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시 산속으로 출발합니다.
겨울이어서 높고 깊은 산은 갈수없고
약간 낮은 산으로 갈 생각입니다.
우리님들 기억하실겁니다.
작년 일월달 제가 남편과 대화를 한번 했었던걸
이곳에 언급했었을겁니다.
잠간이었었지만 제가 거의 깨어나려 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일이 있기전 제가 거의 두달 이상을 산과들에 나있는 나물잎들을
뜯어 쎌러드로 먹어가며 고기는 입에대지 않고 지냈었습니다.
무슨 야채인지도 모르고 그냥 뜯어서 나물로 먹었는데 쓴 맛이
나는 잎도 있었습니다.
그때 새로 추수한 사과를 두어박스 구입하여 사과도 같이
먹었었습니다.
산골에서 흐르는 물을 떠서 마시고 흙에서난 야채잎을 뜯어
쎌러드로 먹으며 지냈던 그당시 그로인해 도움이 되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이번 산에 가면 다시 그때처럼 산에 나있는 야채들 잎을
따서 먹고 무엇이든 땅에 나있는 야채들을 먹을 생각입니다.
깨어나기 위해서라기보다 건강을 위해서 입니다.
이번 큰오빠로부터 어두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큰올께 언니께서 위암을 앓고 계셨는데 저한테는 알리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위암이 전이되어 온몸에 퍼져 복막암, 간암을 동시에
치료하고 계시는 중이란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건강을 위해 앞으로는 자연식만 해야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번 집에와서 마켓에 가보니 구입할만한 마땅한 야채나 음식들이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닿게 되었습니다.
제가 먹었던 소고기 스테이크 마져도 맛이 다르다는걸
알았습니다.
산속에 있을때 작은 마을에 내려와 직접 소목장에서 판매하는 고기를
먹었을때와는 많이 다르다는걸 경험했습니다.
평소 도시생활하며 먹었을때는 알아채지 못했던 부분들입니다.
산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다 도시 집으로 돌아오니
저의 몸이 많이 달라진걸 직접 체험했습니다.
11월달에 집에오자마자 아들집에서 계속 일했고
다시 산으로 들어갔다가 또다시 돌아와 아들집에서 일하면서
바쁘게 지냈는데 근래에는 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걸
더욱더 심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기가 없는 산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떠날 준비중에 있습니다.
산속에 있을때는 언제나 몸이 가벼웠고 잠도 잘잤었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나서 처음엔 느끼지 못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점점 몸의 상태가 나빠지는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준비 끝나는대로 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가려고 하는곳은 전화가 터지는 곳이니
정보 올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겁니다.
동부이니 가는데 이틀정도 걸릴거같습니다.
작년 이맘때 있었던곳이 동부였는데 그런대로 날씨가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우리님들께 만약 남편있는곳을 지나게 되면
남편만난 재미난 이야기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ㅎ
산을 지나가지 않도록 고속도로를 선택하려 하니 남쪽이 되서
어쩜 남편을 만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ㅎㅎㅎㅎ
어쨌거나 영성을 가지신 우리님들께서는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분명히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우리집 베이가스에 돌아온후 자연의 물을 마실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모두 병에든 물을 마셔야 했고 마켓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야만 했고 자연에서 나온음식은 전혀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이 편치않음을 느낄수있는거라 믿습니다.
우리님들 이해하실겁니다.
산속에 도착하면 저의 몸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몸이 최악의 상태인것처럼 느껴집니다.
잠을 자고일어나도 개운치않고
몸이 가볍게 느껴지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정신도 맑지않고 흐린 느낌이고요.
빨리 도시를 뜨는것만이 해답인거 같습니다.........ㅎㅎㅎㅎ
부디 자연으로 회귀하셔서 예전의 건강한몸 찾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공감느끼며 삶을 바꾸기위한 노력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들면서부터 산 중턱에 한옥 한칸 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게사라되면 생각해봐야죠.
가셔서 건강회복하시고 원하시는 영성 꼭 찾으시길요.
청소 마무리돼야 깨어나실거라 했으니 마음 편하게 다녀오세요.
산의 풍경사진도 한번씩 올려주시구요.
건강하게
조심조심 잘다녀오세요.
저도 산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 뿐인데... 아직도 도시에서 이러구 있네요~ 아무쪼록 산 속에서 고요하고 맑고 평화로운 날들 보내시길요~ ^^
많이 건강하셔야 합니더 ! ! !
화이팅 하십시요. ^^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좋아보입니다^^
잘 다녀오시고 많은 좋은소식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건강하게 지내시길요^^
저도 도심을 떠나 섬 생활을 한지 3개월이 되었어요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습니다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한번 좋은 음식을 먹어보면 두번 다시는 저질 제품을 찾지 않죠.
어린시절 새로운 과자만 나오면 늘 사먹으며 삶의 외로움과 고통을 과자를 맛보는 재미로 살았던 제가 정말 맛있는 과일과 채소들을 먹어본 이후 과자를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유통되는 과일과 채소들을 전부 믿을수는 없겠지만 세상에는 그것도 없어 라면과 과자만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돈의 시스템이 얼마나 불합리하게 돌아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죠.
오죽하면 가난할수록 병들어 아프고 빨리 죽을 확률이 높다고 할까요.
제 나름대로 영양제 솔루션을 짜서 먹고 가족들도 먹이고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천연 식물의 약효는 따라오지 못합니다.
오래 전, 물이 깨끗하고 흙이 오염되지 않았을 시절 그것으로 식물을 길러 먹고 살았을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강건했을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부디 키미님도 몸 건강하시고 떠나계신 동안에도 몸과 정신의 성숙을 이뤄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키미님 건강하셔야해요^^♡
유기농이나 무농약 과일
야채 견과류 위주로
하니 확실히 몸이 가볍고 편해지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시에 번잡한 소음과 에너지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게 사실인 것 같아요...
시골에서 산에서 나는 모든 야채 종류 특히 봄에 나오는 것은 모두 보약입니다..
독이 조금 있는 것도 데쳐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봄 나물의 제왕 두릅...
미국에도 두릅은 있겠죠... 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이 두릅입니다...
사람 손을 거치지 않는 산에서 직접 본인이 따서 먹는 두릅 먹으면 한 해가 건강하게 살 맛 납니다...
"이번 집에 와서 마켓에 가보니 구입할만한 마땅한 야채나 음식들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먹었던 소고기 스테이크 마저도 맛이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산속에 있을 때 작은 마을에 내려와 직접 소목장에서 판매하는 고기를 먹었을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평소 도시생활하며 먹었을 때는 알아채지 못했던 부분들입니다. 산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다 도시 집으로 돌아오니 저의 몸이 많이 달라진 걸 직접 체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