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추억을 회상하며

쩝.. 등업 되고 올리는 첫글인데 ㅋㅋ 너무 글을 못 쓰는데..     ------------------------------------------------------------------------------------------------------------------- 8월 3일부터 5일까지 청소년 CEO 육성 캠프에 다녀오게 되었다. 7월 30일에 먼저 미팅을 가졌었기 했지만, 1번 밖에 보지 않았던 아이들과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많이 부담이 되었다. 성격이 원래 내성적인 편이여서, 두렵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다. 솔직히 아침 일찍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느꼈던 것은 부담감이었다. CEO라는 직업은 내가 제대로 알지도 못했었지만, 고위직업이었기 때문에 ‘과연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만 들었었다. 그래도 서울에 처음 가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순간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먹었었다. 서울의 남산에 도착하고 광주에서는 많이 보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보고 매우 당혹스러웠다. ‘이 지역이 과연 우리 나라 일부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솔직히 남산에서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기억은 잘 안 난다. (ㅋㅋㅋㅋ;) 여하튼 남산에서 일정을 마치고 유스 호텔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학교 밥만 먹다가 이런 좋은 음식을 먹으니 눈물이 돌 것 같았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밥을 먹고 나서 기다리고 있던 일정은 친해지기 위한 게임과 CEO 특강이였다. 게임을 할 때 솔직히 서먹서먹하기는 했지만 열심히 즐겼다. 그리고 CEO 특강 첫 시간에는 이 피곤함을 견디지 못하고 졸.았.다. 그리고 2번째 특강 때에는 정말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 김태원(차장님)이 하는 강의를 듣고 내 자신이 항상 한계를 두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것은 앞으로 차차 수정해 나가야 겠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2째날 아침부터 운동을 했는데 이것은 익숙한 일이여서 별로 힘들지는 알았다. 아침밥을 먹고 나서 휴맥스에 가게 되었다. 휴맥스같은 큰 건물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휴맥스를 보면서 솔직히 이곳에 다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고 기가 죽기도 했었다. 이런 것을 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우물 안에서 살고 있었는지 느꼈다. 그리고 거기서 강의와 내부 시설들을 보면서 ‘만약 내가 CEO가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처음으로 다지게 된 것 같았다. OT때는 여러 가지 서울의 거리를 보면서 활발한 사람들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았고 외국인에게 식혜도 팔아보면서 난생 처음 외국인과 대화도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내 영어 실력의 한계를 느꼈다 (ㅠㅠ) 마지막 3째 날... 아침 일찍부터 CEO 특강을 갖게 되었다. ‘레인디’라는 회사의 명칭이 있었기 때문에 휴맥스와 같은 거창한 건물을 생각했는데, 예상밖에 토론하는 곳에 가서 듣게 되었다. 김현진 CEO님의 경험을 같은 처지와 다른 처지에서 생각을 하면서 들어보려 노력을 했는데, 만약 내가 그러한 상황에 쳐했다면 삶을 비관했을 것 같았는데 그러한 역경을 노력으로 극복해 나간 모습에 감동을 했고, CEO의 딱딱한 이미지를 깰 수 있었다. 이번 캠프를 다녀오면서 솔직히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지는 몰랐었다. 왜냐하면 솔직히 이 곳에 맨 처음 신청한 이유가 기숙사를 빠져 나오기 위한 수단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나의 생각은 바로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내가 이 캠프에 오게 된 것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만약 이 곳에 오지 않았다면, 내 자신이 이 상태 그대로에 안주하면서 변화를 주지 못했을 것 같다. -------------------------------------------------------------------------------------------------------------------     안돼~~ 곧 고 3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