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삼보하옵고...()
오늘은 새삼 친구를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친구로 인한 우정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어려서부터 깨벗고 한몸이 되어 뒹굴던 친구들과
공부보다는 키재기하며 놀던 초등시절때 친구들,
멋을 알고 사춘기를 함께 했던 중학시절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하며 친구들의 신의를 존중했던
고학시절 친구들과 미래의 전공학자이자 사회의 초년생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성숙함의 대학시절들...
사회의 질서와 체계가 나에게는 버거웠던 시절에 만난
선후배의 줄당기기의 우정들...
그리고 세월이 지난 지금
때로는 잊혀지고...때로는 잊혀져 가고 있는 친구들과,
현재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우정어린 친구들...
그리고 또다시 친구들의 우정을 확인하는 이순간,
그동안의 추억들이 영사기의 필름이 되어 돌아가는 이때에
조금의 아쉬움과 떨림이 전해져옴을 느낍니다.
옛부터 친한 벗을 "친구"라 하면
오래된 벗또한 친구일진데 현실적으로 그러한 친구를
옆에 두고 있지 못한 나의 부족함이 아쉽습니다.
진정 내가 힘들때 진실로 위로해 주던 친구들과
깊은 밤을 잊은체 함께 지새웠던 친구들...
그 어떤 배경보다도...그 어느 입장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떳떳하고 굳세게 우정을 앞세우던 친구들...
그들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금 새로운 친구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든 친구들을 위해서 발원합니다.
그리운 친구들이여...
그대들의 변함없는 우정을 오래도록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대들의 가정이 화목하고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 발전하시기를
두손 모아 합장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드립니다.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지장왕보살마하살!
제1염주인 법륜,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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