 최 정 학
첫댓글 공구박사님 산행기 고맙게 잘보았습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공구박사님 감사합니다
공구박사님과 낙랑태수님의 구수하면서도 쩌렁쩌렁한 노래소리가 그립습니다.
공구박사님의 산행후기가 어쩌면 이리도 기가 막힌가 했는데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죠 굽이굽이 기록하고 사진도 곁들여찍어가며 산행을 이어가시니 그 후일담이 어찌 예사로울수가 있을까 이리저리 의외로 철저하신 박사님의 모습을 보고 고개가 절로 감탄을 하게되더이다 감샤 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