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Sydney Kang
동틀 아침이 되기 이전에 늘 침상 아래턱을 두발로 긁어대 단잠을 깨우는 자(견) Whisky 가 있어 새벽이 되어야 잠에든 난 대낮엔 엄청 피곤하다.
당연히 늦잠을 자니 단잠은 고사하고 남들도 잘 꾸는 돼지꿈 같은 행운, 행복스런 꿈은 시간이 없어 못꾼다지만 두번 다시는 꾸어서도 안되는 악몽은 짧막스럽게 이따끔씩~~
자력으로 만들어 꿀수 있는게 꿈이라면 대박, 운수대통, 뭐 이런것만 골라서 꾸겠지만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1년동안은 맘에 쏙드는 단꿈은 꾸어본 기억이 없다.
세계가 황당한 질병 파도에 휩쓸려 질퍽거리고 그끝이 언제일지 아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십여일이 넘도록 확진자 0를 갱신하고 있다지만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마스크 확보가 불가능했던 초기엔 아예 정부 차원에서도 착용 언급을 못했었었다.
코비디19는 과연 잠재울수 있을까? 어찌될까?
그래서 이미 70세 칠순 청춘 여행비로 몇백씩 저축해 놓고 오늘 낼을 손꼽는 노친들의 속은 깜정이다.
청년시절 성우전자(주) Swico에서 직장생활을 함께하던 사우 한분으로 부터 뮤직을 받았다.
해병출신으로 월남전에서 전상을 입고도 늘 자신감왕창에 조용하고 쐬주를 즐겨 마시던 스타일의 상남자!
그런 그에게도 맘속에 흐르는 무상한 세월과 시간속에 겹겹이 쌓이는 인생 여정의 뒷날을 무척이나 궁금해하는 눈치다.
그래서일까 꿈으로 대변이라도 하고 싶으셨는지 내게 뮤직 한곡을 보내왔다.
음악이 좋은 사람은 감성적이다.
가사에 흥을 돋우기 보담 흐르는 선율이나 리듬에 더 감성적인게 솔직한 심정이다.
외국 팝송들엔 가사 풀이에 드높은 한계령이 있어더더욱 그렇다.
올해엔 유달리 함박눈이 엄청나게 펄펄 내린다는 고향소식을 기쁨이님으로부터 날라왔다.
시드니의 하버브리지 반 원탑 철골위에 밤사이 내린 눈이 잔뜩 쌓였다.
건너편 오페라 하우스 조개껍질 지붕위에도~
대여섯개의 여객선 정박장의 뱃 상판에도~
온통 하얀세상이다.
다음날, 호주 건국 기념일인 1월 26일 저녁 시드니하버에 환상의 불꽃 대신 백야의 눈꽃놀이가 펼쳐졌다.
하버브리지 , 오페라하우스 지붕위에 수많은 배들의 갑판에 쌓여있던 함박 눈들이 한순간, 동시에 파란 시드니 하버에 쏱아져 내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틑날 시드니 모닝 헤랄드와 세계 유력 소식지에 어쩐일인지 "시드니에 호주 건국이래 함박눈이 엄청 쏟아지다!" 라는 뉴스는 절대로 볼수 없었~~~~
전쟁통에 희생된 사자들의 수를 훨씬 앞지르는 세계의 코로나 희생자들이 모두 "천국에 있는 꿈을 꾸다" 내가 태어난 곳으로 돌려 보내 달란다.
핍박해지고 겉과속이 몽땅 메마른 일반적이고 정상적 1월의 일기예보 표상에서 훨씬 벗어난 날씨는 비비비 흐림 비 간혹햇빛 흐림 비비비 약간비~
이렇게 시드니 1월의 날씨는 40도 무더위에 건조한 평소와 달리 변화무쌍했다.
전날밤 꾼 꿈이 어떤 꿈이냐에 따라 하루의 상태가 갈림길이다.
사악한꿈, 돈이 안되는 개꿈, 나쁜 꿈들은 "꿈은 반대야!" 라며~
우리들에게 지금 필요한 꿈은 어떤것일까?
돼지꿈, 대변꿈 이런건 불필요다.
속히 코로나가 깊은 잠에빠져 두번다시 환생하지 못하는 꿈을~
https://youtu.be/ZDB_GTxkqy0
첫댓글 그동안 아무 별일 없이 잘지내고 집안 무고하시고
코로나 퇴치하며 잘지내겟지 지금 여기도 음녁 으로 슷달 몆칠 남지않은 구정인대
반 바지 잎고 자전거 라이딩하고 더워요 사월달 모판에 얼룸이얼고 하여건많 이제
기우 변화가 오는가싮내요 열심희 운동하시고 건강하고 잘지내세요 그래도 명절은
지내야하니까 요줌 집집마다 바뿌내요 코로나코로나 해도 할일은 다하내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이 험란한 시기를 잘 이겨내야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